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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모여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산들애인
【 산 명 】달마산(489m)
【 위 치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 개 요 】
달마산은 땅끝기맥의 사실상 종착역. 백두대간이 남으로 뻗어 호남정맥으로 이어지다 월출산을 빚고 힘에 부쳐 잠시 낮게 흐른 뒤 강진 해남땅에서 다시 솟구친다. 땅끝기맥은 강진 덕룡산을 기점으로 남으로 주작산과 해남의 두륜산 달마산을 거쳐 땅끝마을 전망대가 위치한 해발 122m의 사자봉에서 그 소임을 다하고 바다로 뛰어드는 산줄기이다. 땅끝마을이 한반도 최남단의 육지라면 달마산은 사실상 산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사자봉을 제외한 한반도 최남단 끄트머리에 위치한 봉우리인셈이다.
현재는 제거 되었지만 일제가 한라산까지 뻩어있는 민족의 지맥을 끈키위해 산정상에 철못을 밖아 놓았었다고 한다.
산줄기를 고찰해보면 호남정맥 국사봉과 삼계봉 사이에서 서쪽으로 가지 친 땅끝기맥이 선왕산, 차일봉, 월출산, 도갑산, 별뫼산, 두륜산, 대둔산을 거쳐 달마산을 일구고, 사자봉(110m) 땅끝에서 여맥을 다한다. 혹자들은 일제가 왜곡시킨 지리를 금과옥조로 삼아 소백산맥에서 뻗어온 산줄기로 남해를 거쳐 일본까지 이어진다고 표현하는데, 이는 분명 잘못임을 밝혀둔다.
천태만상의 바위와 달마대사의 발자취 예쁜 소가 점지해준 곳에 경전(經典, 達摩)을 봉안한 미황사(美黃寺)를 에워싸고 있는 달마산을 마주하면 좌선하는 달마대사의 인자한 모습이 뇌리에 스쳐가는 것은 왜일까. 아마도 달마대사가 인도와 중국을 거쳐 배를 타고 우리나라 해남으로 와 세계에서 이름이 오직 하나뿐이라는 달마산에서 상주했다는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과 송지 달마산악회 김재연 회장의 주장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기 때문일 게다.
두 분은 또 신라 경덕왕 때 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배가 사자포구(현재의 갈두항)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의 향도와 함께 경전과 불상을 소의 등에 싣고 가다가 소가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通敎寺)를 짓고, 두 번째 멈춘 곳에 미황사를 지었다고 고증까지 해줬다.
경론(經論)의 학문에 의하지 않고 좌선과 문답으로 부처의 깨달음(見性悟道)을 주장하는 달마대사는 중국 선종의 시조로, 남인도 향지국 셋째 왕자로 태어나 대승선(大乘禪)을 재창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소림사에서 9년간 벽을 바라보고 참선(面壁參禪)을 하며 졸음을 참기 위해 눈꺼풀을 잘라버렸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예부터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에 봉긋 솟은 달마산과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 땅끝마을은 우리나라 지리의 기준이 돼왔고, 일본과 중국을 잇는 해상의 요충지였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달마산 암봉이 병풍처럼 미황사를 에워싸고, 설악산 공룡능선을 방불케 하는 암릉이 숨 돌릴 틈도 없이 연이어지며 스릴을 만끽하게 해주며, 그 삼면에는 남해의 푸른 파도가 넘실댄다.
고려 고승 무애대사는 이 산을 일컬어 북쪽으로 두륜산, 삼면은 바다, 송호리에는 송림과 참나무가 울창하고 기암괴석들이 우뚝 솟은 깃발과 같다. 그리고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형상이요, 용호가 발톱과 이빨을 세우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하얗게 쌓인 눈이 공중에 한 발짝 다가서 있는 듯하다고 했다.
육당 최남선은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 리, 서울에서 함북 온성까지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했고, 신증동국여지승람 만국경위도 편에는 우리나라 남쪽 기점을 해남현으로 잡고, 북쪽을 함북 온성현에 이른다는 기록이 보인다.
옥에 티라면 정상에는 함평군청에서 세운 불썬봉과 송지 달마산악회에서 세운 달마봉 이름이 산꾼들을 헛갈리게 한다. 높이도 지형도에는 489m로 나와 있는데 불썬봉 표지석은 481m로 돼 있다. 미황사 주지 스님과 송지산악회 김재연 회장은 한결같이 산 전체를 부를 때는 달마산, 정상은 달마봉, 북쪽 암봉은 관음봉, 남쪽은 도솔봉이 옳다고 했다. 반면 해남군청에서는 옛적에 정상에 있는 봉수대에서 통신수단으로 불을 쓴 봉우리라는 전라도 방언에 따라 불썬봉이라 했단다. 필자의 생각에도 달마대사의 거룩한 뜻을 기리는 뜻에서 두 분의 의견이 옳을 성싶다.
