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0년대 |
🌱00년 민간 최초로 종로 네거리에 3개의 가로등이 점등
4월 10일은 우리나라 전기의 역사에서 가장 뜻깊은 날입니다. 1900년 4월 10일, 민간 최초로 서울 종로 사거리 주변 가로등에 불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구한말 기록을 담은 대한계년사(大韓季年史)에도 ‘1900년 4월 10일 민간 최초로 종로 네거리에 3개의 가로등이 점등돼 전차 정거장과 매표소를 밝혔다’는 공식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대한전기협회와 전기산업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민간 점등이 밝혀진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66년 4월 10일부터 전기의 날로 정했습니다
1900년 4월 10일, 서울 종로에 최초의 민간전등 가설 "전기회사에서 작일부터 종로에 전등 삼좌를 연하였더라." (황성신문 1900년 4월 11일자)서울 종로 거리에 가로등이 설치됐음을 알리는 이 짧은 기사는 수천 년 동안 내려오던 생활방식을 바꾸는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해 뜨면 나가 일하고 해 지면 들어와 쉬는 일출이작, 일입이식 농경사회의 수천 년 생활습관이 무너지고 휴식의 시간이었던 밤이 활동의 시간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인류가 밤을 정복하려는 오랜 시도에 결정적으로 성공한 것은 1879년 미국의 에디슨이 백열등을 발명하면서였다. 모닥불, 횃불에서 석유-가스등에 이르기까지 이전의 각종 등불이 겨우 주위를 밝히는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던 것에 비해 전기를 이용하는 백열등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고 급속도로 전세계로 뻗어나갔다.
우리나라에 전등이 처음 들어온 것은 1887년 3월. 에디슨의 발명 이후 불과 8년 만이었으므로 제법 빠른 셈이다. 더구나 공사 담당자가 에디슨이 설립한 회사였고 경복궁 향원정 옆에 설치된 발전기도 16촉광 백열등 750개를 점등할 수 있는 것으로 동양 어디에 내 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었다.
전등 등장은 사람들의 밤 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사랑방에서 호롱불을 밝히며 투전판을 벌이던 남정네들은 대낮처럼 환한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전등을 보러 일부러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사람도 많았다. 우리나라 `전기의 날`은 이날을 기념해 1966년 제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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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광무) 한성전기회사, 종로에 가로등 3개 설치(최초민간전등) 🌱05년 일본 공사, 외국 주재 한국 공사의 소환을 요구 🌱19년 독립 운동지도자 30여명,상해 임시 정부를 수립(임시 의정원 의장 이동녕, 국무 총리 이승만). 🌱19년 잡지 '반도시론' 창간 🌱26년 토월회 해산. 🌱26년 박승희, 자신이 만든 연극단체 토월회 해산시킴 🌱39년 못·철사·철판 등의 배급 통제 실시. 🌱47년 중앙여전, 중앙대학으로 승격 🌱49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한국 가입안 부결 🌱57년 서울법대생, 이강석(이기붕의 아들로 이승만의 양자) 입학 반대 동맹 휴학. 15일 까지 🌱58년 공군 수송기 납북미수사건 발생 🌱60년 농지개혁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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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국공유지 부정 불하 사건 폭로. 1964년 4월 10일, 국공유지 불하 사건
1964년 4월 10일 서울 사직공원 부정 불하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국회는 국공유지 부정불하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국공유지 부정불하사건조사에 나섰다. 공화 7, 민정 3, 삼민 2의 비율로 구성된 조사위는 사직, 삼청, 남산 등 세 공원과 수유동 임야, 서울시유지도로 등 14건의 부정불하사건의 진상과 그 배후에 권력개입 여부를 14일간 조사를 벌였다.
사직공원 용지 불하 건은 3월 당시 황종율 재무장관과 강신경 서울시 관재국장이 공모해 관련 공무원을 시켜 2만3천여평에 달하는 사직공원 용지와 수목 7천7백그루를 동양부동산 대표 김영동씨에게 부정하게 불하한 사실이 드러나서 매매계약을 취소, 원상으로 환원토록 조치했으며 관계 공무원은 의법조치했다.
