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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 25세. 남자. 건선
주증
건선(1~2년전 군대 제대 이후 취직바로 하면서 발생했다. 연고는 작년까지 바르고 중지)
직업
음악(노래)학원 선생님(고등학교 학생들 보컬 트레이너)
팔강변증
허+. 열++(14회).. 습+++(173/83). 리+
부증상
상초
갈증을 자주 느낀다상열감 자주 있다
목이나 어깨가 심호흡 하거나 숨을 쉴때 당길때가 종종 있다.흉통이나 현훈이 가끔 1달에 1번 정도 있다.
중초
식사가 불규칙하나 소화는 잘 되는 편이다.(저녁을 못 먹는 상황이 자주 있어서 아점 먹고 밤에 술과 안주로 식사 대신하는 경향)물만 차갑게 마시고, 음식은 따뜻하게 먹는다
하초
설사 자주 하고, 변이 묽은 편이다. 시원할때도 안 시원할때도 있다.항문 출혈 가끔 있다.
전신
평소 더위 탄다
생활1시~밤10시 근무(10시 출근 새벽 귀가)일주일에 5회 이상 거의 매일 소주를 주로 마신다. 업무상 접대상 1주일에 1~2회는 의무적으로 마셔야 하는 상황이 있으며, 평상시 술을 많이 마신다. 1병에서 4병 정도 마신다.(음주는 중학교 이후로 시작. 고3때 운동 안 하니 83kg 로쪄서 계속 유지중)흡연 하루 1갑 정도.운동 1주일에 1회 정도.(축구 2~3시간 정도)
도원장님 설명
소음인 남자면서 허+. 열++(14회). 습+++(173cm/83kg)하면서 리맥이 뛰고 있고. 건선이라고 진단을 받았어요. 사진을 일단 보죠. 이 사람 건선 증상은 전형적인 건선 모습이 아니에요. 건선은 인설이 보여야하죠. 인설 안 보이죠. 인설은 하얀 각질이 보여야 하는데 잘 안 보여요. 조그만 점 정도 있고, 부분부분 각질이 조금 보이는데 사실 건선 자체의 인설은 경계가 뚜렷해요. 경계가 뚜렷하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다리쪽은 상처부위가 많은데 여기도 인설이 별로 안 보여요. 치료 중에 이런 모습이라면 이해가 되는데, 처음부터 이런 모습이라면 건선이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다른 부위는 모낭염이 조금 있는 게 보이거든요. 다리쪽이 다 모낭염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류의 건선은 진단 받음녀 ‘유건선’쯤으로 보는게 좋아요. 일단 건선을 이해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 한의원 건선 환자 오면 설명해주는 게 건선이란 병 자체가 지구상에 건선 환자가 많은 곳이 어디냐면 북유럽이에요. 쉽게 얘기하면 우리 나라는 38도 정도에 있죠. 위로 올라갈수록 건선환자가 많아요. 북유럽의 5%정도가 건선 환자고, 우리 나라는 1~2%정도 되요. 5%면 상당히 많은 거죠. 지구를 놓고 보면 적도 지방에서는 건선 환자가 없어요. 적도는 양기가 많고 위로 갈수록 음기가 많고 양기가 적죠. 건선은 양기가 없어서 생기는 병이에요. 원인이 되게 간단해요. 피부의 양기가 떨어진거에요. 위기가 허약한 병인이 되요. 건선 환자 같은 경우는 상처 부위가 건선이 되는 경향이 있어요. 쾨브너 현상이라고 하는데, 긁어버리면 거기가 낫지 않고 인설이 생기고 건선이 되요. 피부 상처 회복력이 엄청 없는 거에요. 건선 환자 부항해보면 침 자리가 빵빵 남죠. 그 자리가 안 낳아서 거기에 인설이 앉아요. 피부 상처 회복력이 엄청 낮아진거다. 그리고 건선은 계절로 보면 여름에 호전이 되고 나아요. 겨울 되면 악화가 되요. 그 이유는 적도 위도랑 똑같은 의미죠. 양기에 대한 병이란 걸 알수 있어요. 피부에 양허증이 있는게 전형적인 건선환자가 된다. 건선은 상처 회복력이 없기 때문에 점 하나, 모낭염, 땀띠 그게 하나 생겨도 안 낫는 사람이에요. 피부에 모낭염이 생기면 보통 사람은 보름안에 사라지는데 건선 환자는 그게 안 낫고 점점 커져요. 주변에 건선 조직들이 커지면서 달라붙어요. 경계가 뚜렷한 인설이 딱 앉아요. 건선은 그게 특징이에요. 극단적으로 상처 회복이 안 되는 경우는 드러나는데, 이 환자처럼 모낭염 상태가 안 낫고 있는 거에요. 그걸 유건선이라고 해서 건선의 종류다라고 보면 되요. 어찌됐든 상처가 잘 안 낫는 공통점이 있는 거에요. 