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비수리)과 호수리 구별법
야관문이라는 비수리와 호비수리 구별하기가 좀 애매하죠. 자세히 특징을
잘 파악하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자주접하지 않으신 분들은 헷갈리죠.^^
야관문(비수리)
야관문(비수리)꽃
위의 사진은 야관문인 비수리이고 아래 사진은 호비수리 입니다.
다른점을 얼핏 찾기가 쉽지 않은데 잎 생김과 잎맥 등에서 차이가 있죠.
호비수리 꽃
야관문술담그는법과 야관문복용법
오늘은 약초 야관문을 이용해서 야관문주담그는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관문)夜關門 은 '비수리' 라고도 합니다. 주로 술로 만들어서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야관문복용법과 상세한 술담그는법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관문술담그는법
건조 야관문 250g, 담금주 30도 3.6L를 준비합니다.
(기호에 따라 야관문, 담금주의 양은 조절이 가능합니다.)
야관문은 재배산과 자연산이 있습니다.
자연산의 경우 다른 약재와 마찬가지로 자연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약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야관문 꽃
야관문은 콩과 식물이며 8~9월에 꽃이 핍니다.
개화가 만발했을때 부터 꽃이 지고 나서 까지가 야관문 채취시기 입니다.
야관문 파는 곳은 인터넷과 약초시장에서 구입할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야관문재배농장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소백산에서 채위한 자연산 야관문입니다.
자연산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향기가 좋습니다.
야관문술담그기를 위해서는 먼저 잡질을 제거하는것이 좋습니다.
자연산이기에 여러가지 잡풀이 간혹 섞여져 있을수도 있기에 가볍게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잘 건조된 비수리 = 야관문 입니다.
250g정도를 준비하시고 혹시나 있을 잡질을 제거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술담그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야관문복용법은 차(茶)로 복용하는 방법과 술(酒)로 우려서 복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술에 복용하게 되면 약 기운이 온몸으로 잘 전달되기 때문에
술로 복용하시는게 더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술은 약기운을 잘 전달하고 온몸으로 퍼지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술로 복용하는것이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방법입니다.
말린 야관문 술담그기 방법중에 야관문 담그는 술의 도수는 30도에서 35가 적당한거 같습니다.
일반 소주로 담그게 되면 약성이 잘 우러나지 않고, 장기 보관시 담금주가 상할수가 있기 때문에
담금주용 30~35도를 준비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야관문 주세(酒洗)
건조된 야관문은 술을 이용해서 주세(酒洗) 합니다.
주세는 한의학에서 술로 씻는 법제(약제의 효능은 높이는 방법)를 말합니다.
주로 당귀와 같은 혈(血)에 작용하는 약재는 술로 씻는 주세 방법이 좋습니다.
보통 야관문을 물에 씻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만
이렇게 하면 건조된 야관문이 술을 흡수하기 때문에 약성에 변화를 줄수 있으며,
물이 섞이게 되면 자칫 상할수도 있기 때문에 술로 씻는 방법이 좋습니다.
여유분의 술로 가볍게 세척해 줍니다.
잘 씻은 야관문은 체를 이용해서 걸러냅니다.
물로 씻을 경우 아무리 체를 걸러도 물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술로 씻게 되면 물기를 가볍게 거르고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술이기 때문에 더욱 깨끗하고 다른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담금주는 따로 준비해둔 곳에 반넘게 부어 줍니다.
이정도 부어낸 다음 잘 씻은 주세야관문(酒洗夜關門)을 담금주병에 담아줍니다.
술로 씻어서 담기 때문에 깨끗하고 향기도 더욱 좋아 집니다.
기본의 야관문주담그는법과 비슷하지만 술로 씻는 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담금주병에 술로 잘 씻은 야관문을 넣고, 따로 준비해둔 술을 다시 넣어 줍니다.
야관문 술 보관방법
술로 잘 세척한 야관문술담그는법 완성입니다.
잘 만들어진 야관문주는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 합니다.
3개월 정도 숙성하게 되면 야관문주를 복용하실수가 있습니다.
직사광선에 보관하게 되면 간혹 술이 변질될수도 있기 때문에 그늘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출처: [우수카페] 산삼을 찾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김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