【 소 개 】
해남 달마산(達摩山·481m)은 생김새가 참으로 독특하다. 산으로 접근하기 위한 도로변 먼 발치에서도 그렇고 책상머리에 앉아 개념도를 봐도 주능선이 일직선으로 길게 뻗어 있다. 그 길이가 무려 8㎞. 여기에 주능선 양쪽으로 짧고도 촘촘한 지능선이 바다를 향해 달린다. 영락없는 지네 형상이다. 흔히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은 능선 전체에 울퉁불퉁 솟아있는 기암괴석이 거대한 수석전시장을 연상시킨다.
암봉에서 만난 해남의 한 산꾼은 "조물주가 금강산 만물상 조성때 배치의 묘를 연습한 뒤 달마산에서 무르익은 기교를 맘껏 부리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달마산은 금강산이 보유하지 못한 환상적인 조망을 갖췄다. 산행 내내 발아래로 펼쳐지는 다도해의 풍광은 달마산이 왜 이토록 소리소문없이 산꾼들이 한번쯤 '가고픈 산행지'로 꼽히는지 잘 알려준다.
사실 국토 최남단 해남땅을 대표하는 산은 대흥사를 품안에 안은 두륜산이지만 그 품새나 산행 재미는 달음산이 으뜸이라는 게 이곳 산꾼들의 귀띔이다.
조망의 절정을 보여주는 산이다. 남으로 한반도 최남단 땅끝을 향해 내리닫고, 북으로 두륜산으로 뻗어나간 산줄기의 가운데쯤에 솟구쳐 동으로는 완도와 강진·장흥 일원의 내륙과 남해바다가 바라보이고, 서로는 진도 일원의 다도해가 아름답게 눈에 들어오는 산이 달마산이다.
단지 산과 바다만 보인다면 무릇 남해의 산들과 다를 바 없으리라. 달마산은 조망만 좋은 산이 아니다. 기암괴봉이 등줄기를 따라 줄지어 솟아올라 감탄케 하고, 그 기암괴봉을 요리조리 돌아서거나 빠져나가고 혹은 올라설 때마다 변화하는 풍광에 또다시 눈이 휘둥그레진다. 날카로운 암봉이 위압적인가 하면 바위를 끼고 돌아서는 사이 다도해가 풍경화 같은 모습으로 펼쳐지고, 또 한 모퉁이 돌아서면 전형적인 내륙 풍광으로 바뀐다.
달마산 산릉은 거기다 가을 산의 정취를 안겨주었다. 쓰르라미는 쓰르람 쓰르람 하며 늦가을을 불러대고, 바위를 덮은 돌단풍은 빨간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는가 하면 산부추, 엉겅퀴, 미역취, 구절초 등 가을꽃들은 바위 사이사이 피어나며 파란 하늘 아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다.
천년고찰 미황사(美黃寺)는 20년 중창불사를 마무리짓느라 어수선한 분위기다.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세워지고 있는 일주문은 목수들의 마무리 못질에 소란스럽고, 그 앞에는 포크레인이 굉음을 내며 삽질을 해대고 있다. 고즈넉한 숲길을 거쳐 만세루(萬歲樓)를 빠져나가자 청량한 목탁소리와 함께 미황사가 제 모습을 드러낸다.
돌병풍을 뒤에 둘러치고, 해남과 진도 일원의 다도해를 앞마당 삼은 미황사는 과연 두 번째라면 아쉬워 할 만큼 뛰어난 풍광을 지닌 고찰이다. 대웅전(보물 제947호)을 비롯해 여러 당우들이 화려한 단청 옷 대신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채 맞아주어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 미황사는 10여 년 전에 비해 많이 커지고 변해 있었다.
미황사는 1887년 중창불사를 위해 각 지역으로 탁발을 다니던 스님들로 구성된 풍물패를 태운 배가 청산도로 가다가 난파해 스님들 대부분이 익사한 이후 거의 100년 동안 폐사나 다름없이 버려져 있던 사찰이다. 그러다 현재 회주인 현공 스님과 주지 금강 스님이 20년에 걸친 불사에 성공, 120년 동안 미뤄졌던 미황사 중창불사를 마무리짓는 잔치인 괘불제를 10월18일 여는 것이다.
