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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카페 게시글
♣백두대간♡19기진행 백두대간(늘재~밤티재~문장대~천왕봉~피앗재~형제봉~갈령 삼거리~갈령)(241027. 일)
한길(박종래) 추천 0 조회 231 24.10.29 21:3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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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9 22:11

    첫댓글 '피를 흘리며 우리를 열심히 따라왔던 개 한 마리'에게 느껴지는 연민의 정이라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따듯하게 하는가를 곰곰히 되새김질하고 있습니다.
    피 흘리는 하얀 강아지 미래를 어떻게 하겠습니까마는 수많은 시공의 공백에도 기억속에 또렸함이란, 자비심의 근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늘 함께여서 고맙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대간길에서 만난 사람들은 땀으로 얽켜있어 남다른 애정이 있습니다
    11월 둘째주에 19기가 모여 저녁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공식 일정이 정해지면 초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10.30 10:52

    큰 부상을 당하고도 주인을 찾아, 눈밭에 다리가 푹푹 빠지면서도 주인을 찾을 일념으로
    대간 길 걷는 사람들을 결사적으로 따라 왔을 갸륵한 충성심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인간 세상에는 '배신'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
    속리산 천왕봉에 갈 때마다 그 개 생각이 납니다.

    같이하는 걸음이 대원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지 걱정하기도 합니다.
    멋진 분들과 함께하는 대간 길. 즐겁고 행복합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참가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4.10.30 12:57

    한길님이 아니셨다면 저멋진 머릿사진을 어떻게 찍었을까요
    대단하십니다
    한자 한자 흐트러짐 없이 여러 스토리를 들려 주시고
    잼나게 읽었습니다
    산행모습 담아 주시느라 너무 감사합니다
    든든하니 함께 산행해주셔 집중산행 할수 있었어요

    한구간 한구간 대간길 선배님으로써 존재자체 만으로 후광이 비추어 지십니다
    사진 남여 주셔 다시한번 인사드려요

  • 작성자 24.10.30 11:01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고, 멋지게 찍지 못해 미안합니다.

    매번 쓸데없는 넋두리를 늘어놓아,
    늘 바쁜 현대인들에게 불편과 귀찮게 하는 일은 없는지 주저하기도 합니다.
    글이나 문자도 짧고 강렬한 표현을 좋아하는 세상에, 무미건조하고, 완전히 구닥다리 행세를 합니다.
    알맹이는 찾을 수 없고, 쭉정이투성이인 이야기를 즐겁게 읽으셨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내 발걸음이 다른 대원에게 폐가 되지 않는지 걱정입니다.
    고맙습니다.

  • 24.10.30 07:01

    걷기 좋은 가을 날.
    덕분에 여러 포즈 취해 보기도
    하였고 옛 에피소드 잘 읽었습니다.

    함께여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4.10.30 11:02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고, 많지 않아 미안합니다.
    빠른 걸음을 뒤쫓지 못해 벌어진 일입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4.10.30 10:17

    19기 천왕봉 단체사진 정말 보기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작성자 24.10.30 11:04

    뒤처져 걷다가 겨우 천왕봉에서 많은 대원들을 만나 건진 사진입니다.

    산이랑 님이 워낙 빨리 걸어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 24.11.02 23:14

    매번 산행기록을 보며 감탄합니다.
    풍부한 스토리텔링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스토리만큼 풍성한 한길님의 삶을 엿봅니다.
    천왕봉에서의 많은 단체사진도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11.04 09:38

    평소 생각합니다.
    재미없고, 지극히 개인적인 넋두리 비슷한 이야기가 남에게 불편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

    뭔가 끄적거리고, 걷고 또 걷는 것은 게으르고, 적당히 편안하고, 쉬운 길을 가고 싶은
    달콤한 유혹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작은 몸부림이라고 할까요?

    안일함을 탐하면 자꾸 더 쉽고, 편한 길을 찾지 않을까 하는 내 자신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엄격함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가 남들에게 불편과 거리감을 주는 것도 알고 있기에
    남들과 어울리는 노력을 하기는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것도 쓸데없는 넋두리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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