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도봉황호부동산 사업가 된 풍수지리학자 노길수 사장에게 들어본다
“산동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石島가 왜 천혜의 땅이냐구요?”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사무실을 열고 산동성 석도 봉황호 아파트 분양사업을 펼치고 있는 노길수 사장은 좀 특별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런 경력을 갖고 있는 분이 중국부동산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기도 하고, 또 들어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였다.
노길수 사장은 누구인지, 왜 석도 봉황호 부동산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는지 배경을 들어보았다.
그의 명함은 두가지였다. 하나는 中國위해 赤山集團房地産業開發公司駐韓國經銷公司 사장 노길수, 또하나는 사단법인 한중동양철학연구회 碩泉 노길수 회장이다.
노길수 사장은 연변대학을 졸업후 연변 공기업의 당위서기직을 지내고 훈춘시에서 인민대표를 2회 연속 10년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30여년전 직장생활 중에 주역(周易)에 심취하게 되면서 자연과 인간관계의 놀라운 섭리를 깨닫고 풍수지리학에도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그는 경기대학교 한국현대명리학(命理學) 명예교수 직함도 갖고 있다.
“주역을 접하니까 놀라운 우주의 자연법칙, 음양오행, 풍수 등에 밝아지게 되더군요, 이것을 알고 연변에 있는 아는 사람들이 어디 어디에 집을 사려고 하는데 어떤지 봐줄 수 있냐고 요청해 오는 거예요. 그 덕에 산동반도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게 되었지요.”
이것은 풍수지리학에 능통한 노길수 사장이 4년전부터 석도 봉황호 부동산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배경이었다. 당시 노 사장은 중국지역에서 소수민족인 조선족이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인지 연구하면서 산동지역을 많이 탐방조사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석도를 가보니 지리적 위치나 환경을 볼 때 정말 천혜의 요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반도와 황해 산동반도를 배경으로 석도가 표시된 지도를 보며 노길수 사장은 풍수지리학적으로 해석하여 설명을 했다.
노길수 사장(사진)은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연변 공기업에서 당위서기로 재직하고 훈춘시에서 인민대표로 2회 연임(총 10년간 활동)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30년전부터 주역 등 철학공부에 심취해 명리학, 구성학, 풍수학에도 조예가 깊다. 현재는 한중동양철학원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대 한국현대명리학회 명예교수 칭호도 받는다.
현재 사무실은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1367번지 경일오피스텔 904호이며, 중국부동산 사업뿐만 아니라 사업, 운세 상담도 해주고 있다. (전화 02-3676-8898)
위 사진은 산동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석도 지리를 표시한 지도이다. 노길수 사장은 석도는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요지로 훗날 동북아지역의 핵심도시로 변화발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세요, 석도는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인간의 생식기와 같은 모양새를 띤 끝자락에 위치해 있지요. 이는 생산력이 뛰어난 곳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집(아파트)을 지을 경우 바다를 바라보고 남향을 하게 되지요. 이런 점이 아주 훌륭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노길수 사장은 석도 봉황호 아파트 구매차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풍수지리학적으로 풀어 해설해주어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 끈다.
이런 설명을 뒷받침이라도 해주듯이, 석도 지역은 현재 중국 국가발전전략 중의 핵심구역, 산동성의 경제특구지역으로 지정되고, 2011년 1월 4일 국무원 1호 문건에서 산동반도 녹색경제 발전지구로 비준된 지역이 되었다고 그는 소개했다.
노길수 사장은 “석도지역은 앞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구로 거듭나고, 동북아경제권의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조선족은 대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과 해외로 이주를 많이 하고 있지만 중국내에서도 동북3성과 연변지역에서 중국의 산동반도 남방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 조선족이 연변에 살게 된 것은 살기 원해서 갔다기 보다는 강제이주를 당하거나 독립운동을 하러 간 것이었죠. 그러나 조선족이 산동반도지역으로 이주해 오는 것은 환경이 좋은 곳에서 살고싶어 오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조선족동포들에게 좋은 곳을 소개해주고 부동산 관련 지식과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향후 조선족동포 경제발전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조선족인 노길수 사장이 풍수지리학자로서 갖는 사업철학이었다. /인터뷰=김경록 기자
@동포세계 제7호(2011.11.10 통번 257호) 2011.11.17 인터넷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