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7일 17:00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L.v. Beethoven
Piano Concerto, No. 3 in c
minor, Op. 37
Ⅰ. Allegro con brio
Ⅱ. Largo
Ⅲ. Rondo.
Allegro
E. Grieg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16
Ⅰ. Allegro molto moderato
Ⅱ. Adagio
Ⅲ. Allegro
moderato marcato
G. Gershwin
Piano Concerto in
F
Ⅰ. Allegro
Ⅱ. Adagio - Andante con moto
Ⅲ. Allegro
agitato
[프로필]
피아니스트
김용배
서울고등학교 재학 중 문교부 주최 전국학생음악콩쿨 입상, 서울 문리과 대학 미학과 재학 시 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및
두 차례의 독주회 등으로 일찍부터 주목 받아온 피아니스트 김용배는 대학 졸업 후 서울대 음대 대학원 피아노과로 진학, 정진우 교수를 사사하였고,
이어서 미국 Virginia 주립대학과 Catholic University of America에서 London Bilyeu, Thomas
Mastroianni 교수에게 사사하였다.
미국 유학 시절에는 Virginia Music Teachers' Association 주최
Collegiate Artist Competition 1위, Virginia Philharmonic Orchestra Young Artist
Competition 1위, 제4회 Joanna Hodges 콩쿠르 2위에 입상한 바 있으며, Palm Desert Museum Young
Artist Series 초청독주회, Virginia Philharmonic Orchestra 정기연주회 협연 등 다양한 연주활동도
보여주었다.
1986년 귀국 후 가진 첫 독주회로 당시 원로 평론가들과 작곡가들의 모임인 한국음악 펜클럽에서 수여하는 ‘ 이 달의 음악가’
상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 여러 차례 서울과 지방에서 독주회,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뉴서울필하모닉, 서울심포니,
서울아카데미오케스트라, 바로크합주단, 서울신포니에타, 서울그랜드심포니, 서울내셔널심포니와 부산, 대전, 춘천, 강릉, 마산, 창원, 광주,
청주, 군산, 인천, 수원시향 등과의 협연, 많은 솔리스트와 성악가들과의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고, 실내악 단체인 ‘예음클럽’의 창단
맴버로서 지금까지 꾸준한 실내악 연주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택주(Violin), 채일희(Clarinet)와 함께한 트리오 연주회로 다시
한 번 ‘이 달의 음악가’상을 수상, 1988년 1월에 홍콩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홍콩아트센터에서 트리오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1988년
12월 한국예술평론가 협의회가 제정한 ‘1988 최우수 예술가 상’ 을 받은 바 있는 그는 다양한 레퍼토리 발굴에도 힘을 기울여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1번>(1989), 루빈스타인의 <피아노협주곡 제 4번>(1991), 생상스의 <피아노협주곡
제3번>(1995)등을 한국 초연하기도 했다.
2004년부터 3년동안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그는 1990년부터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고, 2009년부터 ‘KT와 함께 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을 진행하고 있다.
지휘
이택주
지휘자 이택주는 교향악단 악장으로 20여년을 활동한 한국 교향악계의 베테랑 음악인으로서 학생시절 5.16민족상
음악부문 특상을 비롯한 각종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73년과 1974년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영국,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교향악단의 한국대표로 선발되어 쥬빈 메타와 레너드 번스타인의 지휘 하에 공연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와 조지아대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고 브라질의 북리오그랑데 연방대학의 초청교수를 역임한 그는 1980년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최연소
악장으로 취임하여 20년간 수많은 국내외의 공연에서 독주자 및 악장으로 활약하였다. 실내악 그룹인 예음클럽의 운영위원장으로서 베토벤의 현악
4중주를 완주하는 등 실내악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홍콩 아트 페스티벌, 핀란드 쿠모 실내악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공연하였고 또한 예음 설악
실내악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을 역임하였다. 지휘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지닌 그는 연세대학교 오페라단의 정기공연인 ‘마술피리’, ‘세빌리아의
이발사’, ‘헨젤과 그레텔’ 등의 오페라를 지휘하여 “전문 지휘자가 부족한 우리나라에 좋은 지휘자가 나타났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천시향, 강남심포니, 창원시향, 성남시향, 청주시향, 프라임필 등의 활발한
객원지휘를 통해 교향악단의 특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09년부터 kt체임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매달 첫 토요일에 개최되는 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모차르트의 41개의 교향곡 전곡,하이든의 12개의 런던교향곡 전곡연주를 포함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멘델스죤 등의 주요작품들을 지휘하였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의 교수와 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연세신포니에타와 kt체임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