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에 대한 야그가 나와서 하는 말인디 나중에 제가 승부에 미치도록 탁구를 치게되면 나만 써먹을라고 남겨둔 꽁수인데 아직 실험은 못해봤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을것으로 확신하면서 .....
차라리 특허를 낼걸 그랬나,,,,,,^^
습기...
골치덩어리죠 저같은 경우는 아주 딱 쥐약입니다
여기서 습기란 시합중 러버 표면에 묻어나는 물기를 말하죠
러버 표면에 결로(이슬이 맻히는현상)현상이 발생해서 공과 러버사이에서 강력한 마찰력이 작용하지 않고 슬립이 일어나게 되지요
이 결로란 것은 어떤 공기조건(습도)하에서 어떤 물질이 노점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그 표면에 결로가 발생을 합니다
라켓의 온도가 일정하다고 가정을 하고
상대습도가 낮은 날에는 호흡이나 땀에서 나오는 일정량의 수증기는 결로를 일으키지 않고 공기중에서 포화될때까지 결로현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정 포화도 이상이 되면 온도가 낮은 물체부터 결로를 일으키지요
특히 표면이 깨끗한 러버나 스테인레스 유리 등의물질이요
이런 날에는 어느정도 환기만 시켜도 결로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상대습도가 높은 비오기 직전이라던지 장마철같은 경우는 사정이 달라지지요
체육관 같은경우는 바람도 잘 안통하고 선수들의 체온 그리고 결정적인 것이 선수들의 호흡에서 나오는 38도 짜리 수증기지요
상대습도가 높으므로 약간의 수증기 만으로도 바로 포화되어 결로를 일으키지요
당연히 체육관온도가(라켓표면 러버의 온도) 이보다 높지는 않을 것이므로 무조건 결로가 발생을 한다고 봐야겠지요
여기서 한가지 온도가 올라갈수록 포화할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늘어나므로 겨울철의 경우 실내온도 상승에 따라 포화할수 있는 수증기 양이 늘어 상대적으로 결로 발생확률이 적어지지만 여름철에는 체육관 온도나 밖의 온도가 비슷하고 체육관 내부도 거의 포화상태의 습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결로 발생이 많아짐
이걸 삼차원상으로 설명을 해야하는디 음... 넘 복잡할것 같고
그렇담 원론적인 해결책은 무엇이냐
공기의 측면에서 보면
체육관의 상대습도를 조절해주는 방법이 있겠지요
에어컨을 켜서 제습을 해준다던가 아님 히터를 틀어서 실내 온도를 올려버린다던지(여름철에 이방법을 쓰면 선수들 거의 사망이겠니요 .....ㅋㅋㅋㅋㅋ)
역시 에어컨이 좋은 방법일듯...
기온이 낮은 계절에는 환기만 잘해도 효과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 또한 체육관이 넘 추워지고 바람들어와 공이 휜다 햇빛 들어온다등 말이 많겠지요...
하여간 여름철에는 에어콘이 젤로 완빵입니다
그렇다면 에어컨이 없다던지 있어도 전기세 때문에 사용을 못하게 되면 답답하지요
그러나 방법이 없냐 아니지요 당근 있지요
이제 우리 장비(라켓)측면에서 결로의 해결책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간단합니다 라켓의 온도를 올려주면 됩니다
흔히 우리가 알기로 선풍기 등의로 라켓을 말리면 금방 꼬실 해져서 슬립이 안일어날걸로 생각을 하는데요
순간적인 처방이지 별 효과가 없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순간 러버 표면의 물방울은 사라지지만 이 물방울이 사라지면서 기화열을 러버에서 빼앗아가 러버는 상대적으로 더욱 낮은 온도로 변하여 결로현상이 더 잘 일어날 조건이 되어 역효과를 낼수 있는이지요
라켓을 사용 안하고 가만히 놔두면 결로가 별로 생기지 않아 러버상태가 좋지만 드라이브 스윙몇번 하고나면 결로 현상이 심해지는 원인과 같습니다 스윙중에 약간 뭍어있는 물기가 기화하면서 온도는 더욱 내려가고 그래서 결로가 더욱 심하게 나타나죠 고로 결론은 선풍기로 말려도 결로방지에는 별 효과가 없고 역효과만 난다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마른 수건으로 닦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적으로 약간은 효과를 볼수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어렵다는 것이지요 현상태만 유지하면서 치는 상황이 되겠지요
그러나 선풍기로 말리거나 라켓을 흔들어 말릴때처럼 러버 온도가 떨어져 더 심각한 결로를 초래하는 일은 없겠지요
그렇담 인자 우찌해야 하는감?????
결론은 하나
러버 온도를 올려주는 방법 그러면 결로는 절대 발생을 안합니다
대충 체육관 온도보다 살짝만 올려주면 절대로 러버가 미끄러지는 일은 없습니다 공의 결로로 인해서 미끄러 질수는 있으나 러버는 해당이 없지요 그리고 공은 하두 회전을 많이 하기때문에 경기중 마른 수건으로 대충 닦고 치시면 결로에 대한 문제는 크게 발생을 안합니다
요즘 아이스박스 조그만거 많습니다
거기에 물병을 따뜻하게 해서 하나 넣구 그 안에 라켓을 수건으로 쌓서 함깨 넣어놓는것입니다
아님 드라이로 살짝 온도를 올려준다던지 아님 햇빛에 잠깐 말린다던지
그리고 얼마 안가서 라켓 온도가 내려가면 효과가 없어지므로 세트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라켓을 따뜻하고 꼬실꼬실 마른 수건으로 감싸서 라켓 온도를 상승시키고
급하게 사용하실 경우는 클리너 대신 미지근한 물로 러버 표면을 닦아주는 방법도 괞찮은 방법이구요(하지만 절대 닦고난후 바람으로 불어서 말리면 효과가 없음 항시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자연건조시킬것)
하여간 여타 방법으로 러버나 블레이드에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라켓 온도를 올려주시면 결로 걱정은 끝입니다
이상 간단한 내용을 아주 복잡하고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아직 실험을 못해본 관계로 효과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을것으로 확신을 하며 효과 보시고
성적 내신분들은 따로 쪽지 보내셔서 양심껏 성적에 맞게 쐐주라도 한잔 사시기 바랍니다
즐탁들 하시고 좋은 성적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