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속 지리산 산행(백무-장터목, 2024 3/28)
산행일: 2024 3/28
동행인: 공인택.김성우.김인영.소재림.전재철+최진 등 6명
남원합류:정성만/총 7명
일정:
*2024 3/27
2200 양재역 출발(카풀)
*2024 3/28
0210 백무동 도착
0400 산행 시작
-5.8k
0745 장터목 산장 도착
0905 요기 후 장터목 출발
-5.8K
1200 백무동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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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6KM 7시간 소요
1400 백무동 식당 출발
1500 남원 숙소 첵인+광양친구와 합류
1650 샤워후 남원 유명 한우집에서 뒷풀이
*2024 3/29
0800 콩나물 해장국으로 조식&커피 타임.
1000 광양 향발&서울 향발
예보와 달리 산행 시작 초입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모두 우의를 걸치고 우중모드로 산행을 계속합니다.
다행히 참샘에서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 요기를 합니다.
그 뒤로 하산할 때까지 비에 더하여 강풍까지 역대급 악천후의 연속입니다.
안개로 뒤덮힌 정터목에 도착하니 더 심해진 강풍우에 인증샷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곧바로 대피소
취사장으로 들어갑니다.
모두들 신발이 젖어 있고 대부분 땀에 젖어 있어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친구들도 있어 천왕봉 정상을
포기 하고 식사 후 곧바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하산 길에 망비위까지는 우박이 내리기도 합니다. 지속되는 강풍우에 휴식할 장소도 마땅치 않음에도
구름속 숲길은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장맛비 이상의 쉼없이 내리는 봄비에 백무 계곡만은 신이 났습니다.
구름 속 숲 사이로 우렁차게 흐르는 백무 계곡은 색다른 정취를 자아냅니다.
힘든 산행 후의 남원 한우 만찬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장터목 대피소 갈림길에서
참샘을 지나 소지봉으로 오르는 중
장터목에 도착
망바위에서 소지봉으로 하산 중
소지봉 인근의 산죽 군락이 몇년 전부터 고사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기후 변화 때문인지 생태변화(5-7년 주기의 개화 후 고사) 인지 아작은 확실치 않다 합니다.
소지봉 쉼터
소지봉에서 참샘으로의 가피른 너덜길
참샘 도착
참샘에서 하동바위 사이의 백무 계곡
하동바위 인근의 산죽군락은 아직은 정상입니다.
백무계곡 초입 다리위에서
백무탐방안내소에서 본 백무 계곡
하산 후 백무동 산경, 아직도 빗줄기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남원 유명 한우집 만찬
숙소로 가는 중 요천 변에는 벗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요천 변 청사초롱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