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으로 인생 이모작 가능할까?
최소 3년은 투자해야
명리학은 종교와 무관하다
기교에 치중하지 말고
최소 3년은 투자해야
최근 질문을 많이 받는다. 명리학을 배워서 살길을 찾을 수 있느냐고?
요즘 같은 불경기가 심해지고 나아가서 중 장년 실업 인구가 취업자에 버금갈 만큼 늘어나는 상황이다 보니 당장 일이 끊어지고 생계가 막막해진 사람들 많아진다. 퇴직을 하고 나서 물론 퇴직금이나 실업급여를 받고 노령연금을 받아서 생계를 꾸려나간다 해도 뭔가를 해야 하는데 마땅히 할 것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막노동을 하려고 해도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이 당장 배워둔 목공이나 타일 공, 철근 공 같은 전문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손쉬운 잡역부 일을 찾아야 하는데 그 일에는 사람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일을 잡기란 별 따기와 비슷한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계속 놀아야 하고, 주위 사람들이나 식구를 보기에도 자꾸 민망해진다.
이럴 때 명리학 공부라도 해서 사람들 사주나 봐주고 하며 좋을 것인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을 것이다. 젊은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로 대학을 졸업하고 나도 변변한 직장에 취직은 번번이 실패를 하는 상황이다. 뒤늦게 공무원 시험이나 대학원 진학을 생각해 보아도 길은 불투명하다. 알바라도 해야 하는데 요즘 들어서는 그것도 너무 어렵다. 창창한 미래가 이렇게 어두운 것이구나 매일 한숨만 나오는 시간이 많다. 이럴 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을 해 보게 된다.
이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명리학 공부가 새로운 인생의 길을 열어 줄 것인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당연히 그렇게 하면 좋은 일이 분명하다. 그런데 이것을 배우려고 하면 첫째, 이 명리학이란 학문을 공부하고 배우는 것이 참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둘째, 배우는 것은 그렇다 치고 소요되는 시간이 간단치 않다는 사실이다. 배우고 익히고 숙달하는데 짧아야 2-3년 길면 10년도 더 걸리는 경우가 많다. 대충 배우고 사주를 보러 나가더라도 2년은 잡아야 겨우 눈이 뜨고 입이 열리는 단계가 된다. 셋째, 배우는데 돈이 들어가야 한다는 문제가 걸리게 된다. 생활비도 넉넉하지 않은데 돈까지 들여서 자신도 별로 없는 명리학을 배우려고 하니 정말 마음이 영 내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계속 망설이고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평생 명리학을 절대로 배우지 못할 사람들이다. 명리학을 제대로 배우려고 각오를 한 사람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스승 되는 사람이 제자 될 사람에게 한쪽 눈만으로 명리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말을 하자 다음날, 제자가 스스로 자기 한쪽 눈을 멀게 한 다음을 스승을 찾아와서 명리학 공부의 배움을 청했다고 한다. 자기 한쪽 눈을 멀게 한 그 제자가 바로 유명한 부산 박재현 선생의 스승이 되는 분의 실제 일화이다. 이렇듯 결심이 분명해야 명리학이란 쉽지 않은 학문을 배울 수 있고, 그 배움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명리학은 결코 쉬운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굳은 결심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
결심이 굳건하게 서있다면 당연히 명리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열려 있다. 구태여 돈 들이고 배울 필요가 없다. 학문이란 순서대로 쉬운 것에서 차츰 어려운 단계로 나아가면 된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기초부터 제대로 명리학을 배울 수 있는 지식들이 넘치고 또 넘친다. 그중에서 명리학을 정통으로 가르치는 한 앱을 잘 선택해서 독학을 해도 된다. 배우다 막히는 것이 있으면 질문도 하고, 스스로 다른 책으로 답을 찾아도 보고 하면서 배움의 깊이를 늘여가면 되는 것이다. 학문이란 모든 시작이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배우지 못할 학문도 없는 법이다. 스스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다. 한문을 먼저 배워야 한다. 쓰고, 읽고 연습하면서 천자문을 공부를 하면 된다.
한문에 길이 열리면 명리학이 좀 더 쉽게 다가온다. 명리학은 말 그대로, 밝게 생명의 이치를 찾아주는 학문이다. 요즘 같은 이 시절에 사람들이 길을 찾지 못해서 망설이고 바둥거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학문이 바로 명리학이다. 요즘 사람들은 주변에서 워낙 많이 망하고 실패하고 잘못되고 거들이 나니까 무엇을 하려고 해도 앞일이 걱정이 되어서 시작을 계속 미루고 만 있는 경우가 많다. 점을 친다고 해도 솔직히 그 점이라는 것도 믿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딱 부러지게 하라, 말라는 말을 못 한다. 이럴 때 제대로 명리학을 배워두었으면 여러모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100년 수명의 시대라고 한다. 100년은 못 살아도 80살이나 90살은 너끈하게 살 수 있는 시대이다. 이때 몇 년을 투자하는 것을 아깝게 생각해서는 아무 일도 못한다. 2-3년을 버린다고 생각하고 독학으로 열심히 한 우물을 파보는 것도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대학원 다닌다 생각하고 혼자 독학을 해 보는 것도 취업에 매달리는 것보다 훨씬 나을 수 있다.
