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부쩍 떨어졌지만 거를 순 없기에, 아르딤에서 점심식사를 시늉만 한 후 길을 나섰다.
어제 가위로 빵을 자르면서 왼손 검지에 약간의 상처가 났지만 연고를 바르고 여섯시간 정도 지나자
밴드를 떼어 버렸었다.
왼쪽 팔목 상처의 딱지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2주째 온천욕을 못하였기에 온몸이 나른하며
기력이 쇠진하여 자칫 건강의 손상으로 이어질 게 염려되어 온천욕을 하기로 결정한 거다.
1시간 가량 간단하게 사우나와 냉온탕을 두루 마치고 나서 탈의실에서 쉬고 나와보니 그 새
제법 소나기가 내리고 엷은 구름이 서쪽으로 흩어지는 중이었다.
자칫 오랜 시간의 온천욕으로 피로도가 심해질 우려도 있기에 즉시 귀가.
하가등천의 수위를 보니 강수량이 만만치 않았던 듯 물이 벙벙하게 흐른다.
이후에도 간간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견되어 5층의 환풍기를 계속 가동하면서
4층에서만 창문을 여닫아 환기를 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장마가 시작된 이후 찔레꽃부터 덩굴장미, 그리고 배롱나무까지 꽃이 예년처럼 피지
못한채 8월이 되었으나, 배롱나무는 꾸준히 곷을 피워낸 덕에 지금은 다시금 화려한
꽃을 피운 정경이 눈에 들어왔다.
때마침 황세룡의 글에 배롱나무가 언급되었기에 홈피 게시글의 삽화로 쓰고자 경기장
입구에 피어난 배롱나무꽃을 두 컷 촬영하였었다.
기상청의 보고에 의하면 티베트쪽에서 확장된 고기압 덕에 두 개의 태풍이 일본열도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엔 동풍이 불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으나, 태풍의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곡식이 여무는 계절이니 만큼 태풍 보다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롭지 않을까?
8월이 되기 전에 텃밭을 갈아보고자 낫을 사오긴 했으나, 아직까지 손대지 않은 게
오히려 잘 한 처사라 여겨진다.
매사가 나의 뜻이나 소망과는 일치하지 않는 게 태반이지만 그 결과는 내가 바라던 것과
다르게 나에게 유익한 게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인식하면서 섣부른 결정을 피하려고
노력해야 함을 또 깨달았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담담하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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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발신] 2024.08.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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