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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주) --한울기자단 기사 소개 - 당사자 참여 원합니다.
당사자 보미할배 고수민 기자입니다. 당사자 신문 창간을 앞두고 정신장애인만 모아 애쓰고 있는 다음까페 한울기자단까페 입니다.
당사자 여러분들의 글 기고 칼럼 전문에세이 문학작품 회복수기 등
사진이나 만화로도 참여할 기회가 있습니다. 서로 당사자가 의지하며 꾸려나갈 신문을 꿈꿉니다
세종시 대전 중심 한국정신건강신문이 의료재벌의 심부름꾼으로 11월 창간내었습니다. 마음 아픕니다.
여러 당사자 뜻있는 분들의 성원을 바라며 글 맺습니다.
<데스크>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활동보고서와 성과보고회 개최 기사|보도기사
손을 내밀어요, 우리가 도와드릴게요
공익법센터 2년6개월의 활동 보고대회 열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 지원 이어갈 것 복지와 법률의 ‘짝꿍’…시너지 효과
(한울기자단=박종언)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성과 보고회 자리에 참여한 인사들.
#1 대표적인 쪽방촌인 용산구 쪽방촌 9-20. 어느 날 건물주가 적법한 절차 없이 주민들의 집에 대해 강제철거를 진행했다. 10년 이상 거주중인 세입자들은 난감했다. 법도 몰랐고 제도적인 부분은 더욱 몰랐다. 그때 한 법률단체가 이들을 찾았다. 이 단체는 세입자들의 임차권과 생존권 보호를 위해 철거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승소했다. 쪽방 세입자들은 전과 같은 조건으로 계속 생활이 가능해졌다.
#2 13세 지적장애아에게 숙박을 대가로 6명의 남성이 차례로 성관계를 하고 달아난 일명 ‘하은이 사건’에 대해 법원이 성매매 남성에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여성인권단체 등에서는 즉각 반발했다. 이때 법률단체가 하은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 단체는 일심 판결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대중에게 알렸고 판결을 내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마침내 지난 10월, 항소심에서 승소판결을 받고 1200여만 원의 배상금도 인정받았다.
약자들에게 손을 내민 위의 단체는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이하 공익법센터)를 가리킨다. 이 센터는 2012년 서울복지법률지원단 소속으로 출발했지만 2014년 4월, 기존의 법률상담 위주에서 사회보장 분야와 공익소송, 채무자대리인 운영 등의 기능을 추가·확대해 재출범한 조직이다. 벌써 2년 6개월이 흘렀다. 그리고 그간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오후 두 시의 연세대동문회관 2층 중연회장 홀. 30여 명의 사람들이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10개가 넘는 원형 테이블에서는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악수를 나누며 한담하고 있었다.
앞쪽 단상에는 “서울시사회복지공익법센터 활동 보고서 ‘복지와 법률, 환상의 짝꿍’”이라는 제목의 플랜카드가 붙어 있었다. 2년 6개월 간의 공익법센터 첫 성과보고서를 개최하는 자리다.
남기철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했다.
“사회복지는 사회적 배제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인권이라는 건 인간이 지난한 역사 속에서 얻어낸 것으로 사람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복지와 법이 필요하다.”
현재 공익법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변호사 4명과 공익법무관 1명, 사회복지사 5명 등 총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1만5천여 건의 법률 상담 진행해와
공익법센터는 그간 1만5124건의 법률상담을 진행해왔다. 또 관공서, 기업, 복지관련 기관에 726건의 자문을 해오고 있다.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공익소송 79건, 채무자대리인제도 지원 256건, 3,824명에 대한 법률교육도 진행했다. 찾아가는 법률지원도 53곳에 이른다.
현재의 공익법센터는 법률구조공단이나 일반 변호사들과는 차별화된 면을 많이 보인다.
우선 사회보장법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둘째, 변호사는 법률분쟁 측면으로 사회복지사는 사례관리 측면으로 사건을 분석하는 종합적 대책을 구현한다. 셋째, 소송 건수 몇 건 등의 계량적 성과보다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협의·조정 등 분쟁해결수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넷째, 책상에서의 이성적 판단을 기초로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다섯 째, 언론에 ‘복지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현장의 제도 개선 토론회를 추진해왔다. 여섯 째, 경청과 공감을 중시하면서 다른 법률구조 기관보다 친절하게 상담에 임한다.
이상훈 센터장(변호사)이 사업보고를 시작했다.
우선 빈곤. 공익법센터는 기초생활수급권 보장 소송 지원, 수급권 관련 이의신청 건에 대한 현장 방문조사 및 법률 자문 등의 법률지원을 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십대여성인권센터 법률지원단 활동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중 ‘대상청소년’ (죄의 상대방이 된 아동·청소년) 조항 삭제 및 지원 체계 구축, 청소년 인권을 위한 정기 법률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공익법센터는 또 사회적 취약계층이 사회보험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현상에 대해 토론회 등 법적·제도적 연구를 해오고 있다. 공익법센터는 망막색소변성증이 선천적 유전질환이고 성인이 된 이후에 시력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단에서 가입 이전에 장애를 입었다는 이유로 장애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 데 대해 장애연금지급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 40대 남성은 승소했고 월 40만 원의 장애연금을 수령할 수 있었다.
