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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위에..... 부실한 보노 감기몸살에 몸을 가누지 못하공.... 수술자국 20센티 실밥 뽑으러도 병원가기 싫어 집에서 시술했는데...ㅜㅜ 어제는 정말 딱 죽을거 같아서 병원갔다 왔네요...ㅋㅋㅋ 주사 한방 맞고 약 먹고나니 쫌 살거 같습니다 ^^ 예전에 감기는 병원가면 7일 걸리고 집에서 잘 먹으면 1주일 걸린다더만 이제 연식이 쫌 되었다고 자연치유 이런거 안먹히네요 ^^;; 그런데 병원만 가도 안되구요.....병원다녀와서도 잘 먹어야 합니다!!! 기력이 없어서...기운이라도 받을 요량으로... 겨울에 한 소꼬리찜 찾아 보다가.... 우리 님들도 함께 구경하시라공....
<재료> 소꼬리 2.5키로 파 2뿌리 건고추 2개 마늘 1/2컵 표고 4개===>요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잡냄새 잡는~~~ 월계수잎 4장
무 1/5개 감자 2개 당근 1개 양파 1개 밤 5개
<양념장>: 야외로 나갈땐 미리 1~2일 전에 만들어두면 양념도 한가지 맛으로 잘 어우려 지고 간편하답니다. 간장 1+ 1/2컵 미림 1컵 ( 혹은 청주 1컵) 물엿 1/2컵===>(진한 매실액기스 있으면 동량으로 넣어주세요) 설탕2큰술 참기름 2큰술 빻은 마늘 1큰술 후추 2작은술
소꼬리는 찬물에 담궈 핏기를 빼 줍니다. 참고로 코스트코 정육코너에 냉동꼬리 있는데요...맛 괜찮아요...^^
꼬리찜에 들어갈 재료 고기 잡내를 잡는 재료와 꼬리찜과 함께 먹는 야채를 모두 모아봤습니다
더치오븐에 물을 넉넉히 붓고
1차로 고기 잡내를 잡아주는 재료 파.건고추.표고.통마늘.월계수잎을 넣어줍니다
화롯대에 브리켓을 깔고 더치오븐 뚜껑에도 브리켓을 올려 삼각대에 걸어 1시간 30분정도 푸욱 끓여줍니다 날이 추운 날이라 아랫불을 강하게 줬어요 장작불이면 더 좋았을텐데 ^^;;
파,건고추.월계수잎을 꺼내고 기름도 걷어냅니다
2차 재료 투입 : 남은 야채 감자.무.당근.밤등을 넣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끼얹어줍니다.. 저 언 손....무지 추워서 손가락이 부었습니다...지금도 아직 부은게 안빠져 손가락이 굵어여...ㅋㅋㅋ
고루 잘 섞어주세요
다시 30분 정도 푸욱 끓여줍니다. 1시간 정도 낮은 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줘도 맛있더라구요...
꼬리찜의 구수함이 온 캠핑장을 감쌉니다 ^^
감자.당근을 껍질째 넣어주면 사진처럼 뭉글어지지않고 형태를 잘 갖춰줍니다 ^^
몸보신용 꼬리찜. 아~~차가워 보입니다....ㅜㅜ
푸욱 끓일수록 더 진국인 꼬리찜.... 두말 필요없습니다.... 꼭 함 만들어보세요 남는 국물은 다음 끼니에 찬밥 한그릇 부어서 쓱쓱 비벼 먹으면 그 맛 또한... 아시죠? ^^ 야외에서 만들어 먹는 꼬리찜 단체 급식으로도 최고예요 단체급식: 2~3가족 이상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를 단체급식.대량급식이라고들 한답니다 ^^
취향에 따라 당면을 삶아 마지막에 넣어 끓여주면 아이들이 넘 좋아해요
=============================================================================================== 그 춥던 작년 눈 오는날 찍은거라...확실히 음식이 차가워 보입니다....ㅜㅜ 보신쫌 하려고 했던 포스팅인데....감기가 더 도질것 같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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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노의 풍경 원문보기 글쓴이: 보노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