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 활용 바이오디젤 지역 순환 시스템 필요

[포레코]

                           - 해외플랜테이션 지원, 원료 다변화 R&D 서둘러야 -
                   - 추상적 확대 보급 보다 치밀한 정부 전략도 중요 -

올 한해 내수 시장에서 소비되는 바이오디젤은 최소한 2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바이오디젤 혼합유인 BD20 공급량을 제외하더라도 정유사 공급 경유에 1%씩 혼합되고 있는 물량만 일단 그 정도다.
오는 2010년까지 경유 혼합 바이오디젤 비율은 0.5%씩 상향 조정되는 만큼 내년에는 30만톤, 그 다음 해에는 40만 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내수 시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원료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폐식용유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바이오디젤 원료 작물의 대규모 재배가 또 다른 온실가스 증가를 가져 온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환경운동연합은

 그 대안으로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보급 촉진을 강조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회수 가능한 폐식용유는 약 20만톤 규모로 이중 15만톤 정도가 재활용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폐식용유를 지역안에서 회수해 지역안에서 바이오디젤로 전환시켜 소비하는 방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바이오디젤 생산업체중 한 곳인 가야에너지가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가야에너지는 최근 서울 강동구청 관내의 한산중학교와 손잡고 ‘폐식용유 자원순환학교 만들기 협약’을 맺었는데 교직원과

학생들의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식용유를 모아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수거, 연료로 생산하고 청소차량 등 관용차 연료로 활용된다.
특히 폐식용유를 활용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경우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 청정개발체제) 인증에도

유리하다.
기후변화 관련 민간 연구소인 그린폴라리스의 명소영 대표는 “폐식용유 등 재활용 자원을 이용한 바이오디젤을 제외하고는

명확한 CDM 인증론을 갖추고 있는 사업모델은 찾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바이오디젤의 환경친화성에도 불구하고 원료 작물 재배 과정에서의 환경 파괴 우려 때문인데 폐식용유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원가 절감은 물론 CDM 인증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확보해 부가적인

판매 수익을 올릴 수 도 있다.

◆정부차원 작물재배도 검토해볼 만
원료 다변화와 해외 플랜테이션 확대도 절실하다.
농림부를 중심으로 유채유 시범 재배 사업이 추진중이지만 재배 면적 확대나 경제성을 확보하는데 한계가 뚜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채 재배 면적 1헥타르당 3리터 정도의 바이오디젤 생산을 기대했는데 시범 사업 결과 1리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수행중인 ‘친환경연료 보급 타당성 연구 작업’에 따르면 식량 작물로 경쟁하지 않고

재배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원료를 이용하는 차세대 바이오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한 예로 해조류 등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정부 차원의 중장기적인 R&D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적극적인 해외 플랜테이션 확대도 절실한데 이와 관련해서는 국회 이윤성 의원이 해외자원개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탄력이 붙고 있다.

이윤성 의원에 따르면 원유나 가스 같은 광물자원 처럼 해외자원개발사업 분야에 ‘바이오연료의 원료작물’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정부 차원의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플랜테이션도 검토해볼 만 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외교통상부와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에너지 작물 플랜테이션 사업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중인데 정부 차원의 플랜테이션 사업은 그 규모나 시장의 신뢰성 면에서 관련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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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백이]

전북 부안지역에 유채건조기 보조사업도 있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던데요.

[포레코]

국책사업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육성하고 또한 전라북도는 신재생에너지단지선포까지 했기때문에 다욱 전사적일것 입니다! 잔라북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