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김희호 씨에게 어찌, 어느 계획까지 물을지 고민하고 정하며 잠듭니다.
더 잘 묻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한번 써본 질문에서 내 것이 앞세워진 것은 없나, 강요하는 것은 없나 훑어봅니다.
지금은 교회 가기 전날 밤입니다. 다음날 일정을 기억하고자, 김희호 씨에게 월요일에 도서관 가자고 말할 겁니다.
6월 28일, 마을 지도자분들과의 만남 때 빵 사러 가면서 김희호 씨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을 알게 되었습니다.
취미 활동하는 지역 내 도서관을 검색해 봅니다.
여행 관련 책이 있을까 미리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휴관일이 눈에 밟힙니다.
아뿔싸.
월요일이 휴무 날입니다.
'월요일에 가자고 금요일에 나눴는데…!'
김희호 씨와 의논해야겠습니다. 다른 도서관에 갈지, 인터넷으로 찾아볼지. 미리 확인해 보지 않고 제안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어투만 제안한 것이지 김희호 씨는 그냥 따라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서관 가는 것 어떤지 묻기 전에 도서관 가는 날, 도서관 상황부터 함께 살펴봤어야 합니다.
실습 첫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 빡빡한 일정으로 김희호 씨와 충분히 나눌 시간이 부족해 아쉬운 이틀이었습니다.
일요일을 잘 활용해 보겠습니다.
근처에 다른 도서관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군데 있는 듯합니다.
여기까지가 저 혼자 할 일입니다. 어느 도서관에 갈지는 김희호 씨와 찾아보고, 정하겠습니다.
내일 교회 다녀와서 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김희호 씨가 원한다면 월요일에 의논해도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
좋다, 싫다 표현 잘하시는 분이라 합니다. 김희호 씨가 저를 무척 좋아해 주십니다. 때문에 ‘어떨까요?’ 하며 여쭈면 묻는 것에 다 좋다 하십니다. 묻는 방법이 어설픕니다. 달리해야겠습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로 묻겠습니다. 김희호 씨의 생각과 의견이 되도록.
김희호 씨와의 여행에서는 미리 정해두지 않고, 자유로이 대화하며 자연스레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2024년 6월 29일 토요일, 이다정
※김희호, 준비, 24-1, 같이 가도 될까요?
첫댓글 정성스럽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다정 학생이 묻는 방법을 희호씨의 것이 되게 한 고민한 것이 귀합니다.
현장에서 입주인을 대할 때 답을 정해두고 물은것은 아닌가 다시 한 번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