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진정한 안식을 찾으라
05/21화(火)히 4:1-11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우리는 안식에 들어갈 것입니다”(히 4:3).
많은 것을 소유하고도 불행하다는 사람들 보면 인간의 행복은 물질의 풍요, 출세, 권력, 명예에서 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주체할 수 없는 물질로 인해 쾌락에 빠져 죄를 짓고, 감옥에 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살리는 것은 평강이고, 소소한 기쁨, 안식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어떤 환란과 역경에서도 참 평안과 안식을 누립니다.
진정한 평강과 안식은 편안한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환경 속에서 누리는 자유와 안식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이기는 진정한 안식과 평강입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 16:33).
주님 안에서 세상을 이기는 참 평강과 안식의 길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창조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할 때 참 안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믿은 우리는 안식에 들어갈 것입니다. 내가 진노하여 맹세한 것과 같이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사실상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일을 끝마치셨으므로, 그때부터 안식이 있어 온 것입니다”(히 4:3-4).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말씀을 적용하고 순종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적용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이루어 놓은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정한 안식은 어떤 환경에서도 주님과 함께할 때 옵니다.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바른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시 23:1-4). 푸른 초장은 좋은 환경이 아니라 주님이 목자가 되어 함께하는 곳입니다. 주님이 함께하는 곳이 바로 푸른 초장이고 쉴만한 물가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물리적으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이지만 주님이 함께하시니 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참 안식을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 안식입니다. 주님 안에는 세상을 이기는 놀라운 평강과 진정한 안식이 있습니다.
▣진정한 안식은 하나님 나라 천국에서 이루어집니다.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히 4:8-11). 진정한 안식은 하나님 나라 천국에서 이루어지지만 지금 여기서 예수 믿으면 천국의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바로 믿어 천국의 안식을 체험하도록 권고하는 것입니다. 이미 내 안에 임한 하나님 나라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힘써야 합니다.
And...
길을 잃은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장난감이 아니라 그 아이의 어머니입니다. 장난감으로는 잠시 울음을 그칠 수 있겠지만, 그 아이의 울음을 영원히 그치게 할 수 없습니다. 아이는 어머니를 만날 때 눈물을 그칠 것이며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 또한 주님을 만날 때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헨리 나우웬은 영성 학자로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의 교수였습니다. 그의 강의는 최고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두 대학에 사직서를 내고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발달 장애인 공동체 라르슈 데이 브레이크(L’Arche Daybreak)에 자원봉사자로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신부님의 행보에 의아해하며 왜 그렇게 하셨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최고의 인기와 명예를 누렸던 하버드 대학교수로 있을 때는 불안과 참을 수 없는 공허함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천국의 평안과 안식을 누리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주님 안에 있는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면 됩니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환경을 감사하면 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찾으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고정관념이나 경험적 지식이 신앙의 걸림돌이 됩니다. 고정관념은 하나님의 기적에 방해 요소가 됩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좋은 것 주기를 원하시는데 내 생각이 그 축복을 막고 있습니다.
교회는 집에서 가까워야 하지만, 교회가 멀다고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시간은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일에 교회 가는 길은 참 아름답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움직이기에 날마다 여행하는 기분입니다. 사계절로 아름다운 자연을 제공해 주시는 주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도로변에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 담쟁이 넝쿨, 한강의 운치, 비라도 오는 날이면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풍광들은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그 시간은 밀린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주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벌써? 하는 아쉬움도 느낍니다. 우리의 환경에 주님을 초청하면 그곳은 천국이 됩니다. 일상에서 그분을 초청할 때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어떤 환경이든 그곳에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있음을 믿고 감사하는 것이 진정한 안식에 들어가는 길입니다. 안식에 초대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내 아버지
https://youtu.be/a6U52DaHu7o?si=xoR3LPVx8VKNORQ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