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안양시·군포시, 경기도민체전 바둑 부문 종합우승!

[초롱불]

▲ 경기도 화성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치러진 제63회 경기도민 체육대회 바둑 종목 경기장 전경.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큰 지역인 경기도에서 경기도민체전이 열려 바둑 종목도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4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경기도 화성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는 제63회 경기도민 체육대회 바둑 종목 경기가 열렸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범종목에 채택된 바둑은 올해 두 번째 참가다.  

인구 수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는 개인 남자 일반부, 개인 여자 일반부, 단체 남자 일반부, 페어 혼성 일반부 등 총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경기도는 워낙 면적이 넓고 인구편차도 심하기 때문에 모든 종목이 인구수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린다.

▲ 어디서나 바둑은 즐거워. 두 미녀 출전자가 연습바둑을 두며 즐거워하고 있다. 왼쪽은 최근 바둑 캐스터로 활동 중인 이유민 양(용인시), 오른쪽은 여자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한 김지수 양(안산시). 

올해 바둑은 1부에 수원시, 용인시, 부천시, 안산시, 화성시, 안양시, 평택시, 의정부시, 파주시, 시흥시 등 10개 팀, 2부에 군포시, 오산시, 양주시, 의왕시, 여주시, 양평군, 과천시, 가평군 등 8개 팀이 출전했다.

전국체전처럼 종합 점수 획득에 따라 종합순위를 매긴다. 채점방법은 우승 15점, 준우승 14점, 공동3위 12.5점, 공동5위 9.5점, 9위 이하 4점이 주어졌다.

이틀 간의 열전 결과 1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안양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에 그쳤지만 4개 부문에서 전 종목에서 입상에  성공하며 종합1위에 올랐다. 2위는 안산시가 차지했으며 수원시와 부천시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 대회를 마치고는 다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내년 양평에서 다시 만나요! 

2부에서는 단체 남자 일반부와 개인 여자 일반부, 페어 혼성 일반부를 휩쓴 군포시가 우승했으며 과천시가 2위, 여주시가 3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도민체전 바둑 경기를 치른 경기도 바둑협회 박종오 전무이사는 “경기도가 인구 수도 많고 시군도 31개나 되기 때문에 도민체전 바둑 경기는 발전 가능성이 무척 크다고 볼 수 있다. 바둑은 선수 구성이나 참여도에 있어서 여타 종목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열성적이다. 아직 시범종목이라 다른 종목들은 신경을 덜 쓰는데 반해 바둑은 매우 적극적이다. 특히 정식종목으로 치러지는 2019년부터는 시군체육회에서도 많은 지원이 뒤따를 보여 참가 팀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8년 경기도민체전은 양평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 부문별 입상자 명단 

-1부 단체 남자 일반부
1위: 안산시(조중근, 김민찬, 박상준)
2위: 부천시(이준석, 김성혁, 이희석, 김진환)
공동3위: 평택시(윤상현, 이종인, 이재구, 고현옥)
공동3위: 안양시(김영삼, 문국현, 김경학, 허윤) 

-1부 개인 남자 일반부
1위: 안산시(서혜성)
2위: 안양시(백현민)
공동3위: 의정부시(유경성)
공동3위: 시흥시(정관영) 

-1부 개인여자 일반부
1위: 수원시(박인영)
2위: 안산시(김지수)
공동3위: 부천시(허민솔)
공동3위: 안양시(김현아) 

-1부 페어 혼성 일반부
1위: 화성시(하성봉, 조경진)
2위: 수원시(이재영, 김아람)
공동3위: 파주시(이종희, 김소영)
공동3위: 안양시(김형수, 이태경) 

-2부 단체 남자 일반부
1위: 군포시(김중용, 정성필, 이도연, 채진원)
2위: 과천시(오대원, 신해명, 홍진형, 김흥낙)
공동3위: 양평군(김영미, 김재완, 안성기, 박성언)
공동3위: 오산시(조상원, 심창섭, 김태하, 안중명) 

-2부 개인 남자 일반부
1위: 가평군(박지흠)
2위: 과천시(김호기)
공동3위: 군포시(정한필)
공동3위: 여주시(이기봉) 

-2부 개인여자 일반부
1위: 군포시(오숙영)
2위: 과천시(이수희)
공동3위: 여주시(배석분)
공동3위: 의왕시(이태자) 

-2부 페어 혼성 일반부
1위: 군포시(김영민, 김지윤)
2위: 과천시(이내창, 송화숙)
공동3위: 여주시(길운석,우정식)
공동3위: 의왕시(김호록, 유제월)

▲ 경기도바둑협회 정봉수 회장의 인사말. 정 회장은 다음 경기도바둑협회 큰 사업으로 경기도협회장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참가 선수들을 대표해 주최시인 화성팀의 하성봉, 조경진 선수가 선수 선수를 했다.

▲ 1부 개인여자 일반부 결승전. 왼쪽 수원시 박인영이 안산시 김지수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이번 대회는 각자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대국에 임했다. 

▲ 2부 개인여자 일반부 결승전. 왼쪽 군포시 오숙영 선수가 승리했다.

▲ 2부 개인 남자 일반부 시상식. 1위: 가평군(박지흠) 2위: 과천시(김호기) 공동3위: 군포시(정한필) 공동3위: 여주시(이기봉) 

▲  2부 개인여자 일반부. 1위: 군포시(오숙영) 2위: 과천시(이수희) 공동3위: 여주시(배석분) 공동3위: 의왕시(이태자) 

▲ 2부 페어 혼성 일반부. 1위: 군포시(김영민, 김지윤) 2위: 과천시(이내창, 송화숙) 공동3위: 여주시(길운석,우정식)공동3위: 의왕시(김호록, 유제월) 

▲ 2부 단체 남자 일반부. 1위: 군포시(김중용, 정성필, 이도연, 채진원) 2위: 과천시(오대원, 신해명, 홍진형, 김흥낙) 공동3위: 양평군(김영미, 김재완, 안성기, 박성언) 공동3위: 오산시(조상원, 심창섭, 김태하, 안중명)

▲ 1부 개인 남자 일반부. 1위: 안산시(서혜성) 2위: 안양시(백현민) 공동3위: 의정부시(유경성) 공동3위: 시흥시(정관영) 

▲ 1부 개인여자 일반부. 1위: 수원시(박인영) 2위: 안산시(김지수) 공동3위: 부천시(허민솔) 공동3위: 안양시(김현아) 

▲ 1부 페어 혼성 일반부. 1위: 화성시(하성봉, 조경진) 2위: 수원시(이재영, 김아람) 공동3위: 파주시(이종희, 김소영) 공동3위: 안양시(김형수, 이태경) 

▲ 1부 단체 남자 일반부. 1위: 안산시(조중근, 김민찬, 박상준) 2위: 부천시(이준석, 김성혁, 이희석, 김진환) 공동3위: 평택시(윤상현, 이종인, 이재구, 고현옥) 공동3위: 안양시(김영삼, 문국현, 김경학, 허윤)

▲ 2부 종합 시상식. 단체 남자 일반부와 개인 여자 일반부, 페어 혼성 일반부를 휩쓴 군포시가 우승했으며 과천시가 2위, 여주시가 3위를 차지했다.

▲ 1부 종합 시상식. 지난해에 이어 안양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에 그쳤지만 4개 부문에서 전 종목에서 입상에 성공하며 종합1위에 올랐다. 2위는 안산시가 차지했으며 수원시와 부천시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