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기념탑은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거대한 오벨리스크(고대 이집트 양식의 첨탑)로,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수도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입니다.
건립 배경
미국 독립전쟁을 이끌고 초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워싱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1833년 설립된 Washington National Monument Society가 기념탑 건설을 추진했으며, 건축가 로버트 밀스(Robert Mills)의 설계안이 채택되었습니다.
건설 역사
초석은 1848년 7월 4일에 놓였습니다.
자금 부족과 정치적 갈등, 미국 남북전쟁 등으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공사가 재개되어 1884년에 완공되었고 1885년에 헌정되었습니다.
규모와 특징
높이 약 **169m(554피트 7인치)**입니다.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이었으며, 1889년 에펠탑이 완공될 때까지 그 기록을 유지했습니다.
현재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석조 오벨리스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리석, 화강암, 편마암으로 건설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
공사가 오랫동안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면서 사용된 석재의 색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기념탑 중간쯤을 보면 위아래의 대리석 색조가 미묘하게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건설 중단과 재개의 흔적으로 유명합니다.
여행 포인트
기념탑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백악관
미국 국회의사당
링컨 기념관
제퍼슨 기념관
포토맥 강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워싱턴 D.C.의 도시 설계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백악관 → 워싱턴 기념탑 → 제2차 세계대전 기념공원 → 링컨 기념관 순서로 둘러보는데, 특히 해 질 무렵 기념탑과 리플렉팅 풀에 비친 모습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