수유동 임야 불하사건은 1962년 2월 유원식 전 국가재건 최고위원이 서울 수유동 산127-3 국유임야 1만6백평을 국가가 일단 대부한 뒤에 다시 불하하는 형식으로 착복했다. 대부·불하절차에 위법성은 지적할 수 없으나 권력형 부정행위로 보고 국유지로 환원조치했다. 이를 비롯해 14건을 발표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사면령 `공소건무` 무협의 등으로 종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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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년 서울 남산에 홍난파 동상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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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비틀즈 10여 년 만에 해체
1970년 4월 10일, 비틀즈의 소속사가 폴 매카트니의 탈퇴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10여년간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과 흥분 속으로 몰아넣었던 영국 출신의 4인조 록그룹 비틀즈가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
비틀즈 기획자 엡스타인이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한 뒤 구성원 간에 내연해 온 불화가 폭발한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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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 미국 탁구선수단 중국 방문. 핑퐁외교 시작
나고야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석한 미국 탁구 대표단 15명과 기자 4명이 1971년 4월 10일 중국을 방문했다. 1949년에 중화 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이후로 미국 스포츠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기는 처음이었다. 국교도 없고, 오랫동안 서로 적대시해 온 미국과 중국이 갑자기 취한 `우호 무드`에 세계가 놀랐다. 이른바 `핑퐁외교(Ping Pong Diplomacy)`의 시작이었다.
방문단은 10일간 머무르는 동안 저우런라이(周恩來)총리와 면담하고 북경, 상해, 광주 등을 순방함으로써 20년 이상 막혔던 미국과 중국의 교류의 징검다리를 놓은 것이다. 1971년 2월에는 리차드 닉슨 당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미국과 중국은 상해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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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문교부, 지명의 로마자표기 공표 🌱72년 한국 히말라야등반대 조난(한국인 3명 등 15명 사망) 🌱73년 여자 탁구, 제32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서 단체전 우승(유고 사라예보). 🌱79년 정부 제2청사 기공 🌱81년 전두환 대통령, 대법원장에 유태흥 대법원 판사를 임명 🌱82년 전두환 대통령, 사정협의회에서 의식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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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호주, 최초 냉동 수정란 출산 성공 발표
1984년 4월 10일 호주의 의료진들은 냉동상태서 보관되어온 인공 수정란을 모체의 자궁에 이식해 아기를 출산시키는데 세계최초로 성공했다고 멜번의 한 병원관계자가 밝혔다.
호주의 모나쉬대학과 퀸 빅토리아병원 합동연구진들은 어머니의 자궁에 이식된 냉동 수정란으로부터 자라난 임신 9개월째의 태아를 2주일 전 제왕절개수술 끝에 분만시켰으며 체중 2.5kg의 이 아기는 현재 정상적인 발육을 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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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공단주변 소나무등 공해로 고사-여천-울산등 싸리나무와 자리바꿈 🌱85년 제11대 국회의원임기 만료 🌱85년 한ㆍ일민간경제위 개막(경주), 일본에 대한기술이전 촉구 🌱86년 천주교평신도협회 등 KBS-TV시청료 거부운동 전개 🌱87년 김대중 민추협 공동의장 자택 봉쇄 (∼6월24일) 김영삼, 김의장 구금은 신당창당방해공작 해제 촉구 🌱87년 노신영총리, 남북총리회담에 앞서 5월중 수자원 (6일).경제(12일). 적십자(19일)회담을 열자고 제의 🌱89년 공안합수부, 좌경서적을 출판ㆍ판매해온 전국 출판사ㆍ 서점을 수색, 좌경이념서적 1만191권 압수 🌱90년 박정수 IPU 한국대표단장, IPU총회서 김국훈 북한 대표단장과 남북의원의 상호교환방문원칙에 합의 🌱90년 민자당 내분 확대, 박철언정무, `합당·방소비화 밝히면 김영삼대표위원 치명적' 언명 🌱90년 C3 시스템(112범죄신고 즉응체제) 경찰서, 12개 도시에서 발대식 🌱91년 제47차 유엔 아ㆍ태 경제사회이사회(ESCAP, 4.1)총회,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폐막 🌱91년 정부, 천지무역상사와 북한의 금강산 국제 무역 개발회사 물물교환방식으로 직접교역 하기로 합의 발표 🌱92년 남-북한,판문점에서 고위급회담 교류협력 분과위 3차접촉-쌍방 교역물자 에 대한 비관세원칙에 합의 🌱92년 서울대 기획실, 서울대의 학생 1인당 1년동안 평균교육원가(89년 기준)는 197만원. 의과대 483만원 🌱92년 정부,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을 개방한다는 내용의 <UR농산물협상이행계획서>를 GATT에 제출. 🌱92년 중앙선 봉양-제천 두묵곡 철도건널목사고 사망 6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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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남아공 흑인지도자 크리스 하니 피살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군사 지도자이자 남아공 공산당 사무총장인 크리스 하니(Chris Hani, 1942-1993)가 1993년 4월 10일 피살됐다.
