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생존권 확보를 위한 두 바퀴로 가는 세상 도보 순회 투쟁
【 광 명 지 역 기 자 회 견 문 】
오늘 우리는 광명시에서 살아가고 있는 1만 4천명 장애인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 이미 지켜져야 할 저상버스의 법적 차량 대수가 외면되어지며, 활동보조 시 추가에 대한 계획이 없는 광명시의 모습을 지켜보며 참담하기에 그지없다..
광명시 장애인의 이동권, 활동보조, 그리고 자립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발달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대책 등은 중시되어지지 않고 있다.
오늘도 자신들의 간단한 일을 보기위해서 저상버스나 콜택시를 타기 위해서 광명시의 장애인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아는가? 새벽부터 몸을 부대끼며 3~4시간동안 버스 한번, 택시 한번 타기 위해 몸부림치는 장애인의 신음소리가 들리는가? 하루를 온전하게 살아보고자 발버둥치는 중증 장애인들의 눈물이 보이지 않는가?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군포를 시작으로 안산, 광명, 김포, 평택, 오산, 수원의 7개 지역을 휠체어를 타고 경기도 장애인의 이동권이 얼마나 열악한지 기어서, 걸어서 가는 순회투쟁을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지역의 장애인들의 요구를 당당히 이야기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장애인들의 바램, 요구들에 대해서 광명시가 가진 생각은 무엇이며, 앞으로 군포시의 장애인복지가 얼마나 향상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자리가 되길 염원한다. 광명시가 그리고 경기도가 장애인 차별 없는 지역이 되는 그날까지 요구하고 투쟁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1. 광명시는 저상버스와 장애인특별교통수단의 도입으로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라.
2. 광명시는 활동보조 시추가 확보계획을 수립하고, 빠르게 시행하라.
3. 광명시는 발달장애인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하라.
2012년 5월 16일
경기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광명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