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카토르도 도법과 페터스도법

[이호근]

지구는 구면인 지표면을 평면으로 옮긴 것이기 때문에 방향,거리,면적 등에서 왜곡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세계지도를 그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현재 우리가 주로 배워왔고 사용하는 지도는 메르카토르 투영법

에 의한 세계지도이다.

1595년에 고안된 벨기에의 메르카토르에 의해 만들어진 세계지도는 방향이 정확하게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지도상의 각도와 나침반상의 각도를 일치시키면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유럽이 아시아를 식민지를 만들던

대항해시대에 이 지도를 사용해왔다

이 도법은 방향은 정확하고 적도로 갈수록 축척이 일치하지만, 극쪽으로 갈수록 면적히 급격하게 확대되는 단점이 있다. 

이로 인해 실제의 크기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는데,

유럽대륙이 남미대륙보다 더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남미대륙이 2배 더 크며, 그린란드와 아프리카가 비슷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아프리카가 14배 더 크다 아프리카는 북아메리카보다 1.3배 더 크다

알래스카가 멕시코보더 더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멕시코가 더 크며 유럽의 중심처럼 보이는 독일이 실제로는 북쪽 

구석에 있다

                아프리카의 실제면적이 미국/중국/유럽/인도 면적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글 -

이같은 메르카토르도법의 세계지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1970년대 독일의 역사학자인 페터스가  방향은 일치하지는 않지만

대신 면적이 정확한 지도를 제작하게 되는데 이것이 페터스 도법에 의한 세계지도이다.

페터스도법식 세계지도를 조선의 실제 면적을 추정해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메르카토르도법

페터스도법

[최두환]

지구의 속의 지도가 먼저일까요? 평면도 속의 지도가 먼저일까요?

[충무공교관 황대위]

착각의 늪에 있었네요.

[최두환]

위의 테르카토르 도법에서 보면 그린랜드와 아프리카는 그 크기가 비슷하지요. 아니 같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그렇다면 실제로 크기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그린랜드는 2166.6 평방키로미터이고, 아프리카는 3022.2평방키로미터예요. 그 비율을 1 : 14이네요. 1/4밖에 되니 않는 조그마한 섬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아프리카와 맞먹도록 그림을 그려놓았으니, 그 왜곡은 착각을 가장 잘 써먹어 세상 모든 사람을바보로 만들었던 것이예요. 참으로 어이가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도 저 메르카토르 도법의 지도가 활개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