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를 순례하고 이제 새벽같이 출발하여 "산티아고"로 향한다.
"산티아고"(Santiago de Compostela)는 "파티마"에서 약 420k로 4시간정도를 달려야 한단다.
아침 일찍이라서 그런지 길이 한적하여 차가 달리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산티아고"로 가는 내내 길가에 저렇게 노란꽃이 가득한데 콩과식물인듯한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휴게소에 들르자 주변에 여러가지 야생화가 가득피어있다.
이 꽃은 이번 순례 내내 보는 꽃인데 이름은 모른다.
이번 순례중 본 꽃중에 제일 특이하고 관심이 가는 꽃이다.
아마도 난과식물일듯한데 가져왔으면 하는 욕심이 나는 꽃이다.
이꽃은 "서양질경이"인데 곳곳에 무척 많이 자란다.
야생하는 "디기탈리스".
휴게소에 핀 시계초.
어느덧 산길을 지나 바닷가가 보인다.
"비고"(VIGO)라는 도시를 지난다.
"랜디 다리"(Ponte de Rande)를 지나서 계속 북쪽으로 달린다.
이곳은 "폰테베드라"(Pontevedra)라는 곳인듯하다.
"폰테베드라"(Pontevedra)
강행군 탓일까? 깜빡 잠이 들었었나보다.
깨어보니 벌써 시내로 들어와 대성당 뒤쪽에 버스를 세우고 있다.
대성당 뒤쪽
도착하자마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대성당 뒤쪽에 있는 작은 마을로 들어선다.
대 성당 주변 약도.
대 성당 첨탑의 뒷모습인데 날이 우중충하여 검게 보인다.
대성당 옆에 있는 "산 마르티노 피나리오 수도원"(Mosteiro de San Martiño Pinario).
전에는 스페인에서 두번째로 큰 수도원이였는데 지금은 일부는 박물관으로 쓰인단다.
카사스 레이아스 거리
"세르반테스 광장" (Plaza de Cervantes)
골목길을 돌아가니 그리 크지않은 광장이 나타난다.
광장 중앙의 "세르반테스" 탑아래서 "돈키호테"등 "세르반테스"의 책을 팔고 있다.
우리에게 "돈 키호테"로 잘 알려진 "세르반테스".
특이한 것은 왼손이 없다.
1571년 10월 7일, "레판토" 해전(海戰)에서 총상을 입고 후유증으로 평생 왼손을 쓰지 못하였다고 한다.
"세르반테스 광장"(PRAZA DE CERVANTES)
"산 비에이또 성당"(SAN BIEITO)
"세르반테스" 광장 끝에 있는 18세기 경에 지어진 성당이라고 한다.
아주 작은 성당인데 문이 잠겨있다.
"산 비에이또 성당"(SAN BIEITO) 표지판.
우리는 이곳 "마놀로의 집"(CASA MANOLO)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입구에 있는 그림처럼 "산티아고" 순레자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 한다.
점심을 먹고 대성당으로 돌아와 성당 뒤쪽 문(북문)을 통해서 성당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