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림청, 100대, 한국산하 300대 명산(368m)
0. 최단코스 : 홍도초교-귓대봉(원점회귀)
0. 산행거리 및 시간 : 4km, 01시간 30분
깃대봉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홍도는 대흑산 본섬의 부속 도서로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매가도라고도 한다. 홍도는 본 섬을 비롯한 20여 개의 부속 섬이 절정을 이루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그중에서 녹섬의 해돋이는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다. 파도와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가운데 2개의 바위사이로 해가 떠오른 광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여기에 덧붙여 홍도의 낙조 또한 놓칠 수 없는 비경이다.
홍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풀 한 포기, 돌 하나도 가지고 나올 수 없다. 특히 바닷바람을 받으며 자라는 홍도 풍란은 아주 귀한 난이다.
홍도에서는 해수욕, 유람선 일주, 등산까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반면, 섬인 관계로 태풍 등 기상 조건에 좌우되어 배가 출항을 못하는 경우도 많고 서울에서 갈 경우, 최소한 2박 3일 이상의 일정이 있어야 홍도 전체를 돌아볼 수 있다.
어미섬의 주봉인 깃대봉과 남쪽의 깃대봉 주변에는 아름드리 동백나무숲, 후박나무, 식나무 등 희귀 식물 5백여 종이 있으며 2백여 종의 동물과 곤충이 함께 서식하고 있다.
등산은 홍도초등학교 후면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른다.
가파르기 그지없고 철쭉, 동백 등 이름 모를 나무들이 온통 빽빽이 자라고, 주봉에 닿으면 뾰족한 모양이 마치 바늘 같다.
남서로 양상봉의 연봉이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하고 동쪽으로는 설풍서전의 울창한 숲이 장관이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