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수박이 드디어 천정에도 달리기 시작.
한 줄기에 3개가 달렸으나 적자생존 원칙대로 시간이 지나면 열등한 2개가 스스로 시들어 죽는다.
애플수박 첫 수확했다~ 가 아니고
6/16일 꽃 피어 열매맺고 보름만에 지나치게 크더니만
자연 낙과한 거다.
이틀 전에 떨어졌는데 오늘 수거해
후숙이 되는 지 실험해 보려고 집에 가져간다.
큰 애를 상대로 낙과방지 테스트 삼아
롤백비닐로 씌워 망에 묶어 봤다.
통풍구도 만들어주고
맨 아래 물빠질 구멍도 만들어 줬다.
햇빛, 통풍 다 문제지만 낙과되는 것 보단 나을듯 싶어 3개만 테스트 중
이틀이면 곁순이 이만큼 자란다.
호박밭에 흰가루병이 만연했다.
호박 8개 수확.
밑둥 잎 정리하니 익은 애들이 조금 많아졌다.
그래도 아직 너무 적다.
망고 방울토마토 먹다가 씨앗 묻은 거다.
솎아줘야 하는데...
누굴 죽이나...
절반은 적심했고 마지막으로 집게를 올려줬다.
드디어 젤리 방울토마토도 익은 게 생겼다.
2세대 적겨자 첫 수확
자소엽은 다 뽑아야겠다. 병이 난듯...
요즘 집에서 미인풋고추 인기가 최고다.
이렇게 많이 따도 셋이서 된장 찍어먹으면 순삭.
청양고추
아랫단 못난 오이들은 그냥 내가 먹는다.
꼬꼬마수박
내 애플수박도 다 내려놓고 땅에서 키우고 싶다.
차세대 바카라는 종자의 오이.
2미터 지주대가 모자란다.
지주대 없이 땅바닥에서 키우다가 1세대 오이 죽으면 지주대 옮겨와야 하나?
파프리카도 하나 첫 수확.
수박은 과일이 아니라 야채라서 후숙이 안된다는 얘기도 있는데 실험 삼아 볕에 놔뒀다.
다음 날
열린 지 보름 만에 낙과되어서 당도가 전혀 없다.
역시 착과되고 35일은 되어야 ...
껍질도 두꺼운 편...
모두 분쇄기에 갈아 버렸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