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2009년 시도별 장애인 복지와 인권 수준 평가 결과, 경기도가 16개 시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또, 도가 1인당 사회보장지원금 전국 최하위, 가용재원의 4.9%만 복지 부문에 투입하는 등 홀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 공공발주 사업 사전적격심사에 장애인 복지 평가항목을 반영하고 장애인 바우처, 여성장애인 출산 지원, 인권 상담센터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차별금지 경기도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률을 달성하는 한편,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설립도 공약했다.
나아가 의료적 재활 훈련, 생활 시설 개선, 장애인과 및 가족 방문 재활교육, 보건소 등 관련 기관 시설 활용 서비스, 이동 서비스 등 중증 장애인의 재활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장애인 종합재활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공공 일자리 창출과 직업 재활센터 설립 등을 통해 장애인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와 품목 확대, 저소득 장애인 의료비 지원과 저소득 중증장애인의 여행 지원도 공약으로 제시했다.