고찰의 고즈넉함에 흠뻑 빠져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산 안으로 옮긴다. 임도 갈림목(작은 금샘 0.8km, 미황사 0.2km)을 지나자 빼곡한 숲. 우리는 고흥 거금도에서 새벽 배를 타고 나온 전주팀과 만나다보니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야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벌써 미황사를 향해 내려서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 그런데도 마음이 바쁘지 않다. 미황사의 해발고도가 250m 안팎인지라 정상까지 240m만 오르면 된다는 안도감 때문이다.
숲길 따라 20분쯤 걸었을까, 기암절벽 안으로 파고드는가 싶더니 어느 샌가 멋진 조망바위에 올라선다. 불과 30분 전 돌병풍을 등진 미황사 풍광에 감탄했는데, 이제는 산중턱에 단아한 모습으로 자리 잡은 미황사와 멀리 바다 건너 진도를 바라본다. 추수를 앞둔 들녘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바다는 더더욱 짙푸르고 넓게 보인다.
너럭바위에서 보는 넉넉한 풍광은 좀체 자리를 뜨지 못하게 하니까, 전주팀은 배낭 깊숙이 넣어온 거금도 산 생선회를 꺼내며 “이르기는 하지만 아예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한다. 오랜만에 여유로움 속에서 남해 풍광을 성찬 삼아 점심을 즐긴 뒤 정상인 불썬봉으로 향한다.
10월답지 않게 따가운 가을 햇살이 대지를 내리쬐고, 대기의 열기는 온몸에서 땀을 짜낼 듯 후끈거린다. 전망바위 바로 위에 있는 작은금샘 안부에 올라 하산 중인 등산인이 물이 말라붙었다는 금샘을 찾아보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
수평으로 1m쯤 파 들어간 굴 안쪽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라는 금샘은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에 '천 길이나 되는 벽 아래 미타혈(彌陀穴)이라는 구멍에서 남쪽으로 백여 보를 가면 높은 바위 아래 네모진 연못이 있는데 바다로 통하고 깊어 바닥을 알지 못한다. 그 물은 짜고 조수를 따라 늘었다 줄었다 한다'고 나와 있어 더욱 신비스럽게 느껴지고 보고픈 기대를 갖게 했지만 아쉽게도 찾아내지 못한다.
그래도 반대편 조망에 모두들 감탄스런 표정을 짓는다. 바다와 벌이 딱 맞닿아 더욱 풍요롭게 느껴지고, 다리로 이어진 '장보고의 섬' 완도는 하나의 산처럼 봉긋 솟구쳐 오히려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순할 듯싶던 능선길이 갑자기 험해진다. 암봉에 올라섰다가 동아줄 잡고 내려서자 숨 들이키면 배가 불룩해져 빠져나가기 어려울 듯싶은 문바위가 앞을 가로막고, 조심스럽게 구멍바위를 빠져나가자 아슬아슬한 바윗길이 잠시 긴장케 하더니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니 문바위 위쪽은 남해바다를 두 동강으로 가를 듯 기운차고 날카로운 칼바위가 솟아 있다.
바윗길은 어느 길을 따르느냐에 따라 걷는 이의 기분도 달라진다. 등날을 좇노라면 스릴과 기운찬 조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가끔은 허리길을 따르는 것도 좋은 일이다. 여유롭게 일망무제의 조망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허리길을 끼고 도노라면 한 모퉁이 돌아설 때마다 새로운 풍광이 반겨주기 때문이다.
지금 그런 기분에 푹 빠져 산을 오른다. 바위를 끼고 돌아서면 돌병풍 속의 기암이 가로막고, 구멍바위를 빠져나갔을 때는 기암괴봉이 딴 세상 같은 풍광으로 반겨준다. 그러다 또 한 번 돌아서면 남해 조망이 펼쳐지는가 하면 가을 햇살과 바람에 취한 선남선녀 산꾼들이 맑은 얼굴로 맞아준다. 산꾼들은 산 곳곳의 너럭바위마저도 그냥 놔두지 않는다.
쌍쌍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따스한 햇살 아래 가을바람을 맞으며 가을 바다와 퇴색해 가는 산과 들을 즐기고 있었다. 이러한 풍광이 더더욱 마음에 와닿는 것은 무엇보다 보석처럼 반짝이는 바윗길 아래로 짙푸른 숲이 스멀거리며 산릉을 향해 올라오고, 산릉은 한반도 최남단 땅끝을 향해 뻗어나가기 때문이리라.
