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 Column / 현진컵스 戰 (2019.10.27) ***

[오진석]

안녕하세요? 오주장입니다.

 올시즌 정규리그의 마지막 경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비록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했지만 그래도 큰 부상자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 한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인원부족으로 인한 몰수패가 한번도 없었다는 점도 모든 팀원들이 노력해 준 결과라 생각되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가정이 생기고 2세가 생기고 회사 생활이 바빠지기 마련이라 취미생활을 이어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면 취미 생활이 있는 자신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될 것은 제가 보장합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두 조금 더 노력해서 취미 생활을 이어 갈 수 있는 버팔로즈 팀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 한해 모두 고생 많으셨고 남은 연습경기와 동계훈련 그리고 연말회식까지 마무리 잘 하고 내년엔 우승 한번 합시다~!!

1번 박영재

 아마도 박선수 야구인생에 최다 출장이 아니었나 합니다. 수비도 안정적이고 몇몇 기억나는 허를 찌르는 도루까지~이제 고참으로서 완숙미를 더한 한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는 같이 일 한번 내봅시다.

7번 최형석

 올한해 이래저래 감독으로 스트레스가 많아 야구에 집중하기 힘드셨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제 게임 좀 줄이시고 내년엔 우승을 위해 한번 같이 달리시죠~ 우승 못하고 은퇴할 순 없잖아요^^ 올한해 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9번 김민석

 어깨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했으나 다시 어깨 부상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겨우내 어깨 관리 잘하고 타자로라도 내년에 꼭 복귀를 해주길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그간 초짜뱅이 투수에서 팀의 에이스가 되기까지 몸고생 마음고생 많았을텐데 마음 다잡고 재활 잘해서 꼭 복귀해서 영광을 누려봅시다.

10번 한현택

 팀의 막내로서 여러해를 보내 왔으나 훈련 부족으로 아직 야구에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한선수. 내년에 이상한 핑계 대지말고 복귀하도록 해요~한해 쉬는 건 쉽지만 복귀하는건 진짜 어렵습니다. 직장인이 취미생활을 유지한다는건 그만큼의 노력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마흔살되서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취미 놓지 마세요~

13번 차무진

 이래저래 힘든 상황에서 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출장해준 경기도 많았던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맙고 미안하네요. 투수에 미련을 버리고 타자와 수비에서 눈을 뜨며 재미있는 야구를 하고 있는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출장 기대할께요~

16번 김원정

 올 시즌 회사로 인해 출장이 적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내외야 멀티플레이어인만큼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니까요. 내년엔 좀 더 많은 출장 기대하고 내년에는 많은 출루로 도루왕 한번 해봅시다~

27번 고철석

 팀의 왕고참으로 가끔 나와 따뜻한 조언해주셨으나 너무 적은 출장이 아쉬웠습니다. 내년엔 좀 자주 나와주세요~우승 전에 은퇴할 생각 하지 마시구요~

31번 이진수

 투수로 고생이 참 많았습니다. 이래저래 힘든 내색 하지 않고 잘 버텨주었네요. 내년에도 잘 부탁합니다~에이스님~

33번 윤정욱

 안방마님으로 팀을 잘 리드해 준 윤선수. 올한해 고생 정말 많았습니다. 포수리드가 좋아 짜릿한 경험도 많았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동계훈련때 타격을 가다듬어 내년엔 버팔로즈의 양의지가 한번 되봅시다~!

41번 민봉기

 운동 신경은 좋아보이는데 숙기가 없어 적극적인 플레이를 아직 못하는 것 같이 보여 아쉬운 시즌이었습니다. 더 자주 나와 팀내 형동생들과 더 친해지는 방법 밖에 없으니 내년엔 전경기 출장 해보도록 합시다.

42번 최상욱

 돌아와요 최상욱씨~

51번 이철형

 묵묵히 할 일 다하고 사람 많으면 먼저 빠지겠다고 양보도 많이하고 그래서 항상 고맙고 미안했네요. 내년엔 꼭 우승 한번 합시다~

52번 문창민

 육아로 출장이 불규칙한 가운데 뛰어난 성적을 내준만큼 올연말 와이프한테 잘하고 내년 시즌 허락 받아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56번 길혁진

 첫 시즌이 참 어려웠을거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꾸준히 참석해줬네요. 올시즌 동계 훈련도 중요하지만 내년 시즌엔 끝나고 식사에 참여 해보록 해보세요~ 친분이 생기고 유대가 깊어질수록 마음도 편해지고 야구도 더 편하게 잘 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99번 이시용

 잘해도 혼나고 못해도 혼나고 그러는게 첫째와 막내사이에 있는 둘째죠. 올 한해 고생 많았고 내년에는 더욱 분발해 주기 바랍니다. 아직 기대가 큽니다.

경기에 대한 코멘트 보다는 선수 전원에 대해 조금씩 제 바람을 적어봤습니다. 진짜 내년엔 어떻게든 우승 한번 합시다!!

[이진수]

내년에는 우승 한번 고고씽~^^

[길혁진]

칼럼 잘 읽었습니다! 야구 기본기를 많이 다져서 내년도엔 좀 더 능숙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식사도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ㅎ

[이시용]

잘 봤습니다!!
인원이 많이 부족한데 시즌막판 잦은결장이라 할말이없습니다ㅠ
한해 고생많으셨어요

[윤정욱]

올해 고생많으셨구, 내년에두 함께 고고싱하시죠 :) 저랑 4할을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