그러면 저 사람 피부 회복력이 떨어졌는데, 저 발진을 어떤 식으로든 만들어야죠. 저 사람 몸에 발진이 생긴 이유가 뭐냐 그 병인을 찾는게 첫 번째에요. 병인 찾아보면 학원 음악 선생님이다. 갈증 느끼고, 열감 있고, 특이한게 식사 불규칙하고 아점먹고 저녁은 술 안주로 대용한다. 설사를 자주 한다. 매주 거의 매일 술을 마신다. 뚜렷한 병증이 보이죠. 술을 먹네 하는거에요. 그거 때문에 열이 생긴 거로 볼 수 있죠. 밥 이나 먹고 술 먹고 안주 먹고 주상, 음식상 확인할 수 있어요. 주독이니까 습열이라는 징후가 뚜렷하게 잡혀있어요. 칠정상은 사실 명확하게 보이는 부분은 없어요. 음식상이 명확하게 작용하고 있다. 소음인한테. 허증 자체를 끼고 있는데, 이 힘이 어느 정도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 회복력이 결정이 되요. 힘이 좋으면 술 먹고 회복 했을텐데, 이 사람 회복력 자체가 떨어진거에요. 그러면 왜 그 힘이 떨어졌을까 하는 부분에 문제가 생겨요. 젊은 사람인데... 대개는 양기 자체를 없애는게 물론 술이라든지 음식 자체가 영양이 충분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구요. 대개 요즘 시대는 약물에 대한 복용 자체도 고민을 많이 해야해요. 어릴 때 감기에 자주 걸려서 항생제, 소염제, 스테로이드 복용한 사람도 건선에 잘 걸려요. 그런 과거력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한데... 없네요. 보통 건선 환자 오면 보이는 부분은 주독인데, 허증을 유발한 원인들이 있었나 찾는게 좋아요. 군대 제대후 바로 취직 후 생겼다. 어릴때부터 있던 게 아니고 군대 제대후 생겼으니까 그때의 몸 상태라든지 피로도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고, 어릴 때 과거 약물 복용도 체크해봐야해요. 찬 것을 예전부터 먹어서 소음인이 양기를 떨어트리면 그럴수 있죠. 태음인도 마찬가지고. 건선 환자들 제가 보면 음인들, 그 중 태음인이 더 많았어요. 이 환자를 태음인일 수도 있지만 소음인이라고 보고. 태음인이라고 가정만 해서 나중에 보죠.
소음인으로 먼저 보면, 술을 먹고 몸 자체 체력 떨어트리고 피부 표면에 열이 생겼고, 거기에 모낭염을 만들었고, 상처 회복력이 없다가 이 사람 상태에요. 하체쪽이 더 심하죠 사진보면. 하체가 왜 더 심할까 하는 부분도 고려해야해요. 사실 주독 자체가 문제라면 얼굴로 열이 뜨니까 얼굴이 심해야 하는데, 하체가 심한 거 보면 습기가 밑으로 쳐진거에요. 이 사람이 설사한다는 거 보면 되요. 밑에 기운이 주독은 떠서 어찌됐든 술이 양기가 있다고 보면 얼굴로 양기를 공급했다고 볼 수 있고, 밑에는 기운이 오히려 더 약해져서 상처가 더 안 나았다 생각할 수 있어요. 아래 습 자체가 문제가 된다 이거죠. 일단은 몸 전체적인 부분에서 설사 하고 술 먹으니까 일다 S술부터 끊어야죠. 병인중 술 자체 끊고, 체질식 음식에 대한 영양공급 충분히 해줘야해요. 정확히 말하면 건선은 피부질환이 아니고 내과질환이에요. 상처회복력을 복원시켜주면 되요. 소음인이 건선으로 상처 회복력이 없으니까 피부쪽으로 양기회복력을 보충해주는 거로 가야죠. 습하고 허한것만 보면 황기 떠오르죠. 그런데 열이 있단 말이에요. 피부 표면에 열이 있으니까 그 열을 제어해주는 약 결합하면 좋죠. 보통 소음인 피부에 열이 있을 때 대표적 약이 금은화에요. 그래서 군약은 금은화 황기다. 댓글 보면 복령으로 많이 갔네? 소음인일 때 습 자체를 어떻게 처리할거냐는 부분인데요. 건선이 피부의 양기가 떨어져서 온거라면 물만 빼서는 그 양기가 잘 회복이 안 되겠죠. 그래서 보기하면서 회복력을 줄 수 있는 약이 필요한거에요. 건선 뿐 아니라 소음인의 대부분 80% 이상이 이 금은화 황기가 군약으로 들어갈 거에요. 실제로 후세방에서도 이 두가지로 약 쓴 게 되게 많죠. 탁리배독음도 이런 개념이고. 그 다음 열과 습을 제어해주는 약들을 밑에 깔면 되죠. 습을 더 빼는 백출, 복령도 좋구요. 습열이니까 연교정도도 괜찮겠죠. 그 다음 설사 하니까 하초를 보강할거냐 말거냐 문제가 생겨요. 허증 상태 맥상을 보고 결정해야 하는데, 백출 복령이 설사의 성약이죠. 이걸로도 해결이 되는데 하초의 양기를 보충하는게 의미가 있어 보여요. 부자를 붙여도 괜찮아요. 아마 처방은 이런 식으로 구성하면 될 듯 하다.
