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랫동안 모히칸팀이 벼르던 박투어를 떠나는 날입니다.
박투어는 좀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것과, 라이딩때문에 자제하던 술한잔을 함께 할 수 있으며, 좀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면에서 기대가 되는 투어입니다.
이번 박투어는 저지님이 화진포의 군인 및 군인가족들을 위한 콘도를 예약해 주어, 한계령을 넘어 양양 및 속초를 거쳐 화진포로 올라가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아침부터 날씨는 쨍합니다. 기온도 더할 나위없이 시원하고 좋습니다. 오~~~ 굿~~~~~
출발전의 마음은 언제나 설렙니다. 다헤의 시동소리가 설레는 마음을 더욱 요동치게 만듭니다.
언제나처럼, 기분좋은 아침공기를 폐속 가득히 채우며, 모히칸의 첫 모임장소인 원당근처 주유소로 갑니다.
이미 오늘의 모히칸은 모두들 집결해 있습니다. 제가 제일 꼴지네요~~~ㅎㅎ.
꼴지가 도착하기 전에 저지님, 무린님, 머찐구구님 세분만 먼저 사진을 찍었네요. 버섯돌이님은 오늘도 역시 찍사..... 고생이 많으십니다.^^

버섯돌이님의 스프링필드, 무린님의 스카우트, 저지님의 빅토리 저지, 머찐구구님의 로드킹, 그리고, 마지막 저의 다헤까지 5명의 모히칸은 각각의 개성있는 바이크를 뽐내며, 또다른 모히칸 적투남님이 기다리는 양만장을 향해 아침 바람을 가르기 시작합니다.
5대의 각 바이크에서 부서지는 아침햇살은 눈이 부실 정도이며, 오전 바람의 느낌은 상쾌하다 못해 서늘함마저 느끼게 합니다. 아직은 아침바람은 좀 차거운 느낌입니다.
의정부를 거쳐 양만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적투남님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이때부터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양만장은 정말 바이크의 메카입니다. 족히 7-80대의 바이크들이 주차장에 즐비합니다.
또한, 계속 바이크들이 들고 나고 합니다.
모히칸들은 이곳에서 간식으로 약간의 요기를 하며, 반가움의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이곳에 잠깐 있는동안 우연히 이곳을 지나가는 욜로야재님을 만나 인사하고, 용산의 어린이님도 우연히 만나 반가움을 나누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우연한 만남이 두번씩이나 이어질 수 있는지, 말 그대로 "만남의 광장"이네요....ㅋㅋ.....
자 이제 배고픔도 약간 달랬고, 성원도 되었으므로 이제 강원도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갑니다.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며 날씨는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여, 서있는 동안은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라이딩을 하는 동안은 마주치는 바람으로 더위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것이 라이딩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하며 로드를 서는 적투남님을 쫓아 강원도의 굽이치는 길들을 돌아갑니다. 한참을 돌아가며 어느정도 강원도 풍경이 익숙해질 무렵 우리는 작은 휴게소를 찾아 휴식을 취합니다. 휴게소 뒤쪽에 제법 큰강이 내려다 보이는 멋스럽지만 조그만 휴게소인데, 이름이 화양강휴게소입니다.


이곳에서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한계령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곳부터는 와인딩 코스...... 역쉬 강원도~~~~~
차들이 가끔 앞을 가로막아서 답답할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와인딩의 묘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6대의 바이크가 만들어내는 궤적은 한계령의 모든 굽이를 멋지게 채워갑니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는 한계령 정상~~~
정상에 선 6명의 모히칸 기념사진 한컷!

그리고, 산세가 너무 좋아 내려오다가 다시 한컷!


그리고는, 다시 달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양양의 영광정에 들렸습니다. 이곳은 메밀국수가 유명하답니다.
메밀국수 하나씩과 함께먹을 사이드 메뉴도 시키고..... 맛있어요~~~^^



그런데, 밥을 먹고 나오니 이때부터 한기가 몸을 채웁니다. 한계령 하나 넘었을 뿐인데, 기온이 너무 다릅니다. 방금전까지 더위에 훌훌 벗었던 옷을 다시 주섬주섬 챙깁니다. 같은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희한하게 기온 차이가 너무나 많이납니다.
속초를 지나면서 날씨는 더 추워지고, 달릴때마다 추위에 몸이 떨립니다. 방금전에는 이제 여름이다 싶었는데......

