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자아의 죽음, 주님이 일하시는 시작점
26.05.21목(木)롬 6:1-10 /고후 4:11-12
▣오늘의 고백
“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주님이 내 삶에 전혀 개입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공허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하나님이 떠나신 것이 아니라 내 신앙에 영적 감각 이상이 생긴 신호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외부의 소음 때문이 아닙니다. 내 안의 자아가 너무 강해서 성령의 예민한 감동을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손님인가? 주인인가?(가나 혼인 잔치의 비밀)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 잔치에 비어있는 포도주 항아리는 우리 인생의 결핍을 상징합니다. 처음 예수님은 그 잔치에 손님으로 청함을 받습니다. 손님으로 계실 때 주님은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입니까?”라며 선을 긋습니다. 하지만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하는 순간, 영적 질서가 바뀝니다. 예수님은 손님에서 주인이 되십니다. 하인들이 상식에 맞지 않는 명령(물을 떠나 연회장에게 주라)에 자기 생각을 죽이고 순종할 때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자아가 살아있는 사람은 “물이 어떻게 포도주가 돼?”라며 논쟁하지만 자아가 죽은 사람은 “주님이 말씀하시니 순종합니다”로 반응합니다.
▣최고의 헌신은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은 전능하시지만, 우리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십니다. 주님은 예의 바른 분이셔서 우리가 고집을 피우며 문을 잠그고 있을 때 강제로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대신 문밖에서 우리가 자아를 내려놓기를 기다리며 눈물 흘리십니다. 로마서 6장 5절은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연합할 때 부활의 생명에도 연합할 것을 약속합니다. 내가 십자가에서 죽어야 내 안의 그리스도가 사십니다. 오늘 이 시간, 내 고집과 의를 십자가에 못박고 주님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기를 소망합니다.
▣자기 점검
1. 오늘 하루 결정을 내릴 때 주님께 묻는 시간, 내 경험과 상식을 앞세운 시간, 어느 것이 더 많은가?
2. 누군가 나를 비난하거나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내 안에 욱하고 올라오는 혈기나 서운함이 없었는가?
3. 이것만은 안됩니다. 라고 주님께 선을 긋는 내 삶의 영역은?(재정, 관계, 자녀, 진로 등)
▣삶의 적용
1. 오늘, 성령께서 주시는 세밀한 감동(누군가를 격려하기, 사과하기, 정직한 행동)이 있다면 즉시 실행하기
2. 내 주장이나 변명을 하고 싶을 때 침묵하며 “주님이 주인이십니다”라고 고백하기
3. 가나의 하인들처럼 비논리적으로 보일지라도 말씀이 가리키는 상향으로 내 삶의 발걸음 옮기기.
And...
‘내가 죽어야 산다’는 것은 내 자아가 죽어야 예수께서 내 주인으로 사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것은 아직 내가 병든 자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자아가 아직 살아있기에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자아가 죽은 사람은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이미 죽은 자는 외부에서 어떤 힘을 가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그러나 반응이 있다는 것은 아직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죽으면 상처받지 않습니다. 반응하지 않으면 더는 사단의 역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응하지 않을 때 주님의 십자가 능력이 내게 나타납니다.
예수를 영접했다는 것은 예수께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순종은 자기 힘으로 하는 순종과 죽음으로 하는 순종이 있습니다. 자기 힘으로 하는 순종은 자신의 한계까지만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아가 죽고 주님이 나를 통해 하는 순종은 온전한 순종입니다. 주님은 온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달린 십자가에 내가 달린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내 자아가 주님이 죽을 때 함께 죽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삶 속에서 이미 죽었음을 인식하고, 나 자신을 죽음에 넘길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신앙은 주님과 하나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연합입니다. 연합을 위한 전제조건이 십자가에서 자아가 죽는 것입니다. 주님과 하나가 되면 성령께서 나의 삶을 인도하십니다. 내가 할 일은 주님의 인도하심대로 흐름에 내 몸을 맡기는 것입니다. 성령이 이끄시는 삶은 파도타기와 같습니다. 파도가 세면 셀수록 스릴있는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령께 나를 맡기면 인생의 험난한 파도가 오면 올수록 환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난이 해석되지 않을 때는 고난이 힘듦이지만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면 오히려 고난은 더는 고난이 아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이 거듭될수록 굴곡진 인생을 주님께 맡길 때 그곳에 얼마나 큰 섭리가 있는지 오히려 감사와 감격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생에 어떤 상황이 올지라도 그 상황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것을 믿고, 우리는 과정에서 주님을 목적으로 하루하루 살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고 순응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십자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연합될 때 우리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완전한 연합에 이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내 자아가 살아있어 주님의 일하심을 막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 노릇 하느라 주님을 손님으로만 대접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주님, 이 시간 나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이미 죽은 ‘나’이지만 내 고집, 내 경험, 내 상처로 만들어진 강한 자아를 내려놓으니
오직 주님께서 내 삶의 핸들을 잡아 주소서.
하인들이 물을 떠 올 때 기적을 맛보았듯이, 저도 즉각 순종으로 주님의 비밀을 아는 자 되게 하소서.
마귀가 지은 집을 허물고, 주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나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의 주, 나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요즘 마음을 꽂히게 한 찬양입니다.
오직 주만 따르리
https://youtu.be/pEI_AbQojLI?si=Um7izGFWPniUA7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