정신장애인 분야에도 법률 자문
정신장애인 분야에 대해서도 공익법센터는 특화된 소송과 자문을 해오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정신장애인 당사자 단체인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공익법센터는 정신장애인 권익옹호 활동에 대한 정책 지원 및 자문, 정신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한 소송과 입법 등의 법률지원, 정신장애인 관련 법·제도 모니터링 지원 등을 제공해 오고 있다.
그간 공익법센터는 정신장애인 인권과 관련해 강제입원이 허용되는 ‘정신보건법 제24조 위헌제청심판’ 청구소송을 진행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9월 이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또 ‘정신장애인복지지원법’ 제정, 정신장애인 인권 관련 국제포럼, 토론회을 비롯해 해외 사례 연구, 정신병원 격리강박 실태 조사 등도 진행해왔다.
정신장애인 당사자, 가족, 종사자 법률교육,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강사 및 정신장애인 후견지원인 양성 교육 등 세미나도 확대해 오고 있다.
홈리스 문제도 공익법센터의 관심사다. 홈리스 권익옹호단체인 ‘홈리스행동’에 월 2회 파견 지원하는 등 당사자들에게 법률 상담을 지원하고 쪽방촌에도 방문조사를 벌여왔다.
또 아파트 경비원 휴게 시간 미지급 임금청구 사건 항소, 청년 아르바이트 부당해고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취약계층 노동 분야에도 적극 개입해 왔다.
공익법센터는 채무자대리인 제도도 도입했다.
이는 저소득 취약계층 채무자가 채권자(대부업체)로부터 채권 추심이 심할 경우 변호사가 채권자로부터 추심을 못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공익법센터측은 아직 4명의 변호사에 불과해 한계가 있지만 앞으로도 특화된 법률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 빚 대물림 방지를 위한 원스톱 법률지원 서비스 ▲ 저소득 독거노인·홈리스 유언장 작성 법률지원 서비스 ▲ 위기 아동·청소년 보호울타리 만들기 법률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 약자를 향한 법과 복지
이 센터장의 사업보고가 끝나고 소감이 뒤따랐다.
행사에 참여한 박용흘(성균관대 로스쿨 재학생) 씨는 “현재 사회복지와 법이 멀리 떨어져 있어 현재의 복지행정이 적법한가 의문이 들기도 한다”며 “그러나 센터에 애정을 갖고 있고 지방에서도 센터가 만들어져 소외받는 이들을 위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공익법센터 소속 염형국 변호사는 “사회복지와 법을 연결해서 사회복지 사각지대를 영역별로 잘 찾으며 잘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더 취약한 계층을 찾아 활동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근 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은 “독일이나 미국은 복지와 관련한 복지행정소송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자기 권리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구조받는 게 어려웠다”며 “복지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소송 제도를 통해 발전하는 기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이날 토론회에는 60여 명이 참여했다. |
<데스크> 헌재 강제입원 조항 헌법불합치 결정의 평가와 과제 토론회 |보도기사
정신보건법 이후의 정신복지 민주주의
정신보건법 강제입원조항 위헌 선고와 향후 과제들 정신건강복지법 허점 보완해나가야
(한울기자단=박종언) 왼쪽부터 차전경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 김락우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지애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대외협력이사, 이성재 서울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장, 김도희 변호사, 김명식 한국정신보건전문요원협회장, 박재우 서울사회복귀시설협회 부회장.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가 주관하는 헌법재판소 강제입원 조항 헌법불합치 결정의 평가와 과제 토론회가 1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9월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인의 진단이 있으면 보호(강제)입원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현행 정신보건법 제24조 제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선고를 내렸다. 다만 헌재는 새로운 입법이 있을 때까지 이 법을 유지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도희 변호사는 “정신보건법은 입원치료를 받을 정도의 정신질환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정신과전문의의 정신질환 소견만 있으면 누구나 보호입원될 수 있다”며 “자타의 위험 요건 또한 추상적이어서 이를 판단할 구체적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아”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호입원에 전문가의 의견(진단)이 필요하지만 그 진단의 남용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보호입원은 최초 입원기간에서 6개월로 정해져 지나치게 장기적이라며 “보호입원이 치료의 목적보다는 격리의 목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컸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의 의의로 기존 정신보건법이 ▲ 보호입원을 인신구속으로 인정하면서도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장치를 두고 있지 않고 ▲ 보호 입원 대상자의 의사 확인이나 불복 제도를 갖추지 않은 점 ▲ 보호 입원 대상자의 신체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해 왔으며 이에 법적 제동을 걸었다고 평가했다.
보호입원 진단 남용을 차단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정신건강복지법)’은 타인에 대해 위해의 증세를 진단하는 데 그 구체적 기준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위임했다.
이는 의료 관계자 개인의 판단으로 보호입원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존 제도를 법적으로 금지했다는 긍정적 효과를 낳았다.
이 법은 또 기존의 한 명이던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도 두 명으로 늘리고 퇴원 심사 역시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시켰다.
김 변호사는 “입원 요건을 타인에게 해를 끼칠 정도로 정해 위임하면 포괄위임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법률에서 요건을 정하거나 구체적인 범위를 정해 위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 보호입원제도의 보완 ▲ 입원자에 대한 ‘사전 고지’▲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를 국·공립 정신의료기관에 맡는 과도기적 단계를 넘어 법원의 청문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차전경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과장은 정신건강복지법 시행령 테스크포스팀에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할 여지가 있는가라는 방청석 질문에 대해 “당사자와 가족들을 다 모시지는 못하지만 필요하다면 공청회 등을 열어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시행령 초안은 연말쯤에 만들어질 예정이며 법이 89개조인데다 시행규칙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문 아주편한병원 원장은 “정신장애인의 비자의입원을 최소화하고 사회복귀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입원을 위한 진단 절차’와 ‘치료를 위한 입원 절차’로 구분하여 입원 치료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들은 비자의입원의 경우 자해와 타해의 명백한 위험 평가가 있을 경우와 치료의 필요성이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경우에 가능하다.
