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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맛집... 와현횟집의 "멸치무침"
[거제도맛집] 와현해수욕장 인근 와현횟집에서 먹는 멸치무침 회 맛 /거제도 가볼만한 곳
지난 일요일(20일) 늦은 오후. 거제시 일운면에 위치한 와현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와현해수욕장은 황금색 모래사장으로 여행자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아주 큰 모래사장은 아니지만, 수심도 비교적 얕아 가족들이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날 해수욕장 인근에 자리한 '와현횟집'에 들렀습니다. 바다에서 직접 잡은 작은 멸치를 회무침으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이 멸치는 삶아 멸치볶음용으로 사용하는데, 이날은 생으로 회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갖은 양념을 만들어 멸치를 넣고 비비기만 하면 요리는 끝.
그렇다면 맛이 어떨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런데, 크기가 3~4cm 정도의 작은 멸치 회가 맛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습니까? 봄철 잠깐 한 때 먹는 사백어(거제도 말로 뱅아리) 회 맛과 비슷한 맛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잘 만든 양념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군요.
올 여름, 거제 와현해수욕장을 찾아 '와현횟집'에 들러 멸치회를 먹어 볼 수 있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혹여, 기회가 닿아 멸치를 잡는다면 특별히 공짜로 대접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거제도에서 황금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자리한 와현해수욕장 풍경입니다. 와현해수욕장은 2003년 태풍 '매미'로, 마을이 폐허가 될 정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거제시와 주민이 함께 힘을 합쳐 복구한 결과 현재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래숲해변'으로 이름을 바꿔 제2도약을 꿈꾸고 있는 와현마을입니다.
거제도의 휴양지로 변신하는 와현마을. 올 여름 와현마을에서 휴가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안개속에 산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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