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전도 불감증을 다시 한 번 목격하며..,》
오늘은 판교 사랑의 병원에 갔다가
그곳에서 전도했습니다.
단톡방에서 제 전도 후기를 보신 김 목사님이
췌장암 치유 간증에 관한 글을 읽으시고
난소암을 앓고 계시는 사모님도
저처럼 사랑의 병원 통합 치료와
이롬 생식을 먹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혈액 종양 표지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치료 경과가 아주 좋으신 것 같습니다.
사랑의 병원 빌딩 남자 직원과
엘리베이터 탑승 손님,
그리고 환자들을 전도했습니다.
그런데 대장암을 앓고 계시는 어느 여성 환자는
건강을 회복하시고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는 권면에
자기는 천국도, 지옥도 관심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오직 이 세상에서 한 번 사는 것으로 만족한다고요.
조금 당황이 되었습니다.
특히 암 환자라면 죽음의 실존 앞에서
고민이 많을 텐데요.
이 세상에는 너무나 안타깝게도 내세에 대하여는
전혀 생각하질 않고
오직 세상 일만 중요시 여기면서
의미 없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그분에게 몇 번이나 예수 천국을 강조하며
꼭 교회에 다니시라고 했습니다.
병원측에 제가 쓴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 책을
무료로 기증하고 왔으니
모든 환자들이 읽어보고 희망을 갖길 바랍니다.
음식점에 들러서 남자 사장님을 전도하려 했는데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다니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종업원을 전도하려고 하자
사장님이 그녀는 미얀마인이랍니다.
저는 얼른 카톡에 있는 미얀마어 전도문을 열어
보여주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이 여인은 불교 신자이고
일을 해야 한다며 만류를 하더군요.
손님도 별로 없고 전도문을 읽는데는
채 1분도 안 걸리는데요.
다시 한 번 한국 교회 성도들의
전도 불감증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쨌든 오늘도 전도의 기쁨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주 안에서 복된 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