이 원장은 “비자의 입원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정신보건법에 포함되어야 하며 비자의입원의 남용을 막기 위해 입원적정성 기준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탈리아의 경우 1980년도부터 갑자기 퇴원환자 수가 증가해 치료받지 못한 정신질환자들의 살인, 범죄 등이 잇따랐다”며 “헌법불합치로 인한 입원환자들의 대규모 탈원이 불가피해 이를 준비하지 못할 경우 지역사회와 당사자, 의료인 들 사이에 큰 갈등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피력했다.
그는 “결국 지역 사회 내 효율적 정신질환 관리 방안이 구체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락우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망상과 환청 등의 증상을 환각으로만 정의하는 건 진실을 가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의 1%가 겪는 현상을 비현실적이며 없는 감각으로 치부한다. 50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비슷한 현상을 체험하는 데 비현실적이라니”라며 “정신의학은 이 질문에 대해 설명을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강제입원, 장기입원을 감내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탈원화 이후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 필요
“당사자들은 법으로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규정이 있으니까 입원하는 게 아니라 가족이 입원을 원하니까 거부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입원을 받아들인다. 입원기간이 길어도 그냥 받아들인다. 정신보건법이 없던 시절에도 법정 입원 기간을 넘겨도 당사자들은 대개 가족의 말을 들었다. 법이 아니어도 말이다.”
김 소장은 이어 “정부는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 회복주체이자 소비자인 당사자들의 요구사항을 정부와 병원들이 외면하니까 오히려 회복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 정신보건법과 개정안 전부 폐기 ▲ 당사자의 자기결정권 존중 ▲ 병원을 폐쇄형이 아닌 오픈형으로 운영 ▲ 병원에 들어가는 정부기금을 지역사회 당사자 생활 지원에 배분 등을 요구했다.
최지애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대외협력이사는 서울시 정신보건서비스체계에서 중증정신질환 관리 원칙을 3가지로 제시했다. ▲ 응급 및 위기관리 서비스 체계 ▲ 포괄적이고 연속적인 정신보건서비스 체계 ▲ 통합적인 보건복지서비스 체계 등이다.
그는 “정신보건센터는 지역 사회 내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통합사례 회의 등을 통해 지역 자원들을 연결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재우 서울사회복귀시설협회 부회장은 “자유권 이슈에 가려져 정신장애인들의 사회권은 제기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탈원화에 요구되는 기본적 필요는 퇴원한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집과 돈, 일상을 꾸려갈 자원이 공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통합에는 주거, 소득, 의료, 고용, 사례 관리 및 정신건강회복 지원 서비스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는 사회권의 강조다.
박 소장은 “보건의료전달체계의 장애인복지법을 중심으로 하는 복지체계에서 정신장애인의 복지를 담보할 수 있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주거복지 체계 구축, 주간 재활 사회복귀시설 확대, 취업지원센터와 직업재활시설 설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탈원화에 따른 절감되는 재정을 지역사회 자원 구축에 집행할 수 있는 있는 법적·제도적 조치가 있어야 하며 정신장애인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이 지역별로 연대체를 구성하여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와 정신장애인복지지원법추진공동행동이 공동 주최했다. |
(고수민 기자) 왜곡된 이미지 이대로 둘수 없다 기사 데스크 수정. |예고기사
언론에 비친 정신장애인, 그 왜곡에 대한 성찰 한자생, 권익옹호 토론회 열어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다음 달 7일 언론에 비친 정신장애인의 왜곡된 이미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센터는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주도하는 권익 옹호 토론회를 통해 정신장애인의 왜곡된 이미지의 원인을 파악해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정신장애인의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행사를 벌인다고 전했다.
주제1에서는 ▲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정신장애의 왜곡된 이미지(윤삼호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소장) ▲ 기자가 바라본 정신장애인 미디어의 중요성(강혜민 비마이너 기자) ▲ 당사자가 바라본 미디어와 정신장애인(박종언 한울기자단 데스크) ▲ 정신장애와 언론보도 형태(가톨릭대 이현균)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주제2에서는 미디어 왜곡을 주제로 김미현 당사자 문학회 간사,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동현 팀장과 정현석 활동가, 한울기자단 고영일 기자가 각각 토론을 벌인다.
