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기] 2020. 2. 25 ♣ 틀리기 쉬운 우리말(8) 산림과 삼림 우리말 중에는 글자나 의미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단어가 많습니다. '산림'과 '삼림'도 그 런 예로 볼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산림'과 '삼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림(山林)'의 사전적 의미 •산과 숲, 또는 산에 있는 숲. [발음 : 살림] - 산림청 - 산림 자원 - 산림 관리 - 산림이 훼손되다. '삼림(森林)'의 사전적 의미 •나무가 많이 우거진 숲. 천연림, 시업림, 단순림, 혼효림 따위가 있다. [발음 : 삼님] - 삼림 자원 - 삼림 보호 - 정부에서는 삼림의 벌목을 금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산림'과 '삼림'의 구분 숲 또는 수풀이란 의미를 갖는 '산림'과 '삼림'. 어떻게 구분하면 좋을까요? 두 단어를 구성하는 글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사실 구분은 어렵지 않습니다. •산림 : 山(뫼 산) + 林(수풀 림) •삼림 : 森(수풀 삼) + 林(수풀 림) 산림은 글자의 의미 그대로 '산과 숲'을 의미하고 삼림은 '숲'만을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단어를 구성하는 한자도 쉬운 편이니 함께 알아두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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