달마봉 정상을 오를 즈음 제주 등산인들이 시끌벅적대며 다가온다. 섬사람들이 섬산 같은 이 산을 왜 찾았을까 싶지만 우문이다. 대왕오름 격인 한라산을 비롯한 오름 330여 개를 모두 오르고 새로운 산을 찾아나선 이들에게도 달마산은 매력적으로 와닿는가 보다. 달마산 정상에 올라선 후, 산정에 서서 발아래 펼쳐진 만천하를 내려다보노라면 호연지기의 기개를 느끼기 마련이다. 지금이 그런 분위기다. 발아래 너른 들녘과 남해바다, 게다가 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듯한 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바라보인다.
정상을 내려서면서 바위능선은 한결 순해진다. 다도해에는 더더욱 많은 섬들이 떠오르고, 바다와 맞닿은 들녘은 황금빛으로 변해가며 한층 반짝인다. 말허리 같은 초원능선은 억새가 반짝이고, 산부추, 엉겅퀴, 미역취, 구절초 등 가을꽃은 형형색색 꽃을 활짝 피운 채 가을바람과 가을 하늘을 즐기고 있다.
이러한 가을 풍광 뒤로 기암들이 치솟아 받쳐주니 가을 산은 더욱 매력적이고 아름답다. 거기다 바위에 납작 달라붙어 줄기와 잎을 뻗고 있는 돌단풍이 빨간 빛으로 변해가고 그 뒤로 다도해가 펼쳐지니 순간순간 목적과 방향을 잃고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 농바우재에서 농바우로 올라서는 사이 홀로 내려오는 등산인이 위험한 능선길이라며 수정굴쪽 하산길로 내려서기를 권한다.
등산인 말대로 길은 한층 험해지지만 자연미가 더해지고 아기자기하면서 조망은 더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북으로 조금 더 올라온 탓인지 나뭇잎은 더욱 누렇게 변해 있고, 산길엔 낙엽이 수북이 쌓이고 있다. 산 아래 바다는 오후 햇살에 더욱 짙푸른 빛을 띠고, 들녘은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난다. 그 들녘 한쪽에 수많은 집들이 빨간 색 파란 색 지붕을 얹고 옹기종기 모여 살아 평화롭게 느껴진다. 이러한 모든 풍광이 해남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게 하는가 보다.
V자형 바위 안부로 내려서는 사이 솔바람이 살살 불어대더니 안부로 내려서자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댄다. 그래서 안부 이름이 바람재인가 보다.
【 등산지도 】
【 등산코스 】
제1코스 미황사~달마봉~문바위~사자봉바위~미황사 (4.3km, 2시간30분 소요)
제2코스 송촌리~관음봉~달마봉~(2.5km)~하숫골재~떡봉~(2.0km)~도솔봉~(1.2km)~마봉리약수터
(9.2km, 4시간소요)
제3코스 송촌리~관음봉~달마봉~하숫골재~떡봉~도솔암~도솔봉~마봉리약수터 (12.2km 7시간)
종주코스 송촌마을→바람재→정상→문바위→미황사 갈림길→귀래봉→도솔봉→419봉→서호마을 (14km 8시간)
【 교 통 】
▶대중교통
광주→해남 직행직통 수시 운행. 1시간30분 소요.
해남→서정리(미황사) 군내버스(534-0881)가 1일 5회 운행(06:10, 08:20, 10:50, 14.05, 16:50).
해남→월송리(송촌) 군내버스가 1일 5회 운행(07:00, 09;10, 11;40, 14:55, 17:40)
송지면에서 택시 이용(061-533-8150).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해안 고속도로~목포~영산호하구둑~영암·금호방조제~화원~문내~황산~고천암방조제~화산
~송지(또는 현산) 순으로 드라이브.
현산면 송촌 마을에 주차장과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 미황사 방면에 대형 주차장이 있으며, 도솔봉 입구에 약수터와 대형 주차장이 있다.
【 숙 박 】
【 맛 집 】
중앙식당(533-2146) 송지면 소재지에 있는 이 식당은 백반, 곰탕, 국밥, 육개장 등을 1인분 5,000원에 맛볼 수 있다.
호수산장(535-4442) 오리와 토종닭 35,000원.
파도횟집(533~6440) 땅끝마을 보길도 선창가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는 싱싱한 광어, 농어, 우럭 등 회를 4인 기준 60,000~80,000원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