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중 2018년 마지막 행사인 강천산 단풍여행을 하였습니다.
강천산 단풍은 내장산 단풍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있습니다,
맑은 계곡을 따라 펼쳐진 산책로도 거의 평지수준이라 걷기 편하며
흙길이라 건강에 좋은 맨발 걷기도 가능합니다.
아쉬운 것은 1주일 전에 갔었더라면 절정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필 지난 수,목요일에
강풍을 동반한 비때문에 단풍이 많이 졌다는 것입니다.
봄의 벚꽃여행도 1주일 늦었는데~~~
하지만 40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날을 보냈습니다.
회가 거듭할수록 친밀감이 향상되어 여행이 알차고 재미있어 집니다.
기흥휴게소에서 아침을 국내여행사 수준으로 먹고
강천산 제2주차장 정자에서 막걸리와 홍어무침,떡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병풍폭포-메타세콰이어-강천사-구름다리-구장군폭포 를 다녀와
순창의 대명사인 장류박물관에 들러 장아찌를 구매하고 순창 물통골한우마을에서
스페셜코스로 저녁식사를 하고 상경하였습니다.
단풍철이라 추석 귀성때처럼 밀렸지만 김미경(27)동문이 제안했던 자기소개 시간과
여흥을 즐겨 지루한 줄 몰랐습니다.
다음은 김영철(22) 동문이 제안한 좌석 추첨제로 서로 섞어 앉아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겠습니다.
함께했던 동문들입니다.촬영은 "순창 물통골 한우마을" 입니다.
강천산 단풍구경 코스는 매표소에서 구장군폭포까지 2.5km정도 입니다.
동백여행사 아침식사 납품업소의 식사로 기흥 휴게소에서 또다른 추억을 쌓았습니다.
스스로 나서서 배식하는 여자동문, 식사후 분리수거 하는 남자동문,자동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자기 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얼굴 익히기에 좋은 기회였습니다.
14회 박옥주 동문입니다.노래라면 자신 있는데 자기 소개는 영~~거시기 하답니다.
항상 밝은 막내 임인화(29)동문도 없어서는 안될 주요 인물입니다.
자주 나오지 못해 미안합니다.제 얼굴 기억해 주세요.
앞에서 열심히 말하는데 뒷좌석에서는 셀카봉이 신기합니다.
강천산 들어가는 도로의 메타세콰이어 거리도 담양길과 같은 시기에 심어진 것입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간식이 아닌 오찬이 돼버린 막걸리와 홍어무침,그리고 떡
순창이 고추장으로 유명한 것은 조선시대때 한양에 진상한 이후부터 입니다.
순창의 고추는 살이 두껍고 메주콩은 당도가 높아 장류가 발달했답니다.맑은 공기와 물도 한몫했고.
황석주 재무이사는 김장하다말고 참가하여 절임배추 5포기와 생굴 가득한 소를 가져왔습니다.
역시 명품 홍어무침 입니다.안면도 행사때 냄새도 못맡았다던 20회, 잘 먹습니다,놀랐습니다.
순창이란 이름은 고려시대때 부터였고 삼한시대때는 '옥천'이라 불렀답니다.
그만큼 물이 맑았다는 것입니다.
강천산은 원래 '광덕산'이었는데 통일신라시대때 도선국사가 강천사를 세웠고
이 절이 유명해져서 산 이름도 절 이름을 따서 '강천산'으로 바뀌었답니다.
강천산 위에는 금성산성이라는 거대한 성이 구축되어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강천산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강천산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계곡은 영산강,동쪽으로 흐르는 계곡은 섬진강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강천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의 하나로 우리나라 군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65세 이상이면 무료,보훈대상자,산림감시원도 무료,일반인 3,000원 단체 30인 이상 2,500원
매표소를 들어가면 병풍폭포가 있습니다.갈수기라 물이 적습니다./회장님과 15회
이 곳은 계곡길이라 음이온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20회 일동/ 만수 어디 갔남?
오늘 최고 고참동문 박양남(중앙 11회),왼쪽 자매 박옥주(14회), 친척지간인 손기만(12회) 회장님
계곡물을 그냥 엎드려 마셔도 좋을 정도로 맑았습니다.
이렇게 모여야 총동문입니다.- 왼쪽부터 기수가 23,19,17,23,15,15,19,18 확 섞였습니다.
20회 두명과 19회 두명.오뉴월 하루볕이 어딘데?
근데 누가 선배고 후배인지 얼굴봐서는 통~~
22회 김봉선,강명자,19회 신춘옥,허연심 맞죠?--19회 남편들은 다 아는데 ^^
저 총무이사 20회입니다.여자 둘은 19회 누님들입니다.
