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복된 믿음을 가지라
05/16화(火) 히 11:1-3
“보이는 것은 나타나 있는 것에서 된 것이 아닙니다”(히 11:3)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 그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본문에는 그들이 지녔던 믿음의 기본적 원리가 잘 나와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선조들은 이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으로 증언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보이는 것은 나타나 있는 것에서 된 것이 아닙니다”(히 11:1-3).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믿었던 믿음의 원리를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히 11:1).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하나님은 믿음을 선물로 주십니다. 믿음은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택한 사람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특성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우리가 현실적으로 바라고 믿을 수 없는 일을 믿게 하는 받침대를 제공해줍니다. 아브라함은 100세가 되어 이미 죽은 몸인데도 아이를 주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바랍니다. 이것은 바로 믿음의 힘입니다. “아브라함은 희망이 사라진 때에도 바라면서 믿었으므로 너의 자손이 이와 같이 많아질 것이다.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롬 4:18). 우리가 현실적으로 도저히 믿기 어렵고 바라기 힘든 일을 끝까지 믿을 수 있고 바라게 하는 것이 믿음의 위력입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가 됩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 11:1).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의 내적 증거, 확신입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비전을 갖게 합니다. 비전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힘이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본대로 행동합니다. 주님은 현실적으로 너무도 볼품없는 베드로에게 너는 장차 게바(베드로)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비전은 이 세상에서 보이는 것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위력입니다.
▣믿음은 할 수 없는 것을 하게 하십니다.
“선조들은 이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으로 증언되었습니다”(히 11:2). 증거는 법적 효력이 있는 물증입니다. 믿음은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게 하고 그것을 체험으로 갖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합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보이는 것은 나타나 있는 것에서 된 것이 아닙니다”(히 11:3). 여기에서 하나님 말씀은 레마로 들린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레마로 들리면 이 세상의 일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믿어집니다. 믿음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합니다.
And...
믿음은 내가 바라는 것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 안에서 이미 이루어진 일이라고 믿으면 시간이 지난 후 바라던 그 일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믿음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믿음은 내가 갖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주시는 믿음입니다. 나의 관점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뀔 때 하나님의 믿음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아직 믿지 않는 가족이 있습니다. 그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 제 남편을 구원해 주세요’ 이것은 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믿음은 말씀 안에서 남편의 구원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시기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믿고 제 남편이 이미 주님 안에서 구원받은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선포합니다. 현재의 시점에서는 아직 남편이 교회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에 주님은 믿음으로 선포한 대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남편이 교회에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의 기도는 달라야 합니다. 이미 이루어진 것을 믿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도할 때 이미 이루어진 것을 보게 됩니다.
요즘 상담하는 중 가장 많은 부분이 문제의 상황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봅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왔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 문제를 위해 기도하면 응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은 ‘네가 기도하면 내가 응답할게’입니다.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인데 우리는 염려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염려 걱정하며 하는 기도는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습니다. 염려 걱정 자체가 마귀 통치 안에 있기에 내가 지금 주님에게서 분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염려 걱정에서 벗어나 주님의 통치로 들어갈 때 기도가 응답이 됩니다.
아테네의 한 극장에서 국경일을 기념하는 연극이 공연되고 있었습니다. 한 노인이 좀 늦게 극장 안으로 들어섰는데, 초만원이라 앉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때 두리번거리고 서 있는 노인을 본 아테네인들은 “저 노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여기저기서 수군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면서 누구 한 사람 자기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노인은 천천히 외국인 석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러자 스파르타인들이 벌떡 일어나 서로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이때 노인이 말했습니다. “아테네인도 선(善)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파르타인은 그 선을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어린아이의 행동을 보면, 그 아이의 품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행동을 통해 드러납니다. 성경은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라고 말씀합니다. 아무리 “주여, 믿습니다”하고 외쳐도, 정작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믿음입니다. 삶에서 날마다 구원을 이루어 복된 믿음을 소유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으로 살겠네
https://youtu.be/un1RaU0Jt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