크리스 하니는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민족회의 의장에 버금가는 흑인지도자로 대 백인정부 강경노선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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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민주 신계륜의원, 깨끗한 정치 실현 위해 처음 월별 정치비용 공개. 한달 700만~1400만원. 🌱93년 서울지검, 브로커를 고용해 소개료 주고 소송 사건 수임해온 박준·최진석 변호사를 구속. 🌱93년 제3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임권택감독의 '서편제'가 최우수작품상·등 6개부문 수상. 🌱94년 성남에 외국인 노동자의 집 개원 🌱95년 북한-미국간 직통전화 개설 🌱96년 갈리 유엔 사무총장, 한반도 긴장고조에 우려 표명, 이의 해결을 위해 중재역할을 할 용의가 표명 🌱97년 서울 공덕동 로터리 지하철공사장 도시가스 폭발사고 🌱97년 강원도 철원 군사분계선 남-북 총격전 🌱98년 재정경제부ㆍ금융감독위원회, 국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보증보험회사, 은행감독원 등 구조조정 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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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북아일랜드 평화협정타결 (Good Friday)
29년간 계속된 북아일랜드의 신-구교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협상이 1998년 4월 10일 타결됐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버티 어헌 아일랜드 총리를 비롯, 8개 북아일랜드 분쟁관련 정파는 벨파스트 인근 스토몬트성에서 본회의를 열고 역사적인 평화협정안, Belfast Agreement (or GFA, Good Friday Agreement), 타결을 선포했다. 이로써 지난 1969년 이래 영국과 북아일랜드, 아일랜드에서 3천4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북아일랜드 분쟁사가 마무리될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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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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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남북정상회담 발표
▶2000년남북정상회담 서울-평양에서 동시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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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4월 10일, 네덜란드 상원 안락사 합법화 의결. 세계최초로 안락사 합법화
네덜란드 상원이 2001년 4월 10일 안락사(euthanasia)를 최종 승인함으로써 네덜란드가 세계 최초로 이를 합법화한 국가가 됐다.
네덜란드 하원이 지난해 11월 이 법안을 의결한 데 이어 상원이 이날 표결에서 46대28로 이 법안을 의결함으로써 네덜란드 의사는 올 여름부터 안락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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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10일 미술사학자 최순우씨 옛집 개관, 시민문화재 제1호
서울시 성북구 성북2동에 자리잡은 최순우 고택. 시민 모금의 성과로 보존돼 2004년 4월 1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서서’라는 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는 안목을 제시했던 미술사학자 최순우(1916~1984)씨의 서울 성북동 옛집이 2004년 4월 10일 오후 4시 개관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최남선과 현진건 고택,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등 근현대사의 체취가 깃든 옛 건물들이 속속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최순우 옛집 복원은 시민들의 힘으로 살려낸 문화 재산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더 컸다. 성북구 성북2동 126의 20, 대지 120평에 안채와 사랑채 등으로 이뤄진 최순우 고택은 1930년대에 건립된 한옥. 조선 말기 선비 집의 운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건물로, 최씨는 한국 전쟁 직후부터 작고하기까지 30여년간 이 집에서 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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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오늘, 진돗개, 영국 케널클럽 등록, 세계 명견 반열에
▶2005년 오늘, 진돗개, 영국 케널클럽 등록, 세계 명견 반열에 올라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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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0일, 태국 반정부 시위, 첫 유혈사태 발생
2010년 4월 10일 한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 사태가 시위대의 강제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빚어져 900여 명의 사상했다.
10일 수도 방콕에서는 시위대와 진압 부대가 상호 총격을 가하면서 충돌, 모두 21명이 사망하고 87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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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0일,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 사고
2010년 4월 10일 오전 10시 56분(현지시각)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공항 근처에서 레흐 카친스키(Lech Kaczynski, 1949-2010) 폴란드 대통령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 탑승객 96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러시아 측은 당초 탑승자 인원을 87명으로 발표했다가 최종적으로 96명이 탄 것으로 정정했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 외교차관, 육군참모총장, 중앙은행 총재 등 고위 정부 인사과 의원들, 역사가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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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0일, 전북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이모씨(53) 마늘밭에서 중장비 기사 안모씨(52)가 110억원 어치의 돈뭉치를 발견.
경찰의 추적결과 이 돈은 이 모씨의 처남(48)이 2008년 1월부터 09년 11월까지 불법도박사이트를 통해 벌어들인 범죄수익이었다.
마늘밭 돈뭉치의 원래 주인이던 처남은 당시 도박장 개설로 징역 1년6개월을 살고 있었고 출소가 3개월 남았었다네요. 출소만 기다렸을텐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