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가는 길 달빛잔치가 다가오는 7월 13일(토) 진남문(가산산성 주차장) 기준으로 오후 3시부터 열립니다. 이번 행사의 걷기 행사 가운데 여러 선택 코스 중 가장 긴 구간인 울트라 코스는 1구간 첫 시작점인 가실성당으로부터 4구간 종점 진남문까지를 각자 참가신청한 가운데 임의적으로 스템프북을 찍으면서 미리 걷고, 행사 당일(1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마지막 5구간(사랑의 길 / 진남문-한티순교성지-숯가마터 포함)을 진남문으로부터 출발해서 한티순교성지에 도착함으로써 전 구간 45.6km를 걷게 되는 여정입니다. 당일의 여정에 대한 사전 안내 및 한티가는 길 소개를 위해 최근 지난 주에 걸었던 울트라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전날 또는 당일 울트라 코스를 걸으시는 분들이나 한티가는 길 달빛잔치에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정보 및 볼거리가 되길 바랍니다 .
울트라 코스를 걷는 분 주의사항 3가지
1) 울트라코스 출발점인 가실성당 스템프함 속에 있는 그대로 어디로 가는가의 작은 스템프를 가실성당 스템프를 찍고 난 뒤 반드시 추가로 찍으셔야합니다. 추천장소는 1구간 종점 스템프 찍는 곳인 '신나무골' 아래에 빈 공간이 있습니다.
2) 당일 마지막 5구간 걸으실 때 진남문에 주차가능합니다. 주차인증 당일 개인별 메시지 발송예정. 진남문에서 접수확인 및 기념스카프를 받아야 합니다.
3) 기존 5구간 코스와 다르게 걷습니다. 즉, 한티성지 내에 올라서서 팔각정(야외 화장실 건물 위치)에서 우측의 기존 겸손의 길로 가지 않고 팔각정에서 바로 나무데크계단-한티성지 주차장-순교자묘역 입구-한티마을 사람들 입상(이곳에서 먼저 한티마을 사람들 20번째 도장을 찍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숯가마터 인증만 스템프북에 빈 공간으로 남게 됩니다.)-십자가의 길-숯가마터 갈림길-국도-숯가마터 순환길 들어서기-숯가마터 올라서기 / 마지막 인증도장-순환코스따라 돌아내려오기-국도건너기-갈림길 다시 만나서-겸손의 길로... 이때부터 누구나코스 참가자와 같이 걷게 됩니다. 그러면 진다광장 동편출구로 탈출 / 이곳에서 누구나코스 참가자 식사배부처가 있지만 울트라 코스 참가자에게는 식사를 주지 않습니다. 아래의 서편 입구 식사배부처로 이동하여 석식 배급받게 됩니다. 반드시 스카프 필참.
가실 성당을 나서다.... 시간이 되시면 가실성당 내부에도 한 번 들어가 보세요. 스테인드글라스가 볼거리가 될 듯 합니다. 신자분들이 아니셔도 그냥 앉아서 잠시 머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자신을 돌아보는 길의 시작....
첫 조형물 이정표
공단 포장도로를 걸어 올라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이정표. 이때부터 솔숲 향기 즐감......
피톤치트를 가슴 속으로....
첫번째 스템프 전망쉼터에서 낙동강 바라보기... 날씨가 더 좋으면 우측 멀리 위로 가야산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옮기기 전의 스템프 함입니다. 최근 스템프 함은 최근 이동되어 만일 임도로 걸어올라오시면 전망데크 이르기 전의 뒷쪽 왼편 위에 설치되어 있습니다.(지금 사진 상에서 시계 바늘 2시방향 위쪽의 길 위로 이동되었습니다.)
조금 더 진행하면 바람쉼터와 화장실이 나옵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미류나무 위쪽... 가는 방향으로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한티가는 길은 올해 유난히 산딸기 많았습니다. 아직도 일부 남아 있기도....^^
고사리 화석산지는 왜관읍 뒷산이자 대표적 산인 금무봉을 따라 돌아가는 길입니다.
연화리로 넘어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소나무가 유난히 우거진 길....
연화리로 내려가는 길....
여름 야생화 까치수영
철길 직전의 작은 집 옆 매실나무가 지난 봄 매화꽃이 만발했는데, 어느 듯 매실이 열려 떨어져 있고.....
경부국철(왜관-신동-대구....)을 평행하게 지나가고...
국도 아래를 지나고..이 길을 걸어서 이후 다시 경부고속로로 아래를 지나가면...
연화리 도암지에 도착하고 다시 스템프....
이 사진은 작년에 찍은 사진인데 올해초 도암지 개수공사를 하는 바람에 개체수가 3~4개로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연화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사진찍는 도암지 조망 View Point입니다.
도암지를 벗어나며....
여름철이어서 이 길은 땡볕이기는 하지만....
성모상을 지나 다시 작은 산을 오르면 엘리사벳 집(수녀원)에 이르게 되는데 그 위에서 바라보는 올해 최근에 완공된 신나무골 한옥성당입니다. 신나무골은 영남 및 대구/경북권의 첫 성당의 있었던 장소였습니다. 그러므로 한티에 숯과 옹기를 구우며 몰래 숨어 살았던 한티 순교자들이 부활절이나 성탄절이 되면 미사와 고해성사를 위해 신부님을 만나기 위해 자신들의 신앙(가치관)을 위해 이 곳을 하루만에 목숨걸고 오고간 곳이었습니다.
한옥성당 내부. 이 곳에서도 한 번 앉아서 머물러 보시고... 신나무골 성당 입구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아이스커피 적극 추천... 맛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한티가는 길 안내소. 주말에는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없을 때는 주변 안내 또는 픽업하러 가셨을 듯....
이 곳에도 조형물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골라내어 찍어보다.
연화임도 밤꽃. 지금은 한티 성지 입구와 숯가마터 올라가는 길에 끝물의 밤꽃향기가 풍기고...
작년 자갈을 실수로 잘못깔아서 편안했던 흙길이 자갈길로 변화되어 아쉽습니다. 연화임도를 저로선 No. 1으로 추천하곤 했는데...... 칠곡군의 기획 의도와는 다르게 되어 그저 아쉽습니다. 조만간 다시 길을 고를 것이라고 합니다. 거친 촉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천천히 걸으시면 그래도 분위기는 너무 좋습니다. 어느 정도 벗어나면 흙길이 나타나고....
전망쉼터. 이 곳에서는 북동쪽으로는 (가는 길 방향) 양떼목장과 동명면 건령산(3구간 금락정이 있는 산) 조망이 들어오고.. 반대편 서쪽으로는 날씨가 좋으면 멀리 대구권과 함께 그 너머 비슬산 자락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동명면 건령산. 우측으로 여부재....
전망쉼터에서 내려서면 댓골지
댓골지
첫댓글 최근 지천달서 전망쉼터에 그늘막이 설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