속초를 지나, 화진포로 가는 길에서 머찐구구님의 바이크가 잠시 말썽을 부려, 공도에 세우고 조치를 취했는데, 그동안 또하나의 옷을 꺼내 잠바위에 걸칩니다.
프로텍터가 있는 메쉬잠바위에 또다른 자켓을 걸쳤더니 이건 뭐....... 배트맨에서 나오는 펭귄맨이 무색하네요.....ㅠㅠ
이정도로 흉측할 줄 알았으면, 얼어죽더라도 그냥 갈껄~~~~ㅋㅋ

암튼, 머찐구구님의 바이크 조치를 끝낸후, 목적지인 화진포 콘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 있는 또하나의 대박. 바로 군대 PX가 콘도안에 있고, 콘도 이용객은 이 PX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모히칸은 폭풍 쇼핑을 하였습니다. 이것저것 엄청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계산은 약 3만원정도..... 시중의 약 3내지 4분의 1 가격입니다. ㅎㅎ......
그리고, 이어지는 박투어의 묘미. 바로 먹고, 마시고, 끊임없는 입도바이......



거의 밤을 새울듯이 이어지는 6명의 모히칸들의 수다는 밤이 늦어도 끝나지 않습니다. 워낙 화합이 잘되는 모히칸들이지만, 좀더 많이 서로를 알고, 좀더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움이 계속되어 이제는 끈끈한 형제의 정마저 느껴집니다.
밤이 넘어 새벽이 되어가는 시간, 많은 여운을 남기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은 전날의 즐거움으로 모히칸들의 기상이 좀 늦어집니다...... 꽤 달렸었던 기억이...... ㅎㅎ
오늘은 중간에서 의리의 나머지 모히칸들이 마중바리를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주섬주섬 옷가지를 챙겨나온 6명의 모히칸은 해장이 절실(?)했습니다.
그래서, 진부령 너머의 황태해장국집을 목표로 하여 출발준비를 합니다.
진부령을 넘어오는 동안 반대차선으로 삼삼오오 지나가는 바이크족들을 엄청 많이 만났습니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많은 바이크족들이 오월의 맑은날을 즐기려 나온 모양입니다. 이심전심.....ㅋ.
진부령은 한계령의 그것과 또다른 와인딩의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한계령보다 짧은 듯하고 덜 굽이치지만, 짧은 회전구간이 계속 이어지는 그 나름의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습니다.
휘휘 6대의 바이크가 회전구간을 돌아나오다 보니, 어느덧 진부령 정상을 지나 황태해장국집에 도착합니다.
역시, 술먹은 다음날의 해장국........ㅎㅎ.......
마치 사골 국물같은 황태국물이 시원합니다.


이제, 속을 좀 달랜 모히칸은 바로 옆의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또하나의 인증샷을 남기고, 영동지방을 뒤로 합니다.

이제는 다른 3명의 모히칸이 기다리는 인디언모터사이클 춘천점을 향합니다.

영서로 넘어오니 기온은 다시 여름을 향해 갑니다. 다시 속에 껴입은 옷들을 벗기 시작합니다.....ㅋ.
2시간여를 달려 춘천점에 도착하니, 마중바리를 오신 추달님, 무심님, 백동민님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무심님 그림도 보고 반가움의 대화도 나누고, 총 9명의 모히칸이 모였으니, 당연히 인증샷을 남깁니다.




오랫만에 모히칸이 많이 모였으니, 모두 함께하는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9대의 바이크는 도로를 가득채워 장관을 연출합니다. 춘천부터 시작되는 경춘대로를 거쳐 포천으로 향하는 넓은 도로를 시원하게 채워갑니다.

약 1시간여를 달려 추달님이 숨겨둔 맛집 포천의 다래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고추짬뽕이 맛있습니다. 먹을수록 그 매움에 혀를 내두르게 하는 맛입니다. 이곳에서 짬뽕과 탕수육으로 늦은 점심을 합니다.