다음 태음인이라고 가정하면, 태음인이 사실 습열한 상태라면 대부분 의이인을 쓰죠. 문제는 태음인 자체가 습열이 의이인으로 해결되는데 피부쪽 자체 염증 반응이 있으니까 피부쪽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 보통은 의이인에 금은화 정도 써 줘도 무난한 거 같아요. 금은화가 음인들의 피부질환에 보편적으로 써도 문제가 없다. 다만 맥이 실증으로 잡힐때만 의미가 없어요. 맥이 유력하고 실증이면 금은화로 안 통한다는 거에요. 그대는 열을 실질적으로 까는 황련, 대황, 석고, 고삼이라든지 이런 게 들어가야해요. 건선 환자중에 실증 환자 보기가 어려울 거에요. 보통 허증이라서 의이인 금은화 조합도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백출 개념으로 들어가는게 건율이죠. 설사 하니까. 상처 회복력이 약하니까 녹용을 써도 상관없어요. 이 사람이 주독에 의한 병인이 있기 때문에 상부의 열을 빼주고 내려주면 더 좋겠죠. 습열한 상태라면 여기에 승마 황금을 안 써야할 이유는 없어요. 보통 의이인 금은화 건율 승마 황금이면 거의 다 구현된거에요. 하초 설사 심하면 건율양을 위로 올려주면 되고 그게 싫으면 부자 주면 되요. 그 다음 오미자 줄 거냐 말거냐 개념은 있거든요. 오미자는 위의 습열을 없애보자 해 놓고 땀이 많이 나면 붙여도 되는데, 보통 여름에 이 증상이 좋아진다고 가정하면 태음인이 더 땀을 방산시키는 게 더 좋으니까 특별히 땀이 더 심하지 않으면 안 쓰고, 만야 기운을 내릴 목적이라면 간단하게 5푼 정도만 주면 되요. 위의 기운을 수렴시켜야겠다 습열의 방산이 심하다고 생각되면 조금만 붙이면 되요. 만약 허증이 좀 더 심하다 생각되면 뒤에 황기를 붙여도 좋아요. 백출을 붙여도 나쁘지 않구요. 약은 저정도 수준이면 되요. 몸 균형을 맞춰놓고, 회복력을 주면 되요. 이 사람이 술을 끊고 초기에는 금은화 의이인만 해도 습열의 염증은 내려가고, 승마 황금만 붙여놔도 더 내려가죠. 여기에 우방자 선태 이런 약들은 두가지에서 다 잡히니까 안 써도 될 듯 해요.
질문) 포공영은 어떤가요?
마찬가지에요. 금은화 개념에 들어간다고 보면 되죠. 포공영도 강력한 고미가 나는 약이 아니고.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포공영이 태음인 약이니까 쓰는데 문제 없다. 아까 얘기한대로 변증기문에 외과약 보면 금은화, 연교, 천화분, 포공영 그리고 한 가지가 인동등(금은화줄기) 이 약을 많이 써요. 인동등 자체는 돌려준다는 개념으로 주는거에요.
