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기쁜소식입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노조의 단식농성이 오늘 7일 단식농성 9일차를 끝으로 마무리 되어 승리보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노조는 경기도에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 문제및 차별철폐 문제 해결을 요구해왔고 이를 해결하기위한 투쟁을 해왔습니다.
신생노조인 사회서비스원노조는 송정현위원장과 노조원들의 삭발, 단식 등 강경한 투쟁으로 싸워왔고 이에 학비노조 등 많은 노조들이 사회서비스원노조와 연대투쟁을 이어왔습니다.
7월 6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요구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사회서비스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합의가 결정되었습니다. 최종 쟁점이었던 정액급식비 지급은 노동조합요구로 100% 관철되었습니다.
오늘(7일) 승리보고기자회견에 참가한 최정명 경기본부장은 '사회서비스원의 투쟁 승리에는 사회서비스원 노조원들과 송정현위원장의 단결된 힘과 경기도의 많은 노조들이 함께 투쟁해온 연대의 힘이 있었다. 앞으로도 투쟁하는 동지들과 동거동락하겠다. 차별받는 노동자 싸움에 몸바쳐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삭발과 9일간 단식투쟁을 이끌어온 송정현사회서비스원노조위원장은 "사회서비스원과 같은 곳에 비정규직이 있어선 안된다. 문재인정부는 비정규직을 없애겠다 해놓고 지키지 않고 있다. 돌봄서비스노동자의 54프로가 비정규직이며 심지어 1년 단위로 교체되고 있다. 이상태면 사회적책임은 물론 국가돌봄은 불가능하다. 사회서비스원의 승리를 위해 함께 싸워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끝까지 함께 해준 5명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삭발을 함께하고 끝까지 투쟁해왔던 사회서비스원 노조원들은 '신생노조지만 위원장님 믿고 끝까지 함께 했다. 내부의 단결된 힘이 있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경기도를 비롯한 외부에서 오는 난관은 어려웠다. 수많은 노조의 연대의 힘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고생한 사회서비스원노조 조합원들에게 축하의 꽃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미숙 진보당수원시위원장은 "노동자가 투쟁을 해야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말로만 외치면 들어주지 않는 사회이다. 노동자 정당 진보당이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진보당이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비스본부장을 맡고 계신 최진선지부장님은 "정당한 요구를 얻어내기 위해 삭발 단식 파업 투쟁하지않고 얻어질 수 없다. 분노스럽지만 어려운 문제도 노동자가 단결해서 끝까지 투쟁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교훈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오늘의 투쟁 승리를 잘판삼아 더 힘차게 단결해서 투쟁해 나갑시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서비스원 노동자들과 학비경기지부 상근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사회서비스원 노조원들이 연대투쟁에 함께 해온 경기지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하셨고 이에 경기지부는 더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해 함께 싸우자고 하는 훈훈한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