장소는 가톨릭 청년회관 바실리오홀. 문의 000-0000. |
고수민 기자) 까미 음악회 바자회 아시나요?|예고기사
까미(KAMI) 음악회가 울려 퍼진다. 빈한한 정신장애인을 위한 바자회 열리며 서강대측 전폭적 지지로 행사 성황 최신 인기 밴드들의 풍성한 공연이 진행 한국정신장애연대(KAMI)는 서강대 교목처의 성원을 받아 오는 12월 22일 (목) 오후 3시부터 서강대 소강당에서 까미(KAMI) 음악회와 바자회가 열린다. 음악 공연은 두레소리 팀이 문을 연다. 이어 봄날 밴드가 신나고 유쾌한 곡을 선사한다. 인디 보컬로 유명한 전민주가 흥겨운 축제로 꾸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강대 교정에서 부스를 정해 운영될 바자회에 판매될 물품 후원은 16일까지 까미(KAMI)로 보내면 된다. [08738]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4, 27 대륭포스트타워 3차 1006호 한국정신장애연대(KAMI) 행사 문의 T)02-741-2060, 010-4092-5278 행사장 서강대소강당 - 신촌역 6번출구 정문 8분, 대흥역 1번출구 남문 5분, 서강대역 1번 출구 정문 3분 ==마인드포스트 고수민 기자== |
정신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한 토론회 정신장애인은 왜곡된 이미지로 이대로 둘 것인가 언론 방송 보도와 관련 미디어 비평을 중심으로 정신장애인도 어엿한 국민, 인권의 존재 기본권을 보장하라, 당사자 권익은 당사자가 ~!! 오는 12월 7일 (수) 오후 2시에 가톨릭 청년회관 바실리오홀에서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정신장애인의 왜곡된 이미지, 이대로 둘 것인가 -정신장애인과 관련된 미디어를 중심으로- 제목으로 진행된다. 한자생은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주도하는 권익옹호 토론회를 통해 정신장애인의 왜곡 폄하 차별된 이미지의 원인과 그 문제점을 파악하여, 모든 사회계층으로 부터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는 정신장애인의 인권 증진과 기본권 선언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 행사의 목적을 밝혔다. 본 모임은 서울시가 후원하였으며 참석 대상으로 서울 전역 정신장애인 및 정신보건관계자,당사자 가족들, 비당사자 시민 등 100명 예상하고 있다. 송승연(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문활동가)이 사회를 맡고 김락우 한자생 대표의 인사말이 있고 오프닝 무대로 당사자 극단'사람과사람들'의 연극 "병동 실제상황 SOS!!"가 상연된다. 주제 1 세션에서는 정신장애인에 관한 왜곡된 이미지와 미디어 발제한다. 발표 1은 윤삼호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소장)가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정신장애의 왜곡된 이미지 발표 2는 강혜민 (장애인언론 비마이너 기자)이 기자가 바라본 정신장애인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표 3은 박종언 (천둥과번개 대표, 한울기자단 데스크)이 당사자가 바라본 미디어와 정신장애인 발표 4는 이현균 (가톨릭대 현장참여단 학생대표)이 정신장애와 언론보도형태 : 강남역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열띤 발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휴식 후 주제 2 세션 왜곡된 사회적 관념에 대한 당사자의 대안에 대하여 김미현 (당사자 문학회 간사) 이정하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대표) 정현석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당사자활동가) 고영일 (한울기자단 기자) 등이 사회적 통념에 대한 날선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어 플로어에서 열렬한 질의와 토론이 예상된다. 가족들의 입장이 많이 강조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당사자 스스로의 자립 모임과 토론회의 발전에 대해 좋은 제안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마무리 발언으로 주최측의 인사가 있고 사진촬영도 준비되었다고 한다. =마인드 포스트 고수민 기자= |
내 고통, 다 이유가 있었네
한국정신병치료학회 추계 학술대회 열어 트라우마의 이해와 치료적 접근 토론 아이 시절의 트라우마가 현재를 왜곡해 버려 위로와 돌봄으로 치유에 나서야
“환자(60세)가 입원하기 한 달 전 아끼던 딸이 자동차 사고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맸다. 미국 명문대 졸업에 대기업에 다니던 촉망받는 딸이었다. 환자는 ‘딸이 기다린다’며 딸 이름을 부르며 공격적이거나 멍한 상태로 지냈다. 입원 일주일 뒤에 딸이 사망했다. 환자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딸이 결혼했으니 집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딸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았다. 퇴원 후 10개월 후 재입원했다.”
19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 한국정신병심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심포지움에 참여한 이용석 교수(용인정신병원)는 위의 사례를 갖고 트라우마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심포지움의 주제는 ‘트라우마와 정신건강.’
이 교수는 “트라우마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는데 어디 부딪히거나 째진 상처를 말한다. 프로이트는 이를 정신적 상처로 해석한다. 프로이트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외상 경험을 할 때 방어벽이 찢어지듯이 고통이 올라온다. 팔이 마비되고 말을 못하고 눈이 안 보이는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1926년 프로이트는 불안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다. 그는 불안은 리비도(정신분석학 용어로 성본능을 뜻함)가 쌓이는데 이것이 적절히 표출되지 못할 때 불안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트라우마는 아무런 대비를 못하고 얼어버리는 증상이다. 강간당한 환자들도 어느 순간에는 저항하지 못하고 축 늘어져 아무 방어도 못한다는 게 프로이트의 해석이다. (한울기자단=박종언 기자) 이용석 교수.
이 교수가 말을 이었다. “아기는 기저귀를 갈아야 한다거나 배가 고프다거나 이런 자극이 무슨 의미인지 인식을 못한다. 그래서 운다. 울면 엄마가 안아서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불편한 외적 촉각·시각의 자극들을 엄마가 대신 처리해 준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엄마처럼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넓혀간다.”
이 교수는 그러나 살면서 자극이 압도적일 때가 있다고 했다. 이럴 때는 처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아니다.
