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 제 851호 Q & A. 상담코너 - 제 주제(?)에 책을 써도 될는지요?
지난 주 필리핀에서 사역 중인 타교단 목회자가 목사님께 상담의 문자를 카톡으로 보내왔다 목사님의 진심 어린 답변과 깨달음에 감사하는 심정이 진하게 녹아있어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존경하는 목사님~
제가 작년 5월에 어느 기독교 신문 기자를 만났는데, 그분이 부족한 저에게 책을 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사이에 두 사람이 저에게 책을 쓰라고 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인가 싶어 일단 책을 쓰기 시작했고, 한 달 만에 400페이지의 초본을 90%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와 출판사를 놓고 1년간 계속 기도했습니다.
지난 주에 우연히 어느 분과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그분 입에서 제가 1년간 기도한 출판사 대표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내일 그 대표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몇 가지 고민이 있어 제가 목사님께 조언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간단히, 일목요연하게 질문을 써 보겠습니다.
1. 제 주제(?)에 책을 써도 될는지요?
(나이도 어리고, 많이 배우거나 경험이 많은 것도 아니고, 무슨 그럴듯한 배경이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사역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요.)
2. 책은 한 번 쓰면 돌이킬 수 없으니, 이것이 또 다른 공격의 빌미가 되지는 않을지 하는 것입니다.
3. 사모가 여러모로 걱정을 합니다.
(1~2번과 기타 등등에 대한 염려는 저보다 사모의 염려입니다.)
혹시, 목사님께 저희 사정을 말씀 드리면, 목사님은 하늘의 지혜가 있으시니 명의일침의 조언을 해주실지, 혹은 사모를 격려해주실지, 혹은 기도를 해주실지, 그 어떤 것이든 목사님은 성령의 감동으로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의 해결책을 주시지 않을까 하여 이렇게 고민 끝에 장문의 카톡을 드립니다.
바쁘신데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하고도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답변
“얘야~, 네 아내의 말을 참고해라. 조급과 무리는 동색이다. 너도 죽고 남도 죽인다. 리더의 진정한 용기는 주도면밀한 것이다. 지금은 네가 성장할 때다. 성장 후 잘 익은 열매를 내놓아라. 잘 팔릴 것이다. 사랑한다~~
깨달음의 답변
목사님~
사랑의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읽고, 읽고, 또 읽느라 답장이 늦었습니다. 주신 말씀, 마음에 잘 새기겠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오히려 차분해졌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 저도 사랑합니다~ ^^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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