두둑히 배도 채웠고, 이제는 또다른 아쉬움을 뒤로하고 복귀를 할 시간입니다.
박투어는 같이 지낸 시간이 더 많은 만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도 큽니다. 그래도 또다른 만남과 새로운 투어를 기대하며, 오늘의 여운을 기억에 새깁니다.
다시 9명의 모히칸은 집으로의 여정을 떠납니다. 제일 먼저 양재동에 거처를 두고 있는 적투남님이 대열에서 갈라지고, 나머지 8명의 모히칸이 일산쪽을 향해 달리던중, 머찐구구님의 바이크가 탈이 납니다.
걱정스러움에 모두 모였지만 결국 견인하기로 결정되어, 즐거웠던 박투어가 마지막에 또다른 의미의 아쉬움을 남깁니다.

견인이 결정됨으로써, 7명의 모히칸만 일산을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중간에 오다 파주근처 편의점에서 마지막 휴식을 합니다.
휴식을 취하던중 추달님이 저지님의 저지에 올라봅니다. 무심님도 함께.....
두분다 자세들이 제대로 나옵니다. 조만간에 기추하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이렇게 모히칸의 2018년 첫 박투어는 여러가지 사연들과 추억들을 남기고 마무리됩니다.
지금까지도 계속적인 여행의 여운과 바이크들의 고동소리가 머리속을 맴돕니다.
이제는 제법 규모가 커진 모히칸팀의 또다른 유쾌하고 즐거운 투어를 기약합니다........
첫댓글 멋진분들과 멋진바이크와 멋진자연풍경이 너무너무 즐거웠던 박투어였습니다.
둘째날 부족한 수면(?)으로 조금 피곤은 했지만 춘천까지 마중 나오신 분들을 만나니 반가움에 기운이 나더군요
다들 수고 많으셨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무린님의 참석으로 더욱 빛났던 박투어였습니다. 무린님과 많은 얘기도 할 수 있었고, 좀 더 서로를 많이 알고 더 친해지게 된것 같아 많이 기뻣습니다. 앞으로도 쭉 계속해요~~~~^^
모히칸 화이팅^^
소설처럼 멋진투어를 하셨네요
부럽습니다
늘 안투하시길 바랍니다
형님, 보고 싶어요. 거리도 멀지 않은데, 너무 오랫동안 못 뵌듯 해요.
빨리 투어 같이 할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멋져요~~~부럽습니다 언제나 안전라이딩하세요~~^^
감사합니다. 모든 투어는 안전이 제일입니다. 그래야 오래오래 즐길 수 있으니까요~~~~^^
항상 조심하고, 항상 경계하며 계속 즐거운 라이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늦은시간에 장문의 박투어후기 올리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당일 라이딩에 비해 박투어는 진한 감동과 여운이 오래 기억되는 멋진 추억이 되더라고요. 모히칸의 첫박투어에 참석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디테일한 후기 덕분에 동반해서 다녀온 느낌입니다.
모히칸~ 화이팅입니다 ^^
추달님덕에 결속력 최고인 모히칸들이 모인것 같습니다.
첫 박투어를 같이 못해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중바리 와주셔서 안타까움을 좀 덜었습니다.
점점 모히칸이 규모를 갖추어 가고 있는거 같아 매 투어때마다 즐겁습니다. 다음에는 함께 해요~~~~^^
우지영사님의 한편의 수필을 완성하셨네요 ^^
좋은 추억 한 가득담아 왔네요.
또 다른 투어가 기다려지는 한주가 될 것같습니다 .
후기 잘보고갑니다 ^^~
ㅎㅎ.. 버섯돌이님의 사진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1박 2일의 여정을 적다보니 더 길어지려는 것을 읽어보는 사람들 지겨울까봐 많은 부분을 축약하였습니다. 축약된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하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ㅎㅎㅎ.
암튼, 매 투어때마다 이것저것 챙기는 버섯돌이님 덕에 항상 편안하게 즐기기만 합니다.
다음 투어 또 기대합니다~~~^^
오~이젠 박투어까지... 이제 점점 발전해가는 모히칸팀에 박수를 보냅니다!!!~~
투어경로가 지난주 제가 다녀온 코스와 같네요^^
청정지역 화진포 멋진곳에서 맛있는 음식, 좋은사람,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왔군요.