트라우마는 방어하지 못하고 얼어버리는 증상
그 자극이 날것 그대로 자극으로 들어오면서 환자는 프래시백을 겪게 된다고 한다. 플래시백은 심리학 용어로 과거의 트라우마와 관련한 어떤 것을 접했을 때 그 기억에 강렬하게 몰입되어 그 당시의 감각이나 심리 상태 등이 그대로 재현되는 증세를 뜻한다.
“베트남전이 끝났는데도 헬리콥터 소리가 들리면 베트남 전장에 있는 것으로 느끼게 된다. 어떤 사람은 안개를 보기만 해도 화재 현장에서 연기가 나고 뜨겁고 누가 타죽는 것으로 해석한다. 사고가 날 때의 날것의 기억이 처리되지 못하고 남아있다가 사소한 일로 자극을 받으면 회상이 돼서 바로 화재 현장에 있는 것처럼 경험하게 된다.”
이 교수는 “외부에서 경험하는 불안을 아기 때 가졌던 불안을 활성화시키면서 원시적 방어기제를 확산하게 된다”며 “방어기제는 분열이나 투사 등이 작동하고 이런 것들이 환자 본인을 괴롭히고 치료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기홍 교수(고대 심리학과)는 미국과 한국의 청소년 아동학대 경험 비율을 제시했다. “(학대의 경험은) 미국은 전체 인구의 2%이고, 한국은 그 수치가 0.11%로 나왔다. 아동 학대에 대한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
미국 중부의 한 주립대에서 정신병동의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차트를 만든 적이 있다. 이들 중 60%가 신체적, 정신적, 성적, 음식 학대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라우마를 당한 사람과 안 당한 사람들의 기억력을 연구했을 때 트라우마를 당한 이들의 훨씬 더 기억력이 떨어졌다. 트라우마를 겪으면 기억에 남는데 그 의미가 내 안에 들어오고 내 안에서 개념화된다. 그것이 우리 믿음 체계로 자리잡게 된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혹은 누군가가 너를 성적으로 이용하겠다고 할 때 그것을 거부할 수 없다. 그런 경험을 하면 스키마(schema)가 강화된다.”
스키마는 인간의 기억 속에 저장하고 있는 경험의 총체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다.
최 교수는 그러나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는 (삶의) 체계들에 영향을 미치고 그 과정에서 대처 전략들을 습득할 가능성이 있고 그 부분들이 강화와 처벌을 겪으면서 신념이 확고해지고 자기만의 대처 전략을 개발하게 된다”며 “육체적 학대를 당한 어린이의 사회 기능은 재활을 받으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좋아진다”고 발표했다.
김남희 교수(아주대학교 병원) 는 트라우마 치료를 생각하기 전에 외상 경험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릴 때 성추행 당한 성인은 나는 나쁜 사람, 나는 더럽혀졌다, 세상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도 그런 믿음으로 산다. 가해자는 처음부터 무섭게 하는 대신 친근하게 하면서 추행을 한다. 사춘기를 지나고 보니 대여섯 살에도 성적 각성을 느끼게 돼 나도 그걸 좋아한 거 아니었나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는 세상을 안전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 점프 입은 남성에게 당했으면 점프 입은 이들은 다 위험하다는 왜곡된 사고를 할 수 있다.”
심리적 외상은 한 개인이 세상에 대해 갖고 있는 평소의 관점을 뒤흔들어 놓는다. 자신이 속한 세상의 질서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이다.
트라우마로 왜곡된 신념이 발생해
“트라우마를 볼 때 이 사람이 어떤 위험이 있을까를 보는 게 치료적으로 의미가 있다. 싱글 트라우마(일회적 외상)를 겪으면 회복이 빠르고 콤플렉스 멀티 트라우마(다층적 외상)을 겪으면 치유에 수년이 걸린다. 트라우마를 겪게 되면 많이 발생하는 게 우울증이고 그 외에도 정신병적 현상, 술을 많이 마시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김 교수는 치료적 개입과 회복을 위해 ▲ 외상의 개인적 의미와 영향의 이해 ▲ 감정과 생리적 반응의 처리, 즉 뇌의 안정화 ▲ 트라우마 이후의 대처, 살아온 삶에의 관심 ▲ 외상 기억의 영향을 처리해서 현재의 이야기로 통합시키기 ▲ 변화 중 외상 후 성장 찾기 ▲ 지속적인 돌봄 유지 등을 열거했다. (한울기자단=박종언 기자) 최기홍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그는 검찰청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내담자는 피해망상과 환청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린 시절 내담자는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폭행하는 것을 보고 자랐고 아버지에게 ‘제가 잘할 테니 때리지 말라’고 요청했다. 공부를 잘해야 했고 모범적으로 살아야 했다. 조금이라도 틀리면 맞으니까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자랐다. 모든 사람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이려 애썼고 동기들 중에서 최연소로 진급도 했다. 그는 “누군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내담자에게 “용서가 아니라 위로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고 한다. “자신이 잘못한 게 아니라 내가 열심히 살아왔으니 (자신을) 위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내담자는 울었다.
김 교수는 “트라우마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가. 주변의 지지가 있었는가. 환자가 증상을 더 악화시켜 거기에 머물러 있지 않은가. 내가 가망할 수 없는 피할 수 없는 경우 멍해지거나 우울해지는 양상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중석에서 이용석 교수에게 질문이 들어왔다. “사례로 들어준 환자를 역동적으로 치료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됐는가?”
