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는 AI·반도체, 문과는 경영학 선호
의약학 제외 상위권 인기 학과
김경은 기자 입력 2024.11.04. 00:50 조선일보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Midjourney
지난해 입시에서 정시 합격 점수가 가장 높은 학과는 자연계에선 의약학 계열을 빼고는 인공지능(AI)·반도체학과, 인문계에선 경영학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은 주요 10개 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별로 2021~2024학년도 정시 합격 점수가 높은 상위 3개 학과를 발표했다. 자연계에서 의대·약대 등 의약학 계열 학과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자연계에선 AI·반도체 관련 학과의 정시 합격 점수가 가장 높았다. 2024학년도 10개 대학의 상위 39개(동점 포함) 학과 중에 AI 학과와 반도체 학과가 각각 5개씩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컴퓨터 학과(4개), 전자전기·화학·화학공학 학과(각 3개) 순이었다.
AI 학과는 2021학년도만 해도 주요 10개 대학 상위 학과에 1개만 있었지만, 2022학년도 2개, 2023학년도 4개, 2024학년도 5개로 꾸준히 늘었다. 반도체 학과도 2021~2022학년도엔 2개였지만,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엔 5개씩으로 늘었다.
인문계에선 주요 10개대 합격 점수 상위 학과 31개 중에서 경영학과가 6개로 가장 많았다. 경제학과, 미디어학과, 통계학과, 행정학과가 3개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영학과는 2023학년도만 빼곤 줄곧 인문계에서 합격 점수가 가장 높았다. 2023학년도엔 정치·외교학과가 가장 높았다.
이런 학과별 점수에는 취업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에선 그나마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영, 경제, 미디어 관련 학과로 몰리고, 자연계에선 AI·반도체 등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신설 학과나 취업과 직결되는 대기업 계약학과에 대한 선호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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