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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a Fistful of Dollars(황야의 무법자 1964)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 1964]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원제 : Per un Pugno di Dollari
장르 : 서부, 액션
감독 : 몬티 헬만, 세르지오 레오네(Sergio Leone)
음악 : 엔니오 모리코네 (Ennio Morricone)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기안 마리아 볼론테, 마리안느 코흐, 울프강 럭치
한 사나이가 강대한 두 패거리 사이의 틈바구니에서 교묘한 줄타기를 통해 이익을 챙기고 그들을 제거한다는 줄거리로 미국 정통 서부극과 구별되는 이탈리아 서부극(마카로니 웨스턴) 붐을 일으킨 기념비적 작품이다. 일본의 거장 구로자와 아키라의 걸작 사무라이물 [요짐보]에서 원안을 취한 이 서부극은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의 효시이자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출세작이다.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말없고 냉혹하며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그때 까지의 서부극 주인공들과는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여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흔히 달러 3부작이라 불리우는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중 하나이다.
Title Sequence
헐리웃 서부극과는 다른 매력의 스파게티 웨스턴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작품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출세작이라 할만한 작품이다. 공간적 배경은 미국과 멕시코 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어느 마을이고, 그곳에서 대립관계에 있는 악명 높은
두 가문 사이에서 이름없는 백인 총잡이가 등장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노련한 총솜씨와 함께, 뛰어난 두뇌를 겸비한 주인공
이 두 가문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서로 전쟁을 벌이게 하고, 마지막에, 악독한 악당을 섬멸한다. 냉혈하고 잔인무도한 악당 가족을
주인공이 해치우는 장면은 통쾌하며, 너무나도 유명한 `엔니오 모레코네` 의 주제곡은 깊은 향수를 느끼게 한다.
지금 세대들에게는 서부극 이라는 장르가 생소할지 모르지만, 과거에 서부극의 인기는 대단했었는데, 방랑하는 주인공이 서부 평원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커피를 마시거나, 바베큐 요리를 해먹으며,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유랑생활이 왠지 낭만적으로 여겨졌었다.
어느 마을에 들러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서, 손님들끼리 패싸움 하는 장면이나, 결투를 신청하고 대결하는 장면들은
서부극의 전통적인 상황 설정이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 만들어낸 캐릭터의 특징은 과묵하면서, 좀처럼 정체를 파악하기 힘든
신비로운 인물로, 가끔 적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하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마지막에 뛰어난 두뇌플레이로 적들을 물리치는 설정이
매력적으로 다가 왔더랬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서부극 3부작은 꼭 봐야 할 명작이라 할수 있다.
이 작품은 `구로자와 아끼라` 감독의 `요짐보` 에 나온 내용과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서부극으로 각색해서 만든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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