명리학은 종교와 무관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함부로 신神을 받는다는 등의 황당한 일을 하지만 않으면 된다. 무당이 된다거나 신을 받는다는 식으로 돈을 낭비만 하지 않으면 그 기운을 꺾어 제대로 공부하는데 바치면 된다. 돈은 집안에 보태주고 말이다. 무당 한다고 신 받으러 다니다 보면 엄청나게 돈을 손해 보게 된다. 아무나 신 받을 수 없고, 돈으로 무당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무당이 되려면 돈 없어도 저절로 신이 트이게 된다. 어떤 배움도 돈으로 쉽게 구하려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노력과 열심히 애쓴 결과로 올바른 배움을 얻어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공부가 되는 법이다.
명리학은 신神이나 무당이나 불교와 아무 상관이 없는 순수한 학문이다. 동양의 고전으로 천체 물리학과 아주 상관이 깊은 과학적인 학문이다. 오행은 우주의 구성 원리와 천체의 움직임과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계측을 위한 학문에서 시작한 것이다. 인간의 운명이란 이런 물리적인 현상에 종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명리학이란 이름으로 파생된 학문이 된 것이다. 당신이 현재 기독교나 유일신을 믿는 종교의 신자라고 해도 명리학 공부는 그 신앙과 아무 상관이 없다.
당신이 수학 공식이나 과학이나 물리학 공식을 배우는 일이 당신의 종교의 교리와 무관한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종교 때문에 명리학 공부를 망설이는 것은 당신이 참 무식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뿐이다. 명리학은 모든 현대의 종교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순수한 동양의 과학적인 운명 해석학이다. 명리학은 이름 그대로 밝고 밝은 법칙의 학문이고, 운명을 과학적인 법칙으로 해석하는 학문이다. 목사나 스님도 배울 수 있는 학문이 바로 명리학이다. 학문에 종교의 벽은 없다.
기교에 치중하지 말고
명리학으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단, 조건이 있는데 독한 마음을 머고 2년 정도는 뒤늦게 공부라는 것, 제대로 한 번 해 본다는 굳은 마음을 먹어야 가능한 일이다. 절대 돈으로 땜질하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제대로 공부하면 어느 누구도 절대로 늦지 않았다. 2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길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적당히 놀고 적당히 공부하면 죽을 때까지 해도 자기 사주팔자도 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 혹시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하는 말이다. 스스로 노력해서 배우면 반드시 공부가 제값을 하게 된다.
2-3년 정도 열심히 공부해서 20년 잘 써먹으면 된다. 그러니 2-3년을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투자를 해야 한다. 만약에 지금 무엇을 하려고 해도 길이 보이지 않아서 너무 답답하고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면 말이다. 자기 삶을 포기한 사람들은 명리학을 절대로 배울 수 없다. 명리학이 그리 간단한 학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학문인데, 그것은 하려고 하는 의지가 분명한 사람들에게 만 열린 학문의 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부하다 막히면 질문을 하면 답을 같이 찾아볼 수 있으니 마음 놓고 물어도 된다. 다른 길이 있는 사람은 명리학을 배울 일은 없다. 그냥 자기 길을 꾸준히 가면 되는 일이다.
그런데 공부의 질이 문제가 된다. 명리학이란 사람의 운명과 삶에 대한 해석과 판단과 조언을 해 주는 참으로 좋은 일인 것은 분명하다. 다른 사람의 운명을 조언해 주고 길흉을 판단해 주는 일을 하려면 뭔가 나름의 깊은 생각과 운명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내리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인간의 삶에 대한 다양한 의미와 생각들을 명리학과 함께 배워 두어야 한다. 단순하게 사주를 풀어내는 방법을 배운 다음에 간단한 신살류 등에 빠져서 말장난으로 남의 운명을 함부로 판단하려는 가벼운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한 사람의 운명과 삶의 진로를 판단하고 사건의 길흉을 판단하는 일을 가벼운 기교나 말장난으로 풀어 내려고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절대 가벼운 기교에 물들지 말아야 한다. 명리학으로 인생을 재 설계하고 직업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은 가벼운 기교에서 벗어나 정통 명리학의 방법에 충실하고, 일반교양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 키워야 한다.
명리학을 제대로 배우면, 머리와 생각만 반듯하면 죽을 때까지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러니 제발 가벼운 기교나 술법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기를 바란다. 간즉길艱卽吉이라는 역경의 구절과 같이, 어려움에서 길함이 열리는 법이다. 시작이 힘들고 어렵지 않고서는 좋은 결과가 절대 오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 배울 때에는 어렵지만 정통 명리학을 제대로 배워두면 반드시 오래오래 잘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교양과 인문학적 깊은 지식을 계속 쌓아야 한다. 그렇게 정성을 다해 낮 밤으로 노력하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은 가능할 것이다. 종일건건終日乾乾이란 주역 건괘의 효사와 같이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