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수도사
#.원효성지
#.템플스테이사찰
#.사찰순례 (3.3)
#.전통사찰
대한불교조계종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경기도 전통사찰 제28호로 지정된 사찰로, 852년(신라 문성왕14)염거(巨)가 창건하였다.
그러나 이곳이 661년(문무왕 1) 원효(元曉)가 해골 물을 마시고 득도한 곳이므로 염거가 창건하기 전에도 작은 암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원효가 의상(義湘)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떠나던 중 이 근처 바위굴에서 하루를 머물게 되었다.
원효는 밤에 목이 말라 주변을 더듬어 보니 바가지에 물이 들어 있는 것 같아서 시원하게 마셨다.
그러나 다음날 일어나 물을 마시던 바가지가 해골인 것을 보고는 구토를 하고 말았다.
이에 원효는 모든 것이 마음에 있음을 깨닫고 당나라 유학을 포기하였다.
창건 이후 사세가 크게 번창하였으나 도적이 들끓어 노략질이 심하고 승려까지 납치하는 일이 발생하여 절이 비게 되었으며, 산사태까지 나서 폐사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 조선 중기까지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곧 복원하였고
1911년 불에 타 폐사로 남아 있던 것을 1960년 영석( 永錫)이 중창하였다. 1965년부터 정암(靜庵)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보전과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다.
유물로는 영거의 부도로 추정되는 사리탑이 전하며, 절 주위에는 탑재와 석물이 흩어져 있다.
2003년 8월에 수도사에 부임한 적문성인스님의 원력으로 명부전, 템플관, 33관음전을 중창불사하였고, 2004년 정부지원으로 '전통사찰음식학습체험관' 이건립되어 전통사찰음식으로 유명하다.
현재 2016년에는 '원효대사 오도체험관' 불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요사채 신축, 천불전, 삼성각, 사찰음식박물관'불사가 계속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