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후 하산 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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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백산 가는 날..
아침부터 설렌다.. 장거리 산행.
아침 일찍 집 근처에서 성진이를 태우고 잠실 운동장으로..
영수 부부, 종길 부부를 태우고 풀발
같이 가려헸던 승용이 몸 상태가 안 좋아 부득불 불참.
여주가남 휴게소에서 종태를 태우고..달린다.
모두 7명..
원래는 천동리나 어의곡리에서 오르려했으나
종태님의 추천을 따라 비로사에서 오르기로 계획을 수정
(천동리 어의곡리는 북면,비로사에서는 남면 산행..)
허여 중앙고속도로 풍기 IC에서 빠진다.
가는 길 풍기역에서 잠시 내려 사진 한장.
비로사 탑방로 입구에 차 주차, 산행 시작이다..
단체 산행객이 엄청 많이도 왔다.
아마도 이분들은 여기서 비로봉 올라 어의곡리나 천동리로 내려가겠지요.
올라가는 길 한참 동안 포장 도로, 약간 짜증이 난다. 그래도 어쩔꺼냐 가야지..
조금 더 가니 눈길, 그래 안전이 제일 모두 아이젠 착용..
종길이 왠지 힘들어 보인다..
하여 정상(비로봉) 까지 가는 것을 포기 중간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약 2시간 더 소요..
손이 시려워 ,얼른 식사를 마치고 사진 한장.
하산 준비..오늘 요만큼 올라 온것도 대단해 노인네들..
정상을 오르지 못한 유감을 요렇게 사진으로 보상..
(위 사진들은 풍기역에 있던 사진을 배경으로 찍은 것이랍니다)
내려오는 동안 눈이 내린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하였는데 여기는 눈..
아..아까 올라온 길 문이 잠겨네요..영수는 담 넘어 내려가고 성진이는 잠긴문 풀라고 애쓰고..
어째 이런 일이..
원래 풍기인삼 한우집으로 가려하였으나 배가 덜 고프다는 의견에 따라 여주에가서 식사하기로.
뭐 풍기에 유명한 빵집이있다는 소문이 있어(정도너츠)..
고기에 잠시 들려 도너츠 시식도 하고 한 봉지씩 사기도 하고..
여주에 종태 추천 맛집으로..6시반경 도착한 것 갔습니다.
괴기에 소주에 걸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풍성한 담화..
이날의 어록들..
행복=돈/욕망(그래서 돈을 많이 벌라는 이야기)
아로마 야구의 원조=서로 내가 원조라고 (종태,종길)
원규가 뒤통수 맞은 이야기=근무약사한데..
123약국의 히스토리=무홍, 해룡이 이야기..
여주분회장을 했었다는 종태(Once Upon A time), 아로마에 시를 썼다는 종태 (알수없음)
종길이가 신문에 인사 정책 관련 기사에 나왔었다는 이야기(영수 말)= (Once Upon A time)
아 그리고 그외에도 너무 너무 많은 말들이 오갔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
아..참..
종태 법명이
불륜(佛輪)이라요...
다 끝나고..
중간 중간 내려주고 집에 오니
9시가 넘었더군요..
참 즐거운 하루 였지요..
산행기록및 산행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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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백산정기 잘 받고 왔습니다. 미지근한물에 컵라면불려 먹고 속들은 건재한지. 경상도까지 원정해 무사히 산행도하고 운전까지 보시해준 정회장 고맙소.올해도 많은 동지들이 동참해 더욱 활성화된 산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스트레스 확날리고왔습니다. 이나이에 이런 동기가 있다는게 큰복 입니다. 불륜합장.
불륜법사 스트레스 날렸다니 좋네요..
출장으로 좋은 산행에 불참하여 많이 아쉽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같이...
혹한의 날씨에도 건장한 절므니 , ,, 불륜으로 바람났나 했더니 불륜으로 석가에 회유되었구먼 , ,,
정직한 정 용호님~~~~~^^
그 날, 운전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배려도 해주시고.. 정말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