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해서 커피를 못 마신다고 좌절하지 말 것. 커피 대신 마실 수 있는 곡물을 로스팅한 커피 대용차가 많으니 고르기만 하면 된다.
임신부 하루 카페인 섭취량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 400mg
임신부 150mg(커피 전문점의 톨 사이즈, 커피믹스 한 봉지가 적당하다)
1 원두 없이 커피 맛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커피 대용차는 보리, 보리맥아, 치커리, 호밀을 건조시킨 후 로스팅하여 분쇄 과정까지 커피 원두 제조 공정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커피와 비슷한 맛과 향이 난다. 임신부에게는 물론 커피에 중독된 직장인,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 변비로 고생 중인 사람에게도 커피 대용차를 추천한다.
보리 비타민 B1, B2와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호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치커리 장 속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2 커피 대용차를 마시자
라테 커피잔에 가루 2스푼을 넣은 뒤 뜨거운 우유를 부어 섞는다.
진한 라테 커피잔에 가루 1스푼과 커피 1스푼을 넣고 뜨거운 물과 우유를 붓는다.
아이스 커피 가루 2스푼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인 뒤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신다. 가루 타입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녹여야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3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디카페인을 주문하자!
커피빈 디카페인 카푸치노 카페인을 없애 로스팅 한 원두와 부드러운 거품으로 맛을 냈다. 4천5백원.
카리부 디카페인 커피 물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카페인을 제거한 제품. 생두를 로스팅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페인을 제거해 커피 향을 유지한다. 4천5백원.
파리바게트 보리라떼 보리를 로스팅한 커피맛 나는 무카페인 차. 한 잔에 219kcal. 4천5백원.
4 소량의 카페인 쉽취는 OK! 커피머신이 있다면 캡슐로 마시자
네스프레소 디카페인 블렌드 (캡슐당 커피 함유량 5~6mg, 하루 1~2캡슐 적당)
1. 디카페인 부드러움과 신맛 사이의 디카페인 커피. 말린 과일의 달콤함과 버터의 부드러움도 느낄 수 있다.
2. 디카페인 룽고 남미산 아라비카 커피를 가볍게 로스팅하여 부드럽고 풍부한 크림 맛과 곡물 맛을 느낄 수 있다.
3. 디카페인 인텐소 은은한 코코아와 구운 곡물의 강한 향이 특징인 커피.
커피 대신 커피 대용차
티젠 ‘허브카페믹스’ 치커리와 민들레를 강하게 로스팅해 커피맛을 낸 허브티. 무카페인이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임신부를 안정시켜주면서 커피 맛도 즐길 수 있다.
12g 20개입 3천5백원.
그라노떼 한 잔에 11kcal 정도의 열량. 뜨거운 물 1/5에 한 봉지를 넣으면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설탕을 추가하면 12kcal, 휘핑크림 60kcal, 시럽 20kcal으로 열량이 높아지니 조절해서 마실 것.
7천8백원.
네슬레 ‘카로’ 연한 아메리카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커피처럼 진하게 마시고 싶을 땐 한 스푼 정도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물에 탔을 때 1잔에 10kcal, 저지방 우유에 탔을 때는 89kcal의 열량.
200g 2만원.
크리스탄 ‘오르조’ 특수 공정을 거쳐 침전물이 전혀 남지 않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고 필수 아미노산 및 영양 성분을 함유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다.
8천원.
왜 임신부에게 커피를 권하지 않을까?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임신부의 신경을 예민하게 하고 불안감과 초조함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철분 흡수를 필요로 하는 임신부의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해 빈혈이나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기형아를 낳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