이 교수는 “정신병적 증상이 있고 공격적이 행동이 있어 입원 치료와 약물 치료를 하는데 회진을 돌며 상담할 때 욕을 하거나 나가버린다든가 나를 치료자로 인정하지 않는 경험을 할 때 화가 난다”고 말했다. 버림받은 느낌마저 든다고 했다.
김 교수는 그러나 “사실 버림받은 감정은 환자가 겪고 있는 감정”이라고 했다. “착한 내 딸이 왜 무슨 죄로 죽었나. 교통사고 낸 운전사를 죽이고 싶고 욕하고 싶다. 그들은 그러게 말하며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타인에게 버림받은 기분을 겪게 한다. 그 상실감을 내가 대신 받는 것이다. 환자가 밉다가도 환자가 인정을 못하니 내가 대신 하는구나. 그렇게 환자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다시 이용석 교수에게 질문이 던져졌다. “아기 때 아이의 트라우마는 있는가?”
이 교수는 “아기 때 트라우마는 없어지지 않는다는 게 정신분석가들의 견해다. 열 살 꼬마가 성폭행을 당하면 그걸 언어로 표현을 못하지만 마음 속에는 그것이 남아 있다. 그건 대인 관계에서 나타난다. 원시적인 방법으로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중심으로 인식하고 치료자를 이상화하거나, 미워하거나, 극단적인 모습으로 치료를 거부한다. 트라우마는 치료관계에서, 혹은 현실 관계에서 끊임없이 나타나서 영향을 준다. 친아버지가 성추행을 했다는 걸 잊어버리고 엄마가 나쁘고 자신을 성추행한 아빠가 더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 인생에서 유부남을 좋아해서 버림받고, 신경안정제에 의존하고 알코올에 중독되는 등 불행한 인생을 산다. 이 트라우마는 어른이 되어서 겪는 것보다 뼛속 깊이 잠재해 있다.”
(한울기자단=박종언 기자) 허찬희 하나병원장
외상을 처리해 현실에 통합시켜야
허찬희 하나병원장은 ‘트라우마가 있는 증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환자가 자기 자신을 표현하면 자기 문제가 뭔지 알게 된다. 그 다음에 내가 가만히 그 이야기를 다루지 않으면 환자 스스로 그 문제를 표현한다. 아직 자기 속에 응어리나 감정이 살아 있어서 하는데 감정이 살아난다는 게 치료가 된다는 것이다. 약물치료를 해도 이 환자가 자기 문제의 뿌리가 뭐고 치료자가 그의 고통이 뭔가를 이해하는 상태에서 약물치료를 해도 효과가 있다.”
허 병원장이 말을 이었다. “조현병의 경우 집에만 있는 사람이 너무 많다. 대화도 잘 안 하고 뭘 해도 단답으로 하고, 이런 현상을 보이는 이들이 너무 많다. 그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게 과제다.”
그는 ‘재활’을 위해 약물과 인격 성장을 함께 제시했다.
“정신병 환자를 치료할 때 정신장애 증상만 없애는 게 아니라 스피리츠(spiritual), 즉 인격을 어떻게 성장시키나 하는 그런 관점이 남아 있다. 인격이 자라지 못해 의존심이 많고 독립심이 안 자란다. 그걸 위해 약물 치료로 독립심이 자라겠는가. 약물 치료 외에 어떻게 인격을 치료시키나. 국가적으로 정부가 재활센터나 소규모 단위로 생활할 수 있는 거주시설을 확대해야 한다. 집에서 관리하기 힘드니까 병원에 맡기고 병원은 수입을 올리기 위해 환자수를 늘리고. 그게 보호자들과 병원의 이해관계가 맞아들어간다. 집에 오면 누웠거나 문제를 일으키고 모두 직장에 가서 돌볼 사람이 없으면 문제다. 그게 과제다. 재활.”
이날 심포지움에는 50여 명의 관계자와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이 학회는 심포지움 이후 정기총회를 열고 심상호 현 회장(동성병원)을 유임했다. 임기는2년이다. <끝> |
(고수민 기자)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위한 해외사례 연구 토론회 열려(1보)|보도기사
국가인권위 연구용역 최종 보고 및 토론회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해외 사례 연구 국가별 사례의 특징 비교를 통한 우리 나라 방안 모색의 장 철저한 비밀에 부쳐 보고서 발간 까지 엠바고 유지 - 보도 제한됨 24일 (목) 늦은 4시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해외사례 연구 실태 조사에 대한 토론회가 인권위 조사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에 앞서 13시 부터는 이인영 조사관이 진행했던 발달장애인 후견인제에 대한 전문가회의가 비밀리에 열렸으나 취재불가. 명함만 전달받았다. 15시 반 발달장애 전문가연구 팀이 회의를 마치자 마자 40분 경 최지애 토론자 부터 입장하기 시작했다.
이 연구는 연구기간 2016, 5, 31.~ 11.30. (6개월)의 연구 결과에 대하여 최종보고회 및 토론회를 연 것이다.
조사국장은 인사말에서 말했다.