금은화의 염증 반응을 소통시킨다는 개념 쓸대 인동등 쓰는데 금은화 인동등 붙여버리면 기운을 가서 염증을 내리는 효과가 같이 일어나지. 그래서 변증기문에 인동등이 많이 처방되어 있더라. 보통 인동등 쓸 일 있으면 금은화 의이인에 마황 줘버려요. 왜냐면 찬약 깔아놓고 마황 주면 마황이 뚫고 가는 효과가 있는 거니까. 힘이 되게 없다 싶으면 계지까지 주는 거고. 보통 소통시키겠다 하면 마황 계지로 나는 많이 쓰고 있고. 그리고 위에 염증 없애는 약들 늘려버리면 뒤에는 기운 소통하는 정도만 되요. 의이인 많이 주고 마황 주면 마황이 발산하는 힘은 없고 기운을 통기시키는 힘만 생기는 거에요. 같은 계열의 약이라는 거죠. 그리고 치료의 선후를 놓고 본다면 초기 염증을 많이 없애버리자 하면 의이인 금은화 포공영 연교 정도로 약을 줘서 습기를 없애놓고, 열기가 떨어져서 맥을 한으로 바꾸면 그 다음 강하게 양기를 보충하는 약으로 바꿔도 방법이다. 그런데 보통 결합해서 처방 많이 하니까. 술 끊고 운동 많이 해라 이정도. 주의해야 할 것은 내부는 덥혀서 피부로 열기를 줘서 기운 소통 시키는데 피부는 반드시 치료중에 차게 한다. 왜냐면 모낭염을 더 만들지 마라. 생기면 또 건선화 되니까. 땀을 내고 피부는 소통시켜주고 하는데 금은화 승마 황금 쓴다는 개념이 피부 열을 내리자는 거죠. 기운은 넣어주면서 의이인 황기 마황 건율로. 그러면서도 피부 열은 내려줘야 한다는 거지. 즉, 허증과 열증을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처방을 구사해야하는데, 치료도 마찬가지다. 찜질방에서 땀은 내게 하는데, 피부에 열이 났을땐느 빨리 식힌다 이런 거지. 건선 환자를 계속 덥게 하면, 그게 땀띠처럼 모낭염이 확 퍼져요. 상처 회복력이 없기 때문에 그게 오래 간다는 거지. 열은 가하되 열의 잔존은 없애주고 양기는 넣어줘야지.
약 자체는 문제 없는데 건선은 다른 질환하고 틀려서 상처 회복력이 약하기 때문에 피부에 점 하나를 없애기가 어렵다. 나았는지 보려면 피부에 부황 해보면 되요. 일주일 후 사라지면 당신 나았다고 보내고, 안 사라지면 아직 건선 성향이 있다 아직 하고 더 보강하고 운동하고 기운 보충하라라고 얘기해요. 건선환자 보양단 줘요. 초기에 이런 걸로 염증 없애고, 보양단 같은 걸로 줘야지. 기본적으로 6개월 정도 하죠. 땀 열심히 내야 빨리 난다고 하고.
어떤 병이든 피부의 특성상 땀 내고 식혀야 해요. 외부의 온도에 영향을 받는 다는 걸 알아야해요. 열이 피부에 많이 가해져도 안 되고, 피부에 혈액 순환시키는게 목적이다. 피부 혈액 순환시키려고 할 수 없이 열은 주지만, 그 열이 피부에 남아서 염증을 만들면 안 된다는 거지. 특히 여름에!!. 겨울은 나가면 바로 식으니까 상관없지만. 여름은 안 식히면 전부 염증화 된다는 거지. 술 먹은 놈이 찜질방 가서 땀 내고 안 식히고 있다고 생각하면 다 뒤집어 진다는 거지. 그리고 만약 내가 청열에 대한 개념을 더 쓰고 싶다. 실증화된 케이스가 많다 하면 좀 더 강력한 약들 써 주면 되요. 대황, 황련 이런거. 대황 황련 석고 심장, 폐, 중초의 열까지 다 없애는 거니까 중상초의 열이 다 없애지면 실증에서 조합하면 되는거다. 피부병에 만성화된 환자중 실증 환자가 거의 없다는 거지. 급성 발진일때는 실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만성 환자는 그런 일이 별로 없더라.
