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의 모친 숙빈최씨는 왜 이곳 소령원에...
팔일봉의 지명 유래도 들어 보고
산속의 대형 옥빛거울 마장저수지의 비경 거닐고
이번 토요도보는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마장저수지를 갑니다.
이에 앞서 숙종의 빈이자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가 잠든
소령원을 지나 바로 옆 수령 수백년의 전나무숲을 걷습니다.
이어 소령원 뒷산을 올라 송추cc까지 이어지는 산길 언덕 벙커에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능선으로 이어지는 팔일봉 숲길을 경유해 마장저수지에 도착합니다.
아마도 우리가 가는 날에는 단풍이 반기리라 봅니다.
소령원-팔일봉-마장저수지
일시 | 10월12일(토) 10시 정각 (30~4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333번 시외버스 이용하니 시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
모이는 장소 | 3호선 구파발역 2번출구밖 버스정류장 |
가는 곳 | 마장저수지 |
걷는구간:-소령원-전나무숲-송추cc고개-팔일봉-마장저수지 |
걷는거리6.5km/ 4시간(휴식 포함)난이도 하---●중---상 |
진행자 | 이같또 로따 010-3711-2585 |
준비물 | 카페찬조금 1,000원 점심 각자 준비(부담갖지 마시고...김밥.빵.떡 등도 좋아요) 긴팔.긴바지 꼭 입고 오세요 생수, 간식 걷기와 계절에 맞는 복장 양산 선글라스 날씨에 따라 우의나 우산 준비 |
참가회원 준수사항 | ▶ 만나는 시간 을 잘 지켜주세요. ▶ 명찰은 우리길 인식표입니다. 꼭 부착 해주세요. ▶ 도보시 진행진 보다 앞서지 마시고 후미 보다 처지지 마십시요. ▶ 도보시 음주는 절대 안됩니다. ▶ 회원간 호칭은 닉네임으로 불러주시고 남녀불문 나이불문 경어와 존칭을 쓰십시요. ▶ 신청 후 취소시 삭제, 수정, 덧글,은 하지 마시고 새로 댓글로 표시바랍니다. 불참시 진행자 또는 총무에게 전화나 문자로 알려주십시오. ▶ 카페 찬조금은 도보 당일 내시면 됩니다. ▶ 도보및 여행에 관한 단체보험을 가입하지 않습니다. 필요시 개별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참가 신청은 위 사항을 충분히 인정하고 동의한 것 으로 간주합니다. ▶ 회원은 법적 책임 당사자로서 개인 안정에 대한 책임은 각자에게 있습니다. ▶ 진행자 모두는 카페의 순수한 봉사자입니다. 항상 예의를 갖추시고 안내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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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령원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재위 1724~1776)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는 소령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숙
빈 최씨는 1670년(현종 11) 11월 최효원의 딸로 태어나, 7세에 궁에 들어가 숙원·숙의·귀인을 거쳐
숙빈에 봉해지고, 1694년(숙종 20)에 영조를 낳았습니다. 1718년(숙종 44) 3월 49세로 죽어 서울 궁정동
칠궁 안에 사당을 짓고 그 묘호를 육상묘, 묘호를 소령묘라 하고, 묘비는 1744년(영조 20) 영조가
친히 썼습니다. 그 후 1753년(영조 29) 6월 영조는 친어머니 숙빈최씨에 대해 화경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육상묘를 육상궁으로, 소령묘를 소령원으로 승격시켰습니다.
소령원은 사적 제35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에 있다. 조선시대에 왕의 생모인
후궁의 묘가 원이라는 형식으로 조성된 것은 소령원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일곱살에 입궁하여 허드렛일 무수리가 숙종임금 후궁되어 왕자낳아 키웠더라
애지중지 당신아들 즉위전에 눈감았네 인현왕후 희빈장씨 궁궐암투 이겼건만
아들임금 선정치국 못보고서 뭍혔노라 영조임금 시묘막서 삼년동안 지켰어라
효심지극 모셨건만 능이아닌 원이로세 삼백이년 흐른세월 소령원은 적막이네...(2010.9.12. 이같또 로따 )
팔일봉은...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산을 통해 해를 맞는다 하여 팔일봉(八日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 옵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조선 21대 왕인 영조(英祖)와 생모 최씨에 관련된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전해 옵니다.