연구결과는 PPT와 요약자료집으로 발표하고 최종 보고서 발표와 제출, 현조사관의 향후 일정 소개, 폐회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비로 취재가 불가능하므로 김도희 변호사와 사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현사무관에게 허락받았다. 보고서 내용은 엠바고. 주변 분위기, 스켓치 기사만 가능하다. 연구책임자 홍선미 교수(영국, 총괄) 김문근 교수 (정책, 전달체계) 이용표 교수 (이탈리아, 재정) 염형국 변호사 (미국, 법제) 김도희 변호사 (일본, 권리)
이어 토론자로는 황태연(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부장) 최지애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윤선희(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 사무총장) 김용진(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전체 토론 마무리 발언
이 연구는 인권위가 발주하여 외부 공모한 바 홍선미 이용표 교수 팀이 선정위원회의 선정 조건과 심사를 통해 결정되었다. 다수의 팀들이 응모하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신장애의 여론 형성에 큰 역할이 기대되는 자료 연구이다. 향후 연구팀은 결과보고물을 납본하여 제출하여야 용역 과정이 끝나며 조사국에서 일련의 과정을 거쳐 마무리된다.
담당자 현조사관은 " 12월 결재 과정을 거쳐 보완 되거나 통과 된다면 대내외 학술 자료나 기관 단체의 요구 요청에 배부될 것이며 구태여 홍보하지는 않는다. 내년 이후에야 각계 각층에서 연구 또는 인용하는 자료로 쓰일 것이다"라며 "내년에도 정신장애에 여론에 반향으로 외주 용역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12월 발간 까지 되도록 보도자제를 요청한다" 고 했다.
한편 발표자들도 선정위원회에 오르기 전부터 선택되어야 하는데 보고서 결과토론 쯤 시기가 오면 참여못한 각계 인사들의 문의 비난 원망의 전화가 빗발친다고 한다. 거기에 비해 권익위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벌써 외주 용역 연구물의 대부분이 보도되고 있다."혐오표현에 대한 연구자료"가 지난 주 발표되어 여론에 관심을 끌고 있다. 권익위나 인권위나 여타의 일반 사단법인 재단법인의 연구 용역들과 는 달리 국가적 정책이나 비젼을 담는 권위로 정평이 나있다. 그래서 경쟁이 심하고 연구결과 보고와 마무리 발간까지 까다롭다.
= 마인드 포스트 고수민 기자 = |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X폰부스 정신장애 당사자와 인디밴드 폰부스의 합동 공연 오는 12월 17일, 4명의 정신장애 당사자와 폰부스는 아늑한 공연장에서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함께, - 12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반 니나 내나 너와 나는 다른게 아니야 우리는 같은 사람이야 정신장애인과 비당사자 일반인은 다르지 않아 차별과 편견은 조장하는 사람의 잘못이다. 왜곡된 이미지와 낙인효과를 말 좋아하는 호사가가 떠벌이는 세상에 대해 이들의 노래가 신선한 반성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폰부스 측은 티켓 오픈은 금주 11월 25일 금요일 재공지할 예정이오니 출연진으로 인디밴드 폰부스 김현웅, 이재성, 임병천과 더불어 토이 정현석 보컬(정신장애인)이 참여하며 게스트로 또 다른 인디밴드 '호랑이 아들'이 함께 흥겨운 연주를 펼친다. 이 행사는 한자생과 폰부스가 공동주최 주관하며 서울시청이 후원한다. =마인드 포스트 고수민 기자= |
축 하야 축 서거 도 아닌 축하 정신 신문 맨탈뉴스 찍긴 찍었는데 글쎄 내가 당사자임을 더 슬프게 만드는 신문 건강신문 엠에치 한국정신건강신문 www.mentalnews.kr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을 선도하는 언론매체로서 여러분을 최고로 모십니다? 구독신청 광고 신청도 받고. 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364 세종푸르지오시티 1차 523호 어진동 11월 1일 창간 발행편집 김헌태 044) 863-8077 편집국 이남춘 논설고문 천광노 중부인쇄산업 인쇄 제 1 호 발간 이제는 국민건강시대 대한정신건강협회 체육대회 사진 올리고 긴글써 놨다. 창간사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최초 정신건강신문 창간 축하했다. 정신장애인의 수호천사 기대 최한식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중앙회장 정신건강 선도하는 중추언론 되기를 김성구 일간 대전투데이 사장 부패척결로 건강사회 이끌기를 사)원덕호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상임대표 건강한 사회 구현을 기대하며 사)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 총연합회 회장 용인정신병원 광고 및 학술대회 일정 11.4. 회복여정에서 얻은새로운 정체성 공고 종합면기사 정신질환자 강력범죄 4년만에 31% 급증 경찰청 국감자료 소개. 