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구간은 비가 많이 내린다. 푹푹 찌든 늦더위를 전국적인 비로 더위를 잠재우다. 폭우로 급변경하여 덕유산 마지막 구간으로 향하는데 대부분 국립공원이 폭우로 입산통제에 들어갔다. 대장의 결정에 따라 신풍령으로 들머리로하고 8시 지나서 도착하니 비는 그칠줄모르고 내린다. 차에서 나름 비를 대비해서 완전무장을하고 선두를 따라 후미에서 운무로 가득찬 덕유산 동업령 향한다. 오늘 첨으로 참여한 분이 계시는데... 잠시 비가 그쳐 우비를 탈복하고 빼봉을 통과하는데 비소리가 들려 우비를 챙겨입고 갈미봉으로 올라가는데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처음오신분이 지체가 되고 있다. 비로인해 조망은 전혀없고 빗줄긴 더욱 강해지고 있다. 완전무장은 강한비로 해제되고 등산화가 젓어있다. 대봉을지나서 못봉(지봉)을 인증하고 우중속에서 점심을 대충먹고 횡경재로 향하는데 처음오신 회원이 근육통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급하게 이완재와 마그네슘을 먹이고 잠시 쉰다. 횡경재까지 진행이 쉽지않아 마사지와 아는 상식으로.... 조망은 없으나 폭우로 구천동계곡 방향에서 계곡에 물소리가 우렁찬 들린다. 전화는 불통으로 대장과 연락이 안되 카톡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현재 상황을 전달해달라고 일행 한분을 먼저 보낸다. 날머리까진 9km를 진행이 어려우면 여기서 탈출을 해야한다.잠시 쉬니 약 덕인지 회복을 해서 오늘의 최고봉인 백암봉에 다와가는데 대장이 내려오고있다. 회원상태가 어떤지 궁금했던것 같다. 백암봉에 도착할쯤 폭우가 그치고 하늘이 열려 다들 감탄사를 ... 동업령까지 2km 내외로 내리막길과 편한 등로이다. 동업령에도 도착하니 동생이 혼자 기다리며 한잔 하고 있다. 잠시 쉬고 안성리가 아닌 병곡리로 내려간다. 오늘 입산통제로 단속이 우려되어 선택한 하산장소이다. 폭우로 인해 강물이 무척 불어 있으나 등산로와 다리가 잘 정비되어 하산 하는데 무리가 없이 날머리 병곡횟집에 18시쯤 무사히 도착했다. 선두는 오후4시에 도착 했다고 한다. 40여분 버스로 이동하여 하산식후 귀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