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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에서 천사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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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작품들 니체: 선악의 저편(Jenseits von Gut und Böse, 1886)
마실가 추천 0 조회 1,300 19.04.03 09:2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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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01.19 23:48

    첫댓글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본성이 이성에 앞서 불가분하게 존재 한다는 의미이다 라고 해설이 붙어있다. / (ma) 괴물(Ungeheuern) 즉 추론과 싸우는 자는 추론 자가 될 수밖에 없다. ‘권능(심연)의 발현은 다른 길이라’라는 의미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달리 말하기, 달리 살기, 다발로 뭉치기. 이념과 이성의 주장자들(괴물들)과 싸워 봐야 주지주의자 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 내재주의자가 되라.] - 이 인용구를 대구(對句)로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Und) 대신 그런데(Or)로.

  • 작성자 20.01.19 23:52

    [이 유명한 구절은 주지주의자들 사이의 싸움에 쓰인 것 같다. 관념론자들 대 주지주의자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달리 말하기, 새로운 삶이 “디오니소스 찬가”일 것이다. / 저편(Jenseits, fr. Par-delà)이란 의미가 선과 악을 가르는 기준이 저세상(Au-delà)가 아니며, 이편도 저편도 아니라는 의미에서 달리 사는 방식이 있다는 것으로 읽어야 할 것 같다. - 평화통일영세 중립코리아! (53LLI)]

  • 작성자 21.12.01 01:08

    푸꼬와 들뢰즈는 니체의 가치 전도(Umwertung aller Werte) - 땅에 충실하라 - 를 받아들였다. 프랑스 철학의 분위기는 스탈린의 사후에 60년대를 거치면서, 이런 낌새를 알아차린 철학자들을 프랑스에서는 헤겔의 2항대립과 다른 차원에서 키에르케골, 맑스, 니체, 프로이드를 조명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인식적 차원에서 가치전복보다 더 깊이 있는 체계의 전복을 보았던 이는 벩송을 이어받은 들뢰즈가 형이상학을 포함하여 전개할 것이다. (54V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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