마중바리까지 나온 팀의 단결력!
모히칸팀~화이팅입니다~~
당일치기와는 다르게 박투어는 정말 또다른 많은 즐거움을 주는거 같습니다.
좀더 많은 분들이 같이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다음에는 형님도 함께해요~~~~^^
모히칸 팀...좋은 추억 만들고 오셧네요^^
감사합니다. 계속 추억이 쌓이고 있어 즐겁습니다. 찰스님도 제주에서 많은 추억거리 만드시길 바랍니다. 즐라, 안라 하세요~~~~^^
믓찌십니다! 제 큰 딸이 춘천 살어서 저번에 가봤는데 친절도 하시지만 더 놀랜걱은 인디언 엔진음에 !! 넘 조요해서 ㅜㅜ 저는 로글울크라타다 작년에 사고로 폐차하고 마눌님 몰래 지지알 타보고 있습니다 다시 아멜로 돌아가겠지만 그 때는 인디언으로 !! 안운안투무복하세요!! ^^*
인디언으로 오시는거 언제든 환영합니다. 좋은 바이크에 맘 잘 맞는 사람들은 덤(?)입니다. 언제가 뵈올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와~우 멋진 박투어 부럽습니다~
주말에도 생활전선에서 열심이신 형님께 저희만 즐기는 거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나중에 시간 한번 내서 함께 해요, 박투어 정말 재미있습니다. 당일치기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네요~~~~^^
박투어의 진함 감동을 늦끼게 하는 투어후기 굿입니다ㅋㅋ
격하게 투어후기를 올려주신 우지영사님 피곤하실텐데도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도 역시 굿입니다
다음주에도 기대하겠습니다 투어후기 ㅋㅋㅋ
늘 안라 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모히칸 클럽 파이팅!!!!
감사합니다. 피곤함보다도 더 즐거운 것이 여운을 옮기는 작업인지라. 후기 쓸때도 항상 즐겁네요~~~^^
다만, 아무리 그때의 감정, 기분을 표현하려 해도, 항상 글재주가 그에 못미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항상 즐겁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이 생깁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투어후기 잘 봤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모두 즐거워 보입니다..어떻게 아냐구요? ㅋㅋ 사진 확대 해보니 얼굴이 다 폈어요..ㅋ
당연하죠...즐거우면 얼굴에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젠 고인이 되신 웃음 전도사 황수관 박사의 신바람 강의에도 나오지만, 신바람 나면 살맛 난다 했습니다..인생 뭐 있습니까..살맛 나면...사는 동안 행복한거죠..ㅋ
화이링~~
ㅎㅎ.... 맞습니다. 오랫동안 별렀던 박투어였던 만큼 가는 내내 모두 너무 행복했습니다.
즐거운 투어 계속해서 안전하게 오래 즐기면, 그게 살맛나는 인생인 듯 합니다.
다음에는 크로우팀과도 함께하는 박투어, 기대해 봅니다~~~^^
바이크를 타는 시간은 항상 즐겁습니다 하지만 그 스피드만큼 시간도 빨리 흐르는듯 합니다 이번 투어도 그러했습니다 다음을 또 기약해 봅니다 👍👍
정말 바이크만 타면 너무 시간이 빨리간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투어를 즐길 수록 시간은 빨리 가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쌓이는 추억은 일상을 행복하게 합니다.
시간이 항상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이 있어 새로운 시간을 기다려 봅니다~~~~^^
멋지십니다
수도권에서 춘천까지
좋은 경치보면서 힐링 하셨겠습니다
이제는 바이크를 쉬면 한주내내 생활의 활력소를 잃어버립니다.
확실히 우리 라이더들은 투어를 해야 힐링이 되는듯 합니다.
다음 투어를 생각하며 또 한주를 견뎌봅니다.~~~^^
새벽까지 술과 함께 이어지는 수다!
박투어의 매력이 한껏 느껴지는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
ㅎㅎ.... 드니로님과도 함께 해야 하는데, 다음 박투어는 중간지점에서 조인하는 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