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나들이에 나섰다.몇년전에 들렀던 맛집을 다시 찾아 맛있는 점심을 하고,홍천에 있는 가리산 자연휴양림으로 달려 눈덮힌 산과 차가운 겨울분위기를 접하니 혹한에 움추렸던 가슴이 활짝 펴지는 느낌이다.내일아침 기온이 영하15도라니 다시 혹한체험하러 온 셈이되었으나,휴양림에서 즐기는 겨울분위기가 마냥 좋기만하다
아침기온이 영하15.7도까지 내려가는 맹추위에 눈발이 날려 어디 돌아볼 여유가 안생긴다.그래도 한계령정상 휴게소로 올라가니 맹추위와 강풍으로 정신이 없다.그래서인지 주차장도 한산하다.용대리의 매바위빙벽이 궁금해 찾으니
온통 얼음으로 덮혀 있어 용대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손색이 없는거 같다
새벽에 눈이 내린다.휴양림은 新雪로 덮혀 환상적인 설경을 보여준다.퇴실신고를 하고 가리산자연휴양림을 떠나 남한강변의 설경도 궁금하여 양평생활체육 공원으로 갔다. 눈으로 덮힌 강변을 보니 내마음도 깨끗해지는것 같다.휴양림에서 자고 일어나려는데 등짝이 아파 움직이지를 못해 고생하다 걱정이 되어 정형외과에가 X-ray를 찍으니 퇴행성이 진행되고 있단다.물리치료를 받고 나니 한결 부드러워진다.이젠 나이를 속일 수 없는 몸이 되어가나 보다.나이에 맞게 살아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