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교회와 형제 자매가 된 성도들에게
우리 주께서 주신 평안과 기쁨이 충만 되시길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합니다.
고국은 추운 겨울이 시작 되었지만 이곳 피지는 무던운 여름이 시작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모두가 건강하시길 기도 합니다.
1. 예배당 건축
고국에서 선교지로 돌아와 예배당 건축 현장부터 점검을 했다.
내가 왔다는 것을 알리고 나니 현장에서는 일거리가 막 쏱아져 나온다.
현장에 콘크리트 믹서기가 고장이 나서 작업을 못 하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아침 식사도 거르고 현장으로 가서 콘크리트 믹서기계부터 수리하기 위해 오픈했다.
모터를 수리해서 다시 조립을 하고 나니 또 점심식사도 못 하고 돌아오면서 차에 있던 볶은 콩 한 봉지를 뜯어서 먹으며 물 한 모금 마시고 또 다시 콩 한 입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선교지에서 나는 이제부터 또 다시 전쟁과 같은 삶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한다.
오늘은 집에 잔디가 정글이 될 정도로 자라서 잔디를 깎아야 하기에 직접 하려고 했다가 엄득이 나지 않아서 잔디를 깎을 사람을 데리고 와서 잔디를 깎고 예배당 건축 현장으로 갔더니 엉뚱하게 일을 해 놓았다.
그것을 보니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혀버렸다.
나는 속에서 천불이 나고 머리는 뚜껑이 열려버리지만 참아야지 어떻게 하겠어!
오늘 작업은 허물고 월요일에 다시 시작을 해야 한다.
현장에 내가 없으면 이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며 농군예배당 건축 현장에 나와서 정신 없이 뛰고 있다.
미장 일을 하는 목사님은 어제 사람이 부족하여 이일저일을 함께하며 근육통으로 인하여 일을 못 하고 쉬고 있다.
전기설치 공사도 지금하고 있다.
농군 예배당의 공사는 현제 여기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
2. 예배당 보수
어제는 잠시 시간을 내서 첫번째 건축을 했던 Vuniyasi Church에 다녀왔다.
사이크론에 의해 또 햇볓에 의해 손상 된 곳이 많았다.
전등도 전구가 나가 불이 켜지지 않으니 교체를 해야 한다.
그래서 보수작업을 해야 하는데 보수 비용이 필요하지만 재정이 없어서 보수를 못하고 있다.
십자가도 사이크론에 의해 부러져 날아가버리고 문짝들도 비가 와 젖어서 못 견디고 또 강력한 햇볓에 견디지 못해 교체를 해야 하고 식당겸 교육관도 수리를 해야 한다.
주일 날 들어오는 헌금은 고작 일 만원도 되지 않아 생활비를 줄 수가 없으니 목회자들은 이중직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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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사역
3. 따뜻한 밥 한 그릇
무언의 설교자
나는 오늘도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들을 위해 무언의 설교를 시작해야 한다.
오늘 오후에 밥차를 가지고 오면서 지난 날들이 영화의 필름처럼 돌아가고 있다.
옷을 입지 않고 살던 사람에게 옷을 입히기 시작했고
병들어 버려진 자들을 병원으로 이송을 하고또 돌보고,
본드중독자를 모두가 무서워서 피하고 하는데 난 겁도 없이 쫓아다니며 본드통을 빼았고,
아파서 누워 있을 때 죽을 끓여 떠 먹여주며 속히 회복 되기를 기도 하며 돌보고
씻지 않고 살아가니 악취가 송장썩은 냄새가 나서 난생 처음 해보지도 않은 물지개를 만들어
물을 길어 나르며 그들을 씻도록 하고
이 세상을 나에게 말 없이 떠나 갈 때 무덤을 파 영원히 잠들도록 배웅을 해주고
손톱이 매발톱이 되어 손톱깎기를 주니 사용할 줄 몰라 내가 손톱을 깎아 줘야 했고
함께 밥 먹다가 기침을 하고 밥풀이 얼굴에 뿌려졌을 땐 얼굴을 닦으면서 또 밥 그릇에 들어가도 같이 앉아 대화하며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나누어 먹고
머리와 구렛나루는 감지도 않고 깎지 않아서 머리가 엉덩이까지 흐트러지게 되어서 그 머리를 내가 손수 깎아 줘야 했고
밥 먹는 것이 서툴러 수저로 떠 먹여주며 가르쳐야 했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 너무 신기해 동네 아이들이 와서 구경을 하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여주면서 너도 가서 이렇게 해라 하고 가르침이 아니었다면 과연 내가 이렇게 무언의 설교를 할 수 있었을까? 하며 생각해본다.
지난 날들이 영화의 한 장면이 흘러가는 것처럼 나에게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 의심이 될 정도로 무언의 설교자로서 무언의 설교를 했다.
지금은 그들이 몇은 죽고 나니 몇은 흩어져버려서 내가 무언의 설교를 쉬아야 할 수 없어서 지역을 옮겨 제 이의 도시인 Lautoka에서 세상의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 하고 있는지가 벌써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곳은 Nandi 지역 보다야 조금은 낫지만 그래도 다를 바 없다.
지금도 본드 흡입하는 사람들과 싸우고 있지만 그들이 내 앞에서는 조심을 한다.
이곳에서는 사람 숫자가 조금 많다 보니 병원에 데려다 줘야 하는 날들이 참 많다.
오늘도 내일도 나는 계속 설교의 제목도 없고 설교 준비도 없이 삶 속에서 14년동안 무언의 설교를 해야 했다.
4. 선한 일에 참여하기
지금까지 국경일과 공휴일이 많았지만 나는 한번도 구런 휴일을 지키기 위해 배식을 안 한 적이 없다.
우리의 배는 국경일도 없고 공휴일이 없기에 나는 나가서 그들에게 더욱 챙겨주었다.
돌아오는 성탄절과 신년에 두차례 배식을 닭 한 마리씩 배식을 하려고 한다.
성탄절의 닭 한 마리 신년에 닭 한 마리 이렇게 특별한 배식을 하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들에게 나도 닭 한 마리 나누어 먹는 행사에 후원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닭 한 마리 1킬로그램 약 30 마리 정도 필요합니다.
성탄절 30 마리
새해 아침에 30마리
총 60마리정도 필요합니다.
또 생활필수품 세면도구도 30명 분 필요합니다.
치약 칫솔 비누 수건 휴지 면도기...필요합니다.
후원을 부탁합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9:8)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약4:7).
후원계좌
농협 356 0428 3459 93 신봉균 입니다.
종의 사역을 위해 이렇게 기도 부탁합니다.
1. 병들어 버림받은 자들과 또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들과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나누어 먹는 일이 끝까지 할 수 있도록.
2. 현재 건축중인 농군교회가 잘 완공이 되어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3. 이곳의 가난한 목회자들의 자립을 위해 자립 기술학교과 신학을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립기술 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
남태평양 피지 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 신봉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