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끓인물은 죽은물이라는 말들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틀린 말이죠.
끓일때는 일시적으로 오각수가 되기 때문에 죽은물이라는 말도 맞는 것 같으나,
물이 식으면 다시 육각수가 되므로 죽은물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죠.
그런데 수돗물을 끓여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끓여먹음으로 해서 사라질 수 있으나 중금속은 사라지지 않죠.
중금속은 정수시설에서는 대부분 걸러져 나올 겁니다. (믿어야죠)
그러나 수도관을 통해 이동되면서 중금속은 피할 수가 없죠.
사람 몸에 치명적인 중금속은 없을지 몰라도 수도관의 침전물이 좋을리 만무하죠.
이것저것 다 차치하고...
수돗물은 이래저래 끓여마셔도 물맛이란 것이 없습니다.
옛날엔 그래도 수돗물의 품질이 그나마 괜찮아서 끓인 보리차 맛이 괜찮았습니다만
최근엔 갈수록 수돗물 맛이 떨어지더군요.
이제 물은 필수로 생수를 사서 먹던지, 4~5단계 필터를 거친 정수된 물을 마셔야 하겠더군요.
제가 먹어본 생수의 물맛으론
삼다수 = 풀무원 = 백산수 가 별차이가 없었고,
스파클 = 크리스탈 저가 물맛은 많이 떨어지더군요.
이 중에 저는 풀무원 물을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물맛 /참고로 코스트코 커클랜드 생수도 풀무원 제조)
백두산이 취수원인 백산수라고해서 특별할 것 없고요.
제주 암반수라는 삼다수라고 해서 특별할 것 없죠.
모든 것은 물맛이 말해주는데, 제가 느끼기엔 도찐개찐입니다.
스파클 수준의 저렴한 물은 비추합니다.
물맛 뒤끝이 별로 안 좋더군요.
저는 곧 5단계 필터 정수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고가의 렌탈 제품이 아닌, 직수형으로 필터값만 드는 자가설치용으로 말이죠.
렌탈 제품은 최소 만원이 월 임대이고, 청호 같은 경우는 3만원씩이나 내야하더군요.
4년 의무사용에 5~6년 사용해야 소유권 이전되는 방식인데, 많게는 150만원 갖다 바쳐야 내것이 되는 구조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제품들이 필터가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필터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냥 냉온수기 기능이나 얼음 기능이 추가된 버전일 뿐이죠.
관리자가 4개월마다 와서 필터 갈아주고 청소해준다고 하죠. 필터값은 2~3천원(원가) 정도이죠.
자가설치용 정수기는 케이스랑 수전 비용이 5만원이 채 들지 않습니다.
청소도 필요없고, 호수 정도만 갈아주면 됩니다. (때가 끼는 것을 대비)
5단계 필터는 1년에 3~5만원 정도면 충분하고요.
물맛은 정말 물맛 그대로입니다. 차게해서 먹으면 생수랑 물맛에서 큰 차이가 없고요.
스파클 사 먹을 바에야... 자가설치용 정수기 사용해서 드세요.
모든 것은 물맛이 말해줍니다. 최소한 풀무원 수준의 물 드세요.
물이 가장 기본적인 건강지킴이입니다.
첫댓글 저는 사먹다가 귀찮아서 집에서 수돗물 그냥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 마셔요.
옛날에 물 그냥 끓여먹으면 탈난다고, 보리차나 결명자를 넣어야 배탈이 안난다는 말을 들어서 30년 믿고 살았는데.
그냥 끓여먹어도 괜찮더라구요. 적어도 배탈은 안나요.
근데 중금속 말씀하시니까 좀 식겁하네요.ㅎㅎ 다시 사먹어야 하나...
저도 어릴적부터 보리차 끓여서 먹었는데, 요즘은 정말 믿을 수가 없는 세상이니...
가장 좋은 것은 정수해서 먹는 방법이겠습니다. 미네랄은 포기해야하지만요.
미네랄은 다른 식으로 보충해 먹는 걸로...
어렸을때는 무조건 수돗물에 보리차 넣고 끓여먹었죠. 그때는 물을 사먹는다는 말이 이상한거였는데. 지금은 다 사먹어야 할판이에요 ㅠㅠ
그러게요 ㅠㅜ
더군다나 끓이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요즘은... 가스값도 올라서.
스파클은 싸게 사 먹으면 2리터에 300원대에 가능하지만, 물맛이 영 그렇고.
풀무원은 최저가 550원 이상이기 때문에 이것도 사실 물 많이 먹는 가족이면 부담되죠.
정수해서 보리차 티백 담그는게 미네랄 보충에 최선일 것 같습니다.
눈이 나쁘신 분들은 결명자차 추천하고요.
저같은 경우는 한국소비자원이나 스마트컨슈머 같은 곳에서 실시하는 조사를 바탕으로 생수를 선택하고 있어요.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나름 객관적인 자료를 고시하는 것 같아서 괜찮은 참고 자료가 되더군요.
저는 조만간 탄산수를 제조해서 먹을 것이기에~:) 정수기가 필수입니다. 생수로는 감당이 안돼서...
그리고 어차피 생수도 정수해서 나오고 있고, 저가형 생수는 정수물보다 못한 경우도 있으니 좋은 필터로
정수해서 먹으려고요. 이것저것 알아본 결과를 정보&Tip 게시판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