영조의 생모 최씨는 무수리였는데, 최씨가 죽자 아들 영조는 살아서 천대를 받던 어머니를 좋은 곳에 묻어 주고 싶어서
명당을 찾아 다녔답니다.
여러 곳을 찾던 중, 양주에 와서 명당을 발견하였으나 그곳에는 조선 초에 영의정을 지낸
윤자운(尹子雲)[1416~1475]의 묘가 있었습니다. 이에 탄식하다가 근처 산에 올라 8일 동안 하늘에 제사를 올리며
좋은 묏자리를 내어 달라고 기원하였는데 이로부터 팔일봉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하구요.
한편 산등성이가 마치 거룻배처럼 생겼다 해서 거루봉[거룻봉]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산길은 험하지 않은 오솔길이며 산아래 남측에는 감사원연수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장저수지는...
면적이 198,000㎡(60,000평)의 중형급 저수지로서 최고 수심이 25m, 최상류권 얕은 곳도 2m나 됩니다.
주변 계곡의 경치가 좋고 댐 낚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지만,
2006년공원화 조성이후 낚시는 금지되었고 저수지 주위 둘레길을 만들어 산책을 즐기려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경관이 아름답습니다.
구파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첫댓글 참가1번/난초/명찰유/기대하며갑니다~^^
참가1번 난초님. 와~첫번째로 달려오셨네요.환영합니다.
참가2/석류/명찰.유/가을의 경치를 만끽 하며 산책길에 나섭니다.
참가2번 석류님. 가을의 산길 물길을 함께 발맞추어 걷자구요.
참가3/돌고래/명찰유/감사한 마음으로 산책 하겠습니다.
참가2번 석류님. 가을의 산길 물길을 함께 즐게 보자구요.
참가4/박마리/명찰유 /올만에 함께합니다 깊어가는가을과함께~^^
참가4번 박마리님.깊어가는 산하의 가을을 우리 걸어 보자구요.
참가5/지유/명찰유/가보고 싶은곳입니다.
참가 5번 지유님. 고즈넉한 길을 걸으며 오감으로 가을에 취해 보세요.
@이같또 로따 이같또로따님 죄송합니다.일이 생겨서 이날은 못갈것 같아 다음기회에 참가하겠습니다.담에 뵐께요~
참가6.7/찰랑찰랑과 동행/명찰유/힘안들겠죠? 이가을이 가기전 영조의 효성심도 느끼며 걷고싶네요.
참가6번7번 찰랑찰랑님과 동행님.약간의 오르막은 있습니다만, 이 정도는...토욜 뵈옵겠습니다.
박마리 취소합니다 오늘아침에 장조카한테서 이번토욜 (11월12일) 시제 지낸다고 참석하십사고 연락이왓네요 ㅋ담길에 뵈어요 ~^^
참가6/연수/명찰유/결혼식이 있긴한데 밀어부쳐봅니다ㅎ
(2명 취소로) 참가6번 연수님.밀어부치시면 후환이 없을런지요 ㅎ일단 참가접수합니다.
물영아리 명찰유 참가하겠습니다
참가7번 물영아리님.함께하는 마장저수지길에서 만추의 공감나누지요.
몸이 편치않아(몸살기) 취소합니다 죄송합니다~^^
난초님, 얼릉 쾌차하기를 빕니다.
참가8/명찰무/역사가 깊은 좋은곳 이군요.
참석 합니다.
파크님 반갑습니다.명찰 챙겨 갈게요.
꼬리내립니다
예식장 가야할듯
죄송~~~^^
자세히 보니 마장저수지가 기산저수지네요.
감사원연수원이 옆에 있고...
오래전 한번씩 드라이브차 자주 다녔던~~ 고즈녁한 호수이지요.
로따님~ 꽃피는 봄에 다시 진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오랜세월 기산 저수지로 알고 다녔드랬어요.
기산저수지는 더작은 저수지로 가까이 있더라고요.
금년 봄 친구들과 벚꽃필때 다녀왔는데 내년 봄꽃필때 함께하는 기회 오길 기대합니다.
@찰랑찰랑 네~ 기산저수지가 따로 있군요.
마장호수 저도 주로 꽃피는 철에 갔었어요.
호숫가에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멋진풍광이지요.
감사원연수원으로 수정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