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엄정목계강변에서 목계별신제가 열립니다. 목계별신제는 중원문화의 맥을 잇는 문화제 로서 줄다리기. 목계별신제. 목계나루구연등 여러행사들을 실시한다.
27일오후 1시부터 목계별신제 행사장인 목계강변에서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가 열리며 오후 7시부터는 남진, 박구윤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하콘서트가 진행되는 등 각 행사장 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앙성온천축제장에서 가흥 고미술축제장, 목계별신제 행사장을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25~27일까지 매일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목계별신제의 역사 및 유래
목계는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여, 육로가 발달하기 전에는 서울과 중원 지방을 잇는 한강수로의 내륙항으로 산업의 교역이 활발한 큰 시장이 있던 곳입니다. 특히 조선 후기에 5일장의 형태로 장시가 정기성을 띄게 되면서, 목계 지역의 장시는 관 주도에 의한 상업 활동에 기반을 두고, 민간에 의한 상업 활동이 더해지면서 이전 시기와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목계지역의 번성을 위해, 매년 마을 수호신에게 목계별신제라는 제사를 드리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였고, 목계별신제는 해를 거듭하며 지역 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목계별신제는 별신굿과, 줄다리기, 난장의 세 요소가 결합된 민속축제였지만 이외에도 씨름, 윷놀이, 보부상놀이등도 펼쳐졌습니다. 목계별신제가 열릴때면 멀리 영남 지역으로부터 경기, 강원 지역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두 모여 신명나는 한판의 축제를 즐겼고, 이는 중원문화를 만들어내는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였습니다.
현재의 목계별신제
소개
중원문화 창조의 발전소와 같은 역할을 해왔던 목계별신제의 문화 요소들을 복원 및 재현하여 중원문화의 뿌리를 찾고, 이를 현재의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문화행사로 승화시키고자 매년 목계마을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목계별신제 멋진 풍경과 좋은 글을 집에서 잘 보았습니다.
행사 내용을 골고루 보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촬영하시고 편집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