약많이 먹으라는 이야기 정신의료기관 고통 외면한 복지부의료급여법 개정하면서 '수가'독소조항유지 자살을부추기거나 돕는것은 범죄행위 , 보건복지부 ㄱ경찰청 모니터링 실시 정신의료기관 없는 지자체 '자살률 최대 2.7배" 특집 대한민국 정신건강 어디까지 왔나? 최봉영 한국정신건강정책연구소 2006도표 소개 메디칼뉴스(의료) 환자안전 전담인력확보 의무화 두부외상을 단순 금단증세로 간주한 의료과실 행정자치부상급종합병원 결제대행업체 개인정보관리실태 점검 작은 기사 -알콜성간질환 12만7천명 진료 지난해 건보 조사 결과 비정상적인 입퇴원 관행 무더기 적발 - 보건버위반 사건 의정부 검찰 소동 정신질환 의료급여수가제 차별적용 없애야 시스템M-HIS(전자의무기록) 한면 정신의료기관의 운영난 '이것으로 이길 수 있다" 장안의 화제 시스템 분석 메디칼뉴스(의약) 3247개 의약품대상 17년 의약품 재평가 공고 내 의약품 수출 지원을 위한 영문 홍보자료 발간 허용되지 않은 의약품 첨가제를 사용한 수입의약품회수 조치 -푸에르 토리코 데파코트정 (한국에보트) 회수대상 크게! 조현병주사제 아빌리파이 10월 급여 출시 3달한번 조현병치료 인베가 트린지 9월 급여화 적용 경남제약 약선전1+1
포커스 인 정신건강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 흡연포함 16조원 8년째 동결된 정신과 의료급여 수가 정신관련 용어해설 이제는 국민정신건강시대 전국종합 복지관련 일자리 6만 601 창출 법제처 법률 705개 부르기 쉬운 약칭 마련 공개 전경련 '보호주의로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환경 악화우려' 엘지생활 건강 애완용품 시장진출 국내 최초 5세대 비타민c 화장품 '매직 스노우비티' 출시 세종뉴스 행정복합도시 한옥마을 부지공급 금강 수변공원 장미원 화려한 개장 세종시 차량공유시대 활짝 열렸다 -카세어링 중국에도 행복도시를 만들 계획 창간기획 1 , 2 면 돌보지 않음의 대가 - 어디도 갈곳이 없다 정신질환 있는 사람들을 방치함으로 인한 재정적 인간적인 비용 특집 헌법소원 정신질환자 강제입원 헌법불합치 법 개정할 때까지 현행법 유지 특집 대담 제 1회 정신질환자 퇴원후 자살이 주는 교훈 - 자살자 주치의 대담 복지 장애 2017년도 복지부 예산은 57조 7천억 세종시 사회적 약자 보오 연계시스템 최첨단 스마트 안전망 구축 현지조사대응법 - 프로인 복지부에 맞서는 아마의 자세 멘탈프로젝트 우리도 할수 있어요 - 5회 정신장애인예술 경연대회14개팀 경연 교육 문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정신건강 취약해 가정형 위 센터 올해 7개소 확대 추진 - 학대 예방 행복도시 유럽의 명문대 입주 가시화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수 18만 급감 멘탈 탐방 지여사회 더 나아가모든 이들의 건강한 마음 꿈꾸는 인천 참사랑병원 멘탈 오피니언 천영훈 인천 참사랑병원장 - 살인자가 된 어느 정신질환자를 위한 변명 특별기고 전창만 전문의 병원인증조사 소회 기고 정신질환 제발 우리도 좋은 약좀 주세요 기자수첨 홍시라 기동취재팀장? 아나운서? 자살의 범인 베르테르 효과 특별기획 인간승리 특별기획전 우리밖의 동물원전 아시아 최초 아르브뤼 '벗이 미술관' 인간승리 정기호 화백 멘탈 만평 뭔소리여? 웅성웅성 기쁜소리 정신건강 창간 멘탈논단 창간칼럼 천광노 대기자 올림픽과 멘탈 골드메달 기고 홍상표 사)대한 정신의료기관협회 사무총장 - 현행법 24조 헌법불하치면 개정법 43조 보호의무자 입원 헌법합치인가? 똑같은 조항 한국정신건강신문 사가 연중 캠페인 2번 사설 ' 한국정신건강신문을 창간하며' ======================== 세종시 만의 신문 작은 집에서 만들어낸 졸작 정부 의료 재벌의 홍보 광고판 대전 이남의 소규모 광고들 정신건강 이외 불필요한 소식 기자가 한명도 없다? 편집국장이 몽땅? 만평화백도 이름없는 자? 왜 장애인 단체 에이블 뉴스 언론에서 축하 하지 않나? 듬성 큰 글자 넓게 박은 프린트에 불과 과연 우리는 이보다 더 잘 만들어 낼수 있나? 병원 제약회사의 큰손을 힘 입은 의료 의약 중심의 재벌 신문을 견뎌 낼 수 있는가? 24면의 지면을 보며 첫장의 양승조 의원 폄하된 꼴 기고가 전문의 들 모두 기득권 층 비리 문제로 구설수에 있는 단체들 이제 또 얼마나 정신장애계는 혼탁해질 것인가? 돈칠하면서 돈따라 움직이는 철새들의 호사가 글이 넘쳐날텐데. 큰병원의 의료 또는 업무 시스템이 어찌 정신건강 홍보 뉴스인가? 하단 축하 광고 모두 지면에 반복되는 인물들의 단체로 도배 중 그럴듯한 단체 하나 사)대한정신 보건가족협회 뿐 그래서 체육대회 사진만 크게크게 4군데. 자살예방 중심 글아니라. 자살공화국 방조 의사글만. 복지부와 아마 의 자세. 투쟁이라 표현. 눈가리고 아웅 표현 한면에 사진14장 싣는다. 14개팀 모두 싣는다고. 돈많이 대준 병원 참사랑병원 탐방 기고 아래 광고 3단 콤보 아무리 봐도 편집국 홍시라 천광노 3명이 인터넷, 기고부탁해서 급조한 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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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고개너머님 정확히 팩트를 보셨습니다. 어찌하면 좋을지. 고개너머님의 좋은 대응책을 기다립니다. 한자생과 기자단은 모니터를 계속하되 6개월 이상 재벌홍보 의약선전 정부대행 기득권 아부만 하는 신문이라면 장애계 전부와 언론계에서도 퇴출하도록 방안을 구해야 할겁니다. 같이해주시니 힘 납니다. 간간히 기자단에도 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