최성민 이지현양 결혼축서

[妙門]

 

                       一切唯心造

최실근.한태순의 차남 성민군

이규석.박경자의 장녀 진현양

2013년 10월20일 결혼을 축하합니다!

          一切唯心造

‘一切唯心造’는 화엄경(華嚴經)》의 중심 사상으로, 일체의 제법(諸法)은

그것을 인식하는 마음의 나타남이고, 존재의 본체는 오직 마음이 지어내는 것일

뿐이라는 뜻이다. 곧 일체의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에 있다는 것을 일컫는다.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80화엄경》 보살설게품(菩薩設偈品)에

다음과 같은 4구의 게송이 나온다.

"만일 어떤 사람이 삼세 일체의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若人欲了知三世一切佛),

마땅히 법계의 본성을 관하라(應觀法界性).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

(一切唯心造)."

이 일체유심조의 경계는 모든 것이 마음으로 통찰해 보이는 경계로,

마음을 통해 생명이 충만함을 깨닫는 경계이다. 곧 유심은 절대 진리인

참 마음[眞如]과 중생의 마음[妄心]을 포괄하는 것으로, 일심(一心)과 같은 뜻이다.

일체유심조의 참 뜻

만물은 끊임없이 파동하는 에너지라는 말은
이미 오랜 전에 과학으로 명백히 규명되었음이다.
끊임없이 파동한다 함은,
모든 물질의 최소 구성입자들이 원자들이고,
각각의 원자들은 그 중심부에 양전기를 띠는 양자와
둘레에 음전기를 띠는 전자라는 기운입자들이 있어.
음양이 같은 것 끼리는 반발하고,

다른 것들끼리는 서로 당김으로써 생기는 현상인 것이다.
모든 파동은 그 파동주기 즉, 주파수를 가지는데,
인체의 5감으로 인식되는 주파수들은 물질로 나타나 보이지만,
인체의 5감으로 인식되지 않는 더 높은 주파수들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짐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즉, 어떤 물질이든 그 근본은 다같이 파동하는 에너지로써,
수없이 다양한 종류의 진동 주파수들로 파동하는 것이다.
마치, 비유컨데, 큰 종이 있어 쇠망치로 힘껏 두덜기면,
큰 소리를 내며 종이 우는데,
이 때의 종소리는 종이 진동함으로써 발생하는
주변 공기의 떨림 즉, 파동 때문으로,
이 때의 파동 즉, 공기의 진동 주파수는 하나가 아닌
수없이 많은 진동 주파수들이지만,
우리가 귀로 들을 수 있는 주파수들만 소리로 들리고,
그 밖의 더 높은 진동음들은 귀로 들리지 않는 것 처럼,
모든 물질은 수없이 많은 종류의 진동 주파수들로 파동하는 에너지이지만,
인체 5감으로는 그 일부만을 인식하고 나머지 더 많은 진동 주파수들은
인체 5감으로 인식하지 못할 뿐, 그 물질의 본래로 늘 함게 존재하는 것이다.

이렇게 인간의 몸을 비롯한 모든 물질의 근본이 되면서도,
인체 5감으로는 인식되지않는 우주 근원적 파동 에너지를
우리는 마음, 영혼, 정신, 의식, 앎(識) 등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만물의 가장 근원적인 바탕 에너지의 모습을 空이라 한다면,
그 속성은 모든 것을 다 아는 앎 즉 識인 것이다.
空 즉, 識에서 다양한 마음들이 생겨나 만물로 나타나는데,
각각의 물질들은 각기 고유한 생김새와 성질들을 가짐으로써,
이를 마음, 정신, 영혼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무수히 많은 종류의 물질들 모두의 근원은 오직 空 즉, 識이며,
일체는 空이 발하는 기운에 의해 나타나는 한시적 현상에 불과한 것이다.
즉, 순수 空상태에서 양기운이 발하면서 무언가로 나타났다가,
뒤이어 생겨난 음기운에 이끌려 그 발함이 극에 이르러 멈추었다가,
다시 음양이 하나로 응축하면서 다시 空상태로 되돌아가는
순환주기를 음양5행이라하며,
그 결과 현상을 성주괴공이라 하는 것이다.

각각의 물질에 따라 그 주기 시간이 크게 달리 느껴지는 것은
인체의 5감이 가지는 인식능력의 한계 때문이며,
만물의 근원상태 즉, 空상태에서는 시간도 공간도 없이
그저 무한 그대로 영원할 뿐이어서,
인체 5감이 인식하는 아주 작은 공간속에는
무한 우주 전체가 다 들어있는 가 하면,
아주 먼 과거나 미래 또한 현재와 함께 있어,
대소왕래 없이, 모든 현상은 우주 전체에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이와같이 만물의 근원인 空은 空이면서도
모든 것을 다 포함하며,
모든 것을 다 주관하며,
모든 것을 다 아는 앎 그 자체로써,
이름하기를 마음 또는 한얼(하늘)이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불교에서 말하는 일체유심조 즉,
만물 일체는 모두 마음으로 되었다함은 진리이며,
기독교 성경에도 똑 같은 말이 기록되어있는데,
요한복음 첫머리에 나오는 태초의 한 말씀(a Word)이
곧 한얼 즉, 한마음인 것이다.
'이 것이 곧 하나님(God)이며,
모든 것은 이 것으로 되었으며,

그 어떤 것도 이것으로 되지 않음이 없다"라고 한
이 구절이야 말로 불교경전의
"일체유심조"란 말과 완전히 일치할 뿐 아니라,
현대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만물은 파동하는 에너지"라는 말과도
완전히 일치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과학자들이 이미 밝힌바 있는 이 말 즉,
만물은 파동하는 에너지라는 이 말을 정확히 이해함은
우주만법을 깨달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됨은
두 말할 필요 없이 가장 긴요한 것이다.

                                                                     <자운선가에서...>

♬배경음악: Melody of love♬

[古方]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심당]

네 선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妙門]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