23회에 이런 미인들이 있는 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박인옥(빨간운동화),김영남
강천사에서 처음 찍은 단체사진입니다. 카톡으로 알렸음에도 불참한 동문들은 뭡네까?
통일신라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강천사 입니다.크지않습니다.
순천인물입니다.잘~~~ 생겼습니다.
원로선배님들은 벌써 내려오시고 후배들은 오르다 만나 다시 단체사진 찍었습니다.
오늘은 현수막 값이 아깝지 않습니다.
이런 사진은 저 아니면 찍을 사람이 없습니다.카페용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나봅니다.
구장군폭포-길이가 120m로 인공폭포인데 남근폭포와 여근폭포 두 개입니다.
갈수기라 물이 없는지 순창군 재정사정이 좋지않아 물을 끌어올릴 전기료가 부족한 건지~
설악선 토왕성폭포도 아니고 물 없는 폭포가 폭포입니까?
시간상 구름다리는 못올라가고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구름다리 길이는 70m 높이는 50m 랍니다,요즘은 지자체에서 관광객 끌어들이려고 많이 만들어서
이 강천산 구름다리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강천산을 내려와 순창장류체험관이 있는 판매마을로 들어갔습니다.
맛깔스런 장아찌와 여러 종류의 고추장을 판매했습니다.
방문객들에게 막걸리와 안주로 다양한 장아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막걸리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제 주량에 두 잔씩이나 마셨다가 오는 버스에서 잠자기 바빴습니다.
저녁식사가 돼버렸습니다.순창 읍내 '농업회사법인 이상촌'에서 로컬푸드로 순창물통골 한우를
먹었습니다. 저가로 고급 한우를 먹었습니다.
시간대가 좋아 거의 전세를 내다시피했고 예식장을 겸하고 있어 시설이 좋았습니다.
맛깔스런 육회를 곁들인 스페셜코스로 정말 맛있는 한우였습니다.
자기소개 때문에 주임상사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된 18회 김종인 동문과 동창 3여인
20회 네명이서 건배~~~양재근(21) 동문이 가져온 고급 와인 4병이 술을 더욱 취하게 만들었습니다.
모처럼 조촐한 24회 - 총동문회를 위해 항상 봉사하는 마음이 예쁜 동문들입니다.
올해 많은 동문들이 가끔씩이라도 나오셔서 친밀감을 더해거고 있습니다.
고향말로 쪼까 더 인물어지면 자꾸 나오고 싶을 겁니다.
이번 여행의 주류,1회용품,생수,과자,떡을 전부 준비하였고 버스를 임대해준 양임용(15)동문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회장님과 총무이사의 격려를 위하여~~~
이렇게 만나면 즐거운데~~~뭐든 처음이 힘들지요.
소주를 두 박스나 사갔는데 음식점에서 기분 좋아 비싼 술에 취해서 버스에서는 술을 돌릴 필요가
없었습니다.모두가 놀기 좋게 취했습니다.순천-전주간 고속도로에서 가진 디스코 타임으로
기름진 한우고기가 거의 소화돼버렸습니다.정신없이 40분을 뛰었습니다.
7080세대가 많은데도 그 때 그시절 노래들을 안부르기에 제가 최병걸의 '난 정말 몰랐었네"를
불렀고 귀티나는 외모 박인옥(23) 동문은 차분한 부르스 곡으로 분위기 잡고 ~~~
강명자(22) 동문도 앞으로는 이 맛에 홀려 자주 나올 것 같습니다.
"아이고 동성,난 동성만 믿어~" 이 대사는 제비에게 넋나간 유한마담 멘트입니다^^
이 두 분은 친척지간입니다.동문 선후배이기도 하구요--허태만(13),박양남(11)
회장님은 댄서,가수는 신춘옥(19) 남편 양장만---노래실력이 수준급입니다.명예동문입니다.
이렇게 재미나는 여행으로 동문들 각자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각자의 인생에서 각기 다른 모양의 추억으로 새겨질 것 입니다.
첫댓글 가지못해 아쉬운 마음으로 후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강천산 늦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초미남 초미녀들의
표정이 아름 답습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역시 남다른 필력이 돋보이는 여행기입니다.
미경씨가 없어 다른 동문선배님들이 사진 찍느냐고 고생하셨어요~
아마도 미경씨가 많이생각이 났을거예요~
저는 찍히기만했어요^^
총무이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선후배님들과 멋진가을날 아름다운 추억쌓았구 순간순간 글로 잘 표현한 총무이사님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