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주인공 김도형이 JMS 교회를 방문한 날부터 2009년 정명석의 징역 10년이 확정되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의 스토리까지 15년이 넘는 세월의 ‘전쟁’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저자는 현직 대학교수로서 자신이 젊은 시절 직접 경험한 사실들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그 내용은 무거워서 거대한 신흥종교집단과 그 교주를 상대로 한 싸움이 책의 내용이다. 저자가 대학교 재학중이던 시절, 처음 신흥종교단체를 접하게 된 1995년부터 그 교주가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2009년까지의 14년 세월의 시간차가 말해주듯이 그 사연을 일일이 논하자면 장편소설 시리즈로도 부족할 듯하다. 그래서 저자는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고 사실위주로 기술하고자 “나는”이라는 1인칭 주어대신 “김도형은”이라는 3자적 시점에서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