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 당시 ‘시크한’ 표정으로 침착하게 총을 쏘는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상에 퍼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김예지는 모자를 뒤로 쓴 채 마지막 발을 쏘고, 냉정하게 표적지를 확인한 뒤 숙련된 동작으로 권총잠금 장치를 확인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어 표적지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한숨을 내뱉고 뒤를 돌아서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동요는 물론 미소도 짓지 않자, 세계 각국의 네티즌들은 다양한 언어로 “여전사 같다” “이게 바로 진정한 아우라”라며 극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계의 관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머스크 형도 김예지 선수의 사격 영상에 댓글을 두 개 남겼습니다.
하나는 “사격 월드 챔피언이 액션영화에 나오면 멋질 듯”, “(김예지 선수를) 액션 배우로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할 필요가 없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경기장에 코끼리 인형을 달고 다니는 평소 모습이 공개되면서 '귀여운 인형을 좋아하는 여전사' 이미지와 사격이 끝나고 시상식에서 활짝 웃는 미소를 짓자 이에 많은 이들이 ‘팬심’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