대개 의이인 황기 금은화 연교 이 조합이 많더라. 이 환자 변증도 뭐고 잘 모르겠다 근데 보니까 열은 있고, 발진이 있더라. 눈 감고 뚱뚱하면 의이인 금은화 연교로 가는거고. 말랐다하면 갈근 금은화 연교로 가라. 그리고 허약하다 하면 황기 잡아넣고. 맥이 느리다하면 마황 계지 잡아넣고. 어혈이나 담음 자체 개념은.. 원래 기를 조절하면 담음은 조절된거죠. 그런데 상처에 어혈이 만성화돼서 많이 껴있다 하면 원래 금은화 황기 연교가 어혈 푸는 약인데 그래도 더 보고 싶다 하면 홍화 인동등 정도 쓰면 어혈 반응이 좀 조절될 수 있는데, 일단 기가 조절되면 어혈은 자연스럽게 풀려나요. 궂이 많이 스려고 노력하지는 않는다. 기운이 돌면 피는 자연스럽게 삭히니까. 기운 회복력이 좋으면 아무리 멍이 들어도 잘 풀리는 거고. 보통 양기 상태 조절되면 어혈은 풀린다. 어혈에 도인 당귀 홍화 정도 써도 좋다 정 걱정되면. 그래서 피부 환자 중 잘 모르면 우리 한의원에 배독환이라는 처방 있는데. 두 처방 합방 개념이다. 오약순기산과 당귀수산의 합방이에요. 사실 오약순기산은 기운을 풀어주는 약이죠. 당귀수산은 어혈 풀어주는 약이니까 기가 소통되면서 어혈이 사라지는 거죠. 군약으로 오약이 들어가진 않죠. 군약이 오약 당귀라면 오해죠. 군약은 갈근 마황 당귀에요. 좀 더 강력하죠 오약보다 갈근 마화 붙여놓으면 더 강력하죠. 진액 넣어주고 뚫어준다 생각하면 갈근 마황 당귀가 더 세죠. 어혈 기체 풀어주고 피부로 기운 방산시키고 어떤 사람이든 편하게 복용될 수 있도록 해야겠죠. 뒤에는 소목, 홍화, 도인, 계지 이런 거 들어가겠죠. 그게 배독환이에요. 재밌게도 이 약 피부환자들한테 투여했는데 엉뚱한 병이 나았는데, 여자들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물론 찬약은 안 들어가요. 갈근 마황 당귀가 군이라고 했고, 뒤에 계지 도인 소목 홍화 이런 약이랑 건강 반하 부자 이런 게 깔려있죠. 이거 줬는데 복용한 여자 환자들이 여러명이 생리통이 없어졌다 하는 거에요. 진짜 없어져요. 여자 생리통이 대부분 한습에 기체 어혈로 생기죠. 이 처방으로 다 풀리니까 생리통도 없어지고, 관절의 통증도 없어지는거에요. 통증질환에도 쓸 수 있네 이런거죠. 그래서 한의원에 허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하는 갈근탕 줘야 하는 환자한테 배독환으로 활용하고 있죠. 보통 30알 정도 복용시키죠. 하루 3번 먹으니까. 환약 만들어 놓으면 유리할때가 많아요. 칠정환, 지사환, 보음환-육미계열 등 있는데 조합해서 줘요. 중하초가 막힐 때 쓰는 파적환도 있고. 웬만큼은 다 뚫리도록 환약은 만들어져 있어요. 보통 피부 환자는 배독환이라든지 열 내릴 때 쓰는 청열환이라든지(황련해독탕개념), 청피환이라든지 피부쪽 열 내리는 약도 있어요. 몸이 막혀서 땀 내려면 배독환도 주고 그 날 그 날 상황 봐서 환을 주는 거에요. 원래 탕약은 그대로 먹고 있고 그때그때 한약으로 처방하죠. 하루분에 만원이에요. 환약을 갖춰 놓으세요. 배독환 개념 환 가지고 있으면 통증 질환 컨트롤에 좋아요. 통증 환자들 오면 약 하루분씩 주거든요. 보기환이라고 있는데 감기약이거든요. 감기약이니까 감기 피로 몸살에 주는 약이에요. 역시 군약은 갈근, 계지, 황기, 백작약 그 개념으로 체질 불문하고 줘요. 소통시키면서 반하 진피 건강으로 중초 열고 그렇게 처방해서 보기환이라고 줘도 피로회복에 좋아요.
일단 피부병 케이스 보면 허한습인 케이스가 많이 있는데, 당연히 군약에 의이인 황기 개념이 많이 들어갈거고, 거기에 마황 계지 반하 같이 한습하니까 투여되고, 거기에 금은화 연교를 허증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넣을 것인가만 결정하면 되요. 피부가 허증임에도 불구하고 붉은색이 나거나 발진 자체가 양적인 느낌이 나면 금은화 연교를 깔면서 줘야하구요, 역시 허한습인데 피부 상태가 거무튀튀하고 좀 음적이라면 금은화 연교를 많이 안 줘도 되요. 뒤에 조금만 넣어도 되요. 오히려 의이인 황기라든지 마황으로 